[월간인터뷰] 정재헌 기자 = 개화기 이전, 각 관아의 기생들은 시, 글씨, 춤, 노래, 기악에 뛰어났으며, 춤, 노래, 기악, 전통극의 명수들은 장터에 모여 백성들을 즐겁게 하였다. 그 후 전통예술은 명장과 명인들에게 대를 이어 계승되어 문화재의 지위에 올라왔지만, 일상생활 속에 깃들어 있으면서도 근대화 이후 신학과 취미예술의 경계 속에서 우리의 시야를 벗어난 문화 분야가 서낭당의 무속신앙이다. 특히 신명의 힘을 소환하는 몸짓에 필요한 요소들은 우리 전통예술의 오방색과 신을 모시기 위한 갖가지 예술품과 소리, 춤이기에, 전통예술
Interview | 정재헌 기자 | 2019-04-17 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