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의 라이프스타일에도 시크한 편의성을,
반려동물과의 라이프스타일에도 시크한 편의성을,
  • 월간 인터뷰(INTERVIEW)
  • 승인 2022.04.1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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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이동에 안정감 주는 원마일백 & 투웨이 사용법이 편리한 베이글백
밀리옹
밀리옹

평범한 반려동물용품 대신 품격 있고 성숙한 펫라이프를 제안하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라이프스타일 전문브랜드, 밀리옹의 대표제품은 단연 이동식 백이다. 반려동물을 안전하게 지켜 주고,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아프다며 안아달라는 강아지, 외부 시선에 예민해지는 고양이를 이동시키려면 반려인이 가장 신경써야할 필수용품이기 때문이다. 2018년 3월 법인을 시작한 밀리옹의 이윤주 대표도 고양이 2마리, 강아지 1마리를 키우는 반려인이다. 유명 핸드백 브랜드 개발자 출신인 이 대표는 여성들을 위한 백을 제작하다가, 반려동물 이동가방을 사용하며 느낀 의문점과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직접 반려동물 이동가방사업을 시작했으며, 시즌별로 디자인은 물론 탄탄한 설계를 바탕으로 제작한 신상을 출시하고 있다.

좋은 원단과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추구했기에, 반려동물의 편안함을 유지하며 반려인의 신체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출시된 밀리옹의 시그니처 백이 원마일백과 베이글백이다. 이 대표는 눈을 편안하게 하는 상징 컬러 ‘에덴그린’처럼, 반려동물들이 백 속에서도 심리적으로 아늑하길 바란다. 밀리옹이 개발한 ‘빼꼼창’은 이중코팅으로 튼튼한 매쉬 재질의 천으로, 강아지와 고양이의 발톱이 걸려 찢어지거나 다칠 걱정이 없다. 빛은 들어가되 외부에서 잘 보이지 않아, 자동차와 비행기 반입도 가능할 만큼 지퍼의 차폐기능도 완벽하다. 또 안감에는 항균처리와 발수코팅이 되어 있으며, 방수패드를 부착하고 숄더와 크로스로 기동성도 높였다.

<원마일백 리뷰>

“1마일을 이동할 수 있는 인체공학적 백” 원마일백은 도보와 차량이동 모두에 적합한, 보스톤 백 타입의 각이 살아 있는 백이다. 사방이 도톰한 패드로 제작되어 두 가지 사이즈로 출시된 원마일백은 고양이 반려인인 이 대표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들어가 있다. 위쪽과 뒤쪽에 공기가 잘 통하는 매쉬천 ‘빼꼼창’은 소심하거나 호기심 많은 고양이 모두에게 적합하다. 정면에서 눈이 마주치면 경계심을 갖지만, 한편으로는 탁 트인 느낌을 좋아하는 성향의 강아지들도 가벼운 산책이나 여행, 병원진료를 갈 때 편안하게 느낄 수 있을 정도다. 또 원마일백은 크기에 비해 가볍고, 하네스 고리가 두 개나 있으며 지퍼가 안에서 열리지 않을 정도로 단단하다. 차 좌석에 둘 때 내부가 깊어 쿠션을 깔 공간이 충분한데다 벽면이 푹신푹신해 보도턱을 넘을 때 반려동물이 부딪쳐도 놀라지 않을 정도라고 한다. 이런 원마일백을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은, 턱받이 쿠션을 장착해 평소 외출은 물론 수술, 접종처럼 중요한 스케줄에서 반려동물에게 특별한 안정감을 주는 것이다. “몸통이 닿을수록 안정감을 느끼는 아이들에게는 원마일백이 좋아요. 반려인과 같은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주변에 호기심을 느끼는 아이들에게도요. 나이가 들어 관절이 약해졌지만 여전히 바깥 공기를 즐기는 아이들에게 산책의 즐거움을 주세요”

<베이글백 리뷰>

“이동식 백과 반려동물용 카시트를 한 번에” 베이글백은 자연스러운 늘어짐과 쿠션을 장착해 각을 잡는 두 가지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백이다. 그래서 반려동물을 넣어 몸에 매고 걸을 수도 있지만, 백을 펼쳐서 조수석에 카시트 없이 그 자체로 고정 가능해 펫카를 장만하려는 반려인들에게 출시 단계부터 비상한 화제를 모았다. 토프네이비, 브라운크림, 아이보리브릭 등 선택지도 다양하며, 백을 열어서 펼치면 사이드로 감쌀 수 있는 방석으로 쓸 수 있어 펫카페나 펫호텔을 이용할 때도 유용하다. 또 대칭형 디자인이라 반려동물이 들어가 자리를 잡아도, 달래서 위치를 바꿀 필요 없이 어느 방향으로나 맬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주로 말티즈, 푸들, 포메라니안 같은 소형견을 키우는 반려인들에게 반응이 좋으며, 이 대표는 첫 출시 이후 고객들로부터 재질이 부드러워 발톱에 스크래치가 잘 난다는 피드백을 받아 좀 더 가볍고 질긴 원단으로 업그레이드하면서 카시트 백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고 한다. “둥글게 몸을 말아 낮잠을 즐기는 아이들에게는 베이글백을 추천해요. 펼쳐서 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 너무 얕지도 깊지도 않아서 쿠션과 함께 하면 어디든 집처럼 편안하게 느끼거든요”

* 이윤주 대표는 반려동물이 자식이자 친구, 단짝 같은 관계라고 한다. 그래서 반려동물과의 삶에도 ‘아이템’은 중요하다. 휴식과 일상생활을 함께 할 때, 이동식 백의 디자인이 예쁜 것도 중요하지만 사용자인 반려인의 습관과 실용성에 적합하게 제작되어야 함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반려인 입장에서도 남은 시간과 체력을 오롯이 반려동물에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쇼퍼백에 달려 있는 챰 장식처럼 귀엽고 센스 있는 풉백은 야외 배변을 시키는 반려인의 세련된 필수품이며, 반려동물이 풀기는 어렵지만 반려인이 장착하고 풀기 편한 하네스는 더 안전한 반려생활에 도움을 준다. 또 반려동물을 데리고 외출하는 것은 아기를 데리고 외출하는 것과 비슷해서, 밀리옹의 이동식 백에는 용도별 수납공간까지 숨어 있어 더욱 편리하다고. “디자인은 심미적 요소를 충족시키는데 필요하지만, 일상에서 공존하는 데도 필요해요. 앞으로도 많은 고객들의 피드백을 받아 모든 반려인들에게 꼭 필요한 제품으로 만들고 싶어요. 물론 반려동물들이 우리 백을 이불이나 침대처럼 편안하게 생각해준다면 더 좋죠”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공존을 생각하는 회사, 밀리옹의 기본 마음가짐은 역시 편안함과 행복추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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