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받은 빠르고 편리한 찜닭 조리로 전국 최초 두 마리 찜닭 붐 일으키다
특허받은 빠르고 편리한 찜닭 조리로 전국 최초 두 마리 찜닭 붐 일으키다
  • 오상헌 기자
  • 승인 2019.04.15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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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명가 대구에 찜닭 블루오션을 개척하고 빠른 속도로 전국 가맹점 늘리는 비결 공개”
㈜기영 F&B ‘두찜’ 이기영 대표
㈜기영 F&B ‘두찜’ 이기영 대표

[월간인터뷰] 오상헌 기자 = 찜닭의 변신이 늘 레드오션인 닭 요리 시장을 술렁거리게 하고 있다. 치킨을 비롯한 프랜차이즈의 격전지인 대구에서 파죽지세로 성장하고 있는 ㈜기영 F&B의 두 마리 찜닭 프랜차이즈, ‘두찜’은 두 마리 치킨의 개념을 찜닭에 도입한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세상에 선을 보였다. 찜닭의 맛은 유지하면서도 조리 난이도가 높은 레시피를 쉽고 빠르게 바꾸어 점주들의 행복지수를 높여 준 ‘두찜’의 이기영 대표는, 일반 프랜차이즈 시스템과 차별화되는 ‘6무(無)’ 전략으로 창업자들의 첫 번째 꿈인 100호점에 도달하고 브랜드 런칭 3년째인 올해 200호점을 앞두고 있다. 이 대표는 창업에 관심 있는 본지의 독자들에게, ‘배달의 민족’ 대한민국 배달 대상에 2년 연속 선정되며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두 마리 찜닭으로 성공을 이룬 비결을 전하고자 한다. 

본사가 창업 NO 마진을 추구, 홀·포장·주류·배달 4WAY 멀티 매출로 최대 3배 수익창출
블로그에서 전국 가맹점주들이 각종 이벤트, 창업, 경영정보에서 봉사활동, 경조사까지 공유하는 열린 프랜차이즈, ㈜기영 F&B ‘두찜’의 이기영 대표는 지금까지 없었던 찜닭을 만들기 위해 전혀 새로운 프랜차이즈 전략을 고안하고 실천해 온 뚝심의 소유자다.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배달의 민족’ 선정 대한민국배달대상을 수상한 저력에 이어, ‘두찜’은 2019년 3월 기준으로 전국 150개 매장이 성업 중이며 올해 50여 개 매장이 추가 오픈 확정이라고 한다. 3년 전 대구의 유명 돼지갈비 프랜차이즈 ‘기영돈’을 20호점까지 냈으나, 고된 조리 노동과 구인난에 시달려 탈진해 가는 점주들을 위해 주력을 바꿀 정도로 도전정신이 강한 이 대표는 스스로 레시피에 자신 있으며 닭 요리 중 두 마리로 시도된 적이 없었던 찜닭을 골랐다. 또한 한 번의 주문으로 까만찜닭과 빨간찜닭의 메뉴를 총 5단계로 만들어 남녀노소 온 가족의 서로 다른 취향에 맞는 찜닭을 추구하게 되었다. 1호점이 월 매출 8-9천만 원을 기록하면서 ‘두찜’은 차츰 성공한 가족과 친구의 소개를 받고 창업하는 가족회사로도 유명해졌다고 한다. 이러한 성공 비결은 두 마리 찜닭이라는 획기적인 콘셉트 외에도, 표시선이 나타날 때까지 끓이면 되는 특허받은 전용웍과 간편한 1팩 소스 포장 덕분이라고 한다. ‘6무’를 추구하며 가맹비, 교육비, 로열티, 광고 분담금, 재 가맹비, 감리비를 없앤 이 대표는 총 3일간의 무료교육에서 1일간 세무와 사업 절차, 2일간 전화응대 및 조리와 매장관리까지 거여동에 위치한 80평 규모의 ‘사장님 아카데미’에서 실습하여 테스트에 통과하는 점주들에게 가맹을 허락하는데, 15평 이하는 배달형, 그 이상의 평수부터는 배달 가능한 홀형으로 나누어 슈퍼바이저 1명당 기존 프랜차이즈의 절반 수준인 20개 매장을 관리하도록 한다. 이러한 운영으로 홀형의 경우는 포장과 주류 고객을 합쳐 매출을 최대 3배까지 상승시킬 수 있다고 한다. 

소식톡과 푸드카로 점주 만족 두 배, 봉사 활동하는 착한 기업으로 1천 호 점이 목표
신선한 채소와 100%국산닭을 추구하는 ‘두찜’에서는 R&D 메뉴 개발팀이 평균 3달간 연구한 레시피를 블라인드 테스트 후 출시하기 때문에, 2가지로 고를 수 있는 당면 등 다양한 토핑, 불찜닭과 모짜렐라치즈찜닭처럼 스테디셀러를 연이어 출시해 맛에 자신이 있다. 작은 매장의 타격을 줄이고자 권리금과 보증금을 빼면 2천만 원 미만으로도 창업이 가능하기에, 만약 개업 후 당장 성과가 좋지 않더라도 실망은 이르다. 이 대표는 배달 상권을 이루기 힘들었던 경험을 살려 점주들을 돕고자 찜닭 푸드카를 만들어 본사가 전액 지원하도록 했다. 그래서 동네 무료 시식 서비스를 진행하다 보면, 고객들이 하나둘씩 ‘두찜’을 인식하고 주문하기 시작하여 매장도 활기를 찾게 된다. 또 발주와 점검사항 등을 공지하는 소식톡을 운영하여, 본사와 점주들이 수시로 소통하여 회사의 운영 상태를 투명하게 알 수 있다. 프랜차이즈는 유통업이기도 하기에, 창업 초기부터 이 대표는 찜닭의 신선한 재료들을 OEM 대신 공장에서 제조·직배송한다. 지난해 6월 서울에 진출해 좋은 반응을 얻은 이 대표는 올해를 성장의 중요한 해로 여기고 있다. 그래서 6-8월 사이에 서울 경기센터가 될 곤지암에 4백 평 규모의 공장 부지를 만들어 대구의 물류와 공장을 옮기고, 기존 150평 부지는 경남 경북센터로 만들 것이라고 한다. 이처럼 과감한 투자를 지향하는 이 대표는 본사 직원에게 연 2회 승진 기회를 주며, 점주들에게는 200호 매장을 돌파하면 본사에서 무료로 라디오 광고를, 300호 매장부터는 TV 온라인 광고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바쁜 일정 중에서도 회사의 지원자들과 함께 매월 찜닭 봉사를 나가며 복지센터 선물 기부 및 센터 아이들을 위한 행사에 참여하는 이 대표는, 앞으로도 점주들과 직원들, 협력업체들과 동료의식을 갖고 전국 지점 확장과 1,000호 매장이라는 결실을 맺고자 더욱 열심히 달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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