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홍태, Baahng Gallery에서 초대전 개최
작가 김홍태, Baahng Gallery에서 초대전 개최
  • 정재헌 기자
  • 승인 2018.09.12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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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김홍태
작가 김홍태

[월간인터뷰] 정재헌 기자 = 작가 김홍태(kim hong tae)는 국·내외 화단의 두꺼운 벽을 다른 무엇도 아닌 작품성 하나로 헤쳐 나가는 정도를 걷는 작가로 알려졌다. (홍경한 평론중) 한편, 그는 30여 년간을 ‘원초성+동심’이라는 일관된 주제를 가지고 원초성을 천착해오고 있다. 이점에 대해 평론가 김복영은 김홍태의 원초의 세계에 대한 이러한 모색은, 근원적으로는 그가 아시아의 전통적 세계관을 어린이의 동심에서 유추하는 한편, 여기에 기독교적 명상의 세계를 병존시키고자한다는 점에서 독자적이고 다중적이며, 다문화적이라고 밝혔다. 그의 세계는 마치 현대 양자론자들의 ‘제로 포인트장’이나 베다(veda) 현자들의 아카샤(akasha)를 연상시킨다. 그의 회화 세계는 유아론적 자동기술이나 무의식에 의존하기보다는 한국인의 전래적인 ‘무위’의 세계를 전일론적으로 다듬어 낸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Primitiveness+Child's Mind 80×150cm Mixed Media on Canvas 2016
Primitiveness+Child's Mind 80×150cm Mixed Media on Canvas 2016

이에 부응하여 2012년 산타모니카의 James Gray Gallery의 초대를 받은 바 있는데, 이 때 한 달의 기간을 마친 후 2주를 연장해 전시가 이루어져 LA한인 사회에 한국인의 자긍심을 심어주었다. 
그 연장선상에서 2018. 09. 12~30일까지 뉴욕 멘하튼 중심의 메디슨 에브뉴에 있는 Baahng Gallery에 'Asia week NEWYORK'에 즈음하여 초대되어 개인전을 가지게 되었다.

Primitiveness+Childs Mind 60.6x72.7cm Mixed Media on Canvas 2010
Primitiveness+Childs Mind 60.6x72.7cm Mixed Media on Canvas 2010

이번 초대전은 큐레이터 권이선(yisun kwon)씨가 기획했다. Baahng Gallery의 작가로는 Yayoi Kusama, Andy Warhol, Sol Lewitt, Damien Hirst, Cy Twombly 등 세계적으로 훌륭한 작가들이 있는 갤러리로, 김홍태 작가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고 본다. 9월 2, 3, 4째 주 연속해서 이루어지는 이 기간 동안에는 세계적인 작가, 컬랙터들이 뉴욕에 모이게 되어 작가 김홍태를 알리는 좋은 기회로 사료된다. 따라서 작가 김홍태는 9월 20일 오후 6시에서 8시까지 이루어지는 Artist Reception이 기다려진다고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그는 외국 전시를 위해 명문 외국어학원인 sda학원을 2015년 졸업하며, 그들과 소통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끊임없이 공부하고 노력하는 김홍태 작가의 열정과 작품의 세계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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