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케타니 마사지의 독자적인 한국화 성공한 모유수유·육아상담전문센터
일본 오케타니 마사지의 독자적인 한국화 성공한 모유수유·육아상담전문센터
  • 오상헌 기자
  • 승인 2018.09.11 1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유 수유 기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온 오프라인 통합 전문가와 산모 간의 소통 창구 시작”
맘스누리모유육아상담실 김영미 대표원장
맘스누리모유육아상담실 김영미 대표원장

[월간인터뷰] 오상헌 기자 = 산모들이 두려워하는 ‘젖몸살’을 줄여 모유 수유를 더욱 편하게 할 수 있는 오케타니 마사지(통곡 무통 마사지)는 일본의 국가적인 장려정책과 꾸준한 전문가 양성을 토대로 일본에서는 모유 수유 산모들이 모유 수유를 위한 필수과정이 되었으며, 산후조리원이 전국에 보급되기 시작한 2004년에는 한국에도 상륙했다. 무통 유방관리 오케타니 아카데미 국내 1세대이자 풍부한 간호사와 조산사 경력으로, 한국 산모들을 위한 모유 수유 마사지, 아기 돌보기에 올바른 기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만든 ‘맘스 누리’ 김영미 대표원장은 기존의 병원, 산후조리원에서 산모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를 보완하며 산모와 아기에게 맞는 1:1맞춤식 모유 수유 컨설팅 프로그램으로 산부인과 병원이나 산후조리원의 모유 수유 서비스 질 향상에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재 중국 산후조리원 시장에도 진출해서 모유 수유와 산후조리 분야에서도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김영미 대표원장은 한국에서 제2의 ‘오케타니 소토미’에 안주하지 않고 전문가를 위한 모유 수유 교육과 산후조리 서비스 정착에 신 모델을 개척하며 아시아 전역에 통용될 ‘김영미’ 식 맞춤형 모유 수유 프로그램을 전파하는 김 원장을 만나보았다. 
   
동양인에 적합한 유방관리와 1 대 1 상담 결합된 맞춤형 수유 프로그램 국내 최초 도입
2015년 창립한 맘스누리모유육아상담실(맘스누리)은 30년 차 간호사 겸 조산사이자 2002년부터 모유육아 분야 전문가, 국제인증수유상담가(IBCLC)로서 2005년 국내 최초의 모유 수유 상담실을 개원한 김영미 대표원장이 모유육아 상담과 교육을 총괄하는 전문 센터이다. 산모들이 출산 후 모유 수유에 대한 사전 준비 없이 모유 수유를 시작했다가 유방 통증과 유두 상처, 아기가 젖을 잘 안 빠는 등의 여러 가지 문제로 모유 수유에 실패하는 산모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이 산모들을 도와줄 전문가들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양성기관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통증 없는 유방마사지 일명 ‘오케타니 무통유방관리아카데미 1기를 졸업한 김 대표원장은 
한국에도 산전교육과 출산 후 모유 수유를 도와주는 모유 수유 전문가들이 많아져야 산모들이 모유 수유의 어려움이 가장 많은 출산 초기부터 전문가들로부터 효율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모유 수유를 포기하는 산모가 줄어든다는 점을 깨닫고 한국 산모들에게 적합한 모유 수유 컨설팅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기 시작했다. 
김 대표원장은 2005년부터 모유육아상담실을 개원하여 14년 동안 2만여 명의 산모들을 접하면서 탄탄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산모의 얼굴처럼 모두 다르게 생긴 유방들을 모유의 생성과 배출의 구조에 맞추어서 유방의 형태 분류와 산모의 유방 상태와 아기에게 맞는 체계화된 1:1 맞춤형 수유 지도 교육 프로그램을 완성했고 이것을 토대로 양질의 교육을 이수한 전문가들을 배출해 내기 시작했다. 통곡식 무통 마사지와 모유 수유에 필요한 상담 전문가를 양성하는 맘스 누리 부설 아카데미에서는 지금까지 총 7기에 걸쳐 출산 0-6주 기간 동안 통곡식 유방관리 손기술과 산모를 위한 맞춤형 모유 수유 지도를 하는 MLC(맘스누리 모유 수유 상담사) 100명, 이를 더욱 심화하여 24개월의 모유 수유 기간 동안 모유 수유 상담과 육아 조언까지 실시하는 MLPC(맘스 누리 모유육아 최고 전문가) 30명을 배출했다. 김 대표원장은 이들이 전국 모유육아상담실, 여성병원과 유방외과 내에서 협업하는 통곡식 유방관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또한 산후조리원을 개업한 후 모유 수유 서비스를 특화 한 인기 있는 모유 수유 전문가들로 활약 중이라고 한다. 
   

산모와 수유 전문 상담가들 위한 새로운 신모델 플랫폼 만들고 중국 시장 성공 발돋움
맘스 누리에서는 통곡식 무통 마사지와 1 대 1 맞춤 컨설팅으로서 단순히 마사지로 모유 생산을 촉진하는 것뿐 아니라, 아기의 구강구조와 유방의 모양, 생성되는 모유 양 조절과 아기의 섭취 확인 방법, 유두의 상처와 통증을 관리하는 법, 수유 과정에서 아기의 건강과 과도한 모유 생성으로 유방이 뭉치는 현상 방지 등 다양한 대처법을 자세히 가르친다. 김 대표원장에 따르면 모유 수유는 유선의 구멍을 출산 직후 여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한다. 또한 모유 수유의 성공 비결은 산모가 조리원의 시설 편의보다는 모유 수유를 잘 도울 수 있는 핵심인력이 상주하는지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며, 문제가 생길 때를 대비해 유방외과를 잘 알아두어야 한다고 전한다. 그리고 산모는 수유 촉진에서 수유를 끊는 단이 과정에서 최소 5회 정도는 마사지가 필요하므로, 김 대표원장은 산후조리 원장들에게 경영이론을 컨설팅하며 조리원 3주 기간 동안 모유 수유를 시작하는 산모들을 돕고, 수유 문제를 개별적으로 해결하는 2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600여 개 국내 산후조리원에 보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김 대표원장은 경력단절 간호사들에게도 맘스 누리 아카데미 수료는 일종의 평생 기술직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통곡식 무통 마사지에 능한 간호사는 조리원에서는 산모가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수유 산모 중 20%에 달하는 유선염 산모들이 의료진들의 도움으로 고름 제거와 항생제 투여 외에 마사지가 필요할 경우에는 통곡 마사지 전문가가 해결을 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모유 수유는 산모와 아이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엄마로서 잊지 못할 체험을 선사한다”며 모유 수유 분야에서도 이론과 손기술에 앞서 이념이 깃든 교육을 지향해야 한다는 김 대표원장은, 지난해부터 중국 여성들을 위해 심천에 위치한 조리원을 컨설팅하고, 자싱시와 하이닝시의 대형 병원 산후회복센터에서 유방관리파트를 맡아 자신이 개발한 모유 수유 신모델을 보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얼마 전 중국 광저우 광동의대에 산모관리 모유 수유 신생아 관리 부문 국가고시 자격증에 맘스누리의 교육 프로그램이 교과서로 채택이 돼 현재 광동 의대와 1차 협의가 이뤄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으로 조리원과 모유 수유 상담실을 대상으로 ‘엄마와 아이는 하나’라는 개념의 프로그램을 완성할 것이라는 김 대표원장은 난립하는 정보 대신 전문가 주는 전문 정보를 표준화하는 저서를 발간하며, 표준 매뉴얼에 따라 교육된 전문가들이 엄마와 상담하고 소통해 1 대 1 컨설팅으로도 연계되는 포털 플랫폼을 작년 11월부터 준비하고 있다. 나아가 이러한 신모델에 성공해 국내외에서 체인화를 구상 중이라고 하는 김 대표원장의 의욕적인 추가 행보도 기대해 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