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꿈을 함께 그려나가는 파트너, The Pint
고객의 꿈을 함께 그려나가는 파트너, The Pint
  • 정시준 기자
  • 승인 2018.09.10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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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핀트 문시정 대표
㈜더 핀트 문시정 대표
㈜더 핀트 문시정 대표

[월간인터뷰] 정시준 기자 = 말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전염효과를 가지고 있다. 다정한 말을 들으면 마음이 따뜻해지지만, 가시 돋친 말을 들으면 기분이 상하기 마련이다. 사람을 격동시키는 목소리는 열정과 에너지를 선사하지만, 절망과 비관으로 가득 찬 목소리는 의욕을 잃게 만든다. 1963년 미국 워싱턴 광장에서 울려 퍼진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나는 꿈이 있습니다”라는 연설이 전 세계인의 가슴에 인권 운동에 대한 불을 지핀 것처럼, ‘말’은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에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임에 틀림없다.

“목소리와 말은 우리 ‘마음의 울림’이에요”
지난 2018년 4월 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제12회 대한민국 교육산업 대상」에서 컨설팅 전문기업 ‘㈜더 핀트(The Pint)’의 문시정 대표가 스피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기존의 관행적이고 일반적인 컨설팅 대신 고객의 기질과 성향, 특성에 따른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며 높은 고객 만족도를 성취해 온 것이 인정받은 결과였다. 
2016년 설립된 더 핀트는 성향별 보이스 큐레이터와 스피치 코치는 물론, 프레젠테이션 컨설턴트, 아나운서·MC·리포터를 지망하는 이들을 위한 미디어 트레이닝을 진행하고 있다. 1:1 개별 진단을 통해 고객의 타고난 본성과 성향, 장점과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스피치의 대상이 될 청중들의 성향, 목적, 환경을 분석해 해당 조건에 맞는 ‘전략적 스피치’의 이미지를 구축, 맞춤형 교육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체득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문시정 대표의 역할이다. 문 대표는 국회, 삼성, LG, SK, CJ, KT 등 국내 대기업의 프레젠테이션 및 스피치 컨설팅을 수행했을 뿐 아니라, 이화여대, 서강대, 서울교대 등에서 교수법과 프레젠테이션 특강 및 워크숍, MBC 김이선 아나운서, ㈜아딸 이현경 대표 등 유명인 및 정치·경제 유력인사의 미디어 트레이닝도 전담한 바 있다. 특히, 최근 호남에서 첫 취항에 나선 민영항공사 ‘에어필립’에서는 서비스 품질 향상과 조직소통 강화를 위한 강사양성과정으로 문 대표를 초청했을 정도이며, 올해 개강했던 승무원합격프로젝트의 경우 1기 학생 세 명 전원이 대한항공과 에어필립에 합격하기도 했다. 이처럼 기존 강사들조차 듣고 싶어 하는 강의로 소문날 만큼 특별한 문 대표 강의의 비결은 무엇일까. 문 대표는 이를 ‘기술적인 컨설팅’이 아니라 ‘사람에 대한 컨설팅’을 추구하기 때문이라 말한다.
“누군가는 ‘말하기’를 일컬어 ‘기술’이라 불러요. 때문에 대화의 기술이 숙련되고 다양할수록 말하기의 힘이 강해진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저는 우리가 대화할 때 사용하는 목소리와 말이 곧 그 사람이 가진 ‘마음의 울림’이라 생각해요. 목소리나 말투만으로도 그 사람이 어떤 방식의 삶을 살아왔고, 어떤 성격과 기질을 갖고 있는 지 짐작할 수 있거든요.”
단순히 스피치 기술에만 집중하기 보다는, 각자의 심리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 문 대표는 심리학을 공부하고 이를 강의에 접목시켰다. ‘한국에니어그램 전문가 자격’과 ‘한국미술심리상담 1급 자격’을 획득할 정도로 깊이 있는 공부를 이어온 문 대표의 스피치 강의는 그의 말처럼 ‘기술’보다는 ‘사람’에게 향해 있다.
“내가 무엇을 어떻게 말하느냐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과 청중을 이해하는 것이라 생각해요. 자신의 성향과 기질, 장점에 적합한 목소리를 습득해야 하고, 청중들의 성향과 목적, 환경 등의 조건에 맞는 말하기가 준비되어 있어야만 하죠.”

소중한 하나의 인연이 꿈을 향한 날개가 될 수 있도록
‘사람 중심의 스피치’라는 더 핀트만의 색다른 접근법은 별다른 홍보 없이도 수강생들의 후기와 입소문을 통해 전파되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강의를 마친 후 수강생들이 남겨준 수강후기 중에는 ‘저처럼 삶을 변화시키는 사람을 많이 만들어주세요’라는 내용을 많이 볼 수 있어요. 그 전까지는 열심히 준비해서 강의를 하고, 이를 통해 수강생들이 변화하는 것을 지켜보면서도 마음 한 구석에는 ‘나는 성장하고 있는 걸까’라는 고민이 있었거든요. 하지만 그런 말들을 보면서 ‘아, 누군가의 삶을 변화시켜주는 것 자체로도 소중한 목적이 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죠.”
쉴 틈 없는 바쁜 강의 스케줄에 제 아무리 힘들고 지쳐있던 순간이라도 수강생들의 후기를 볼 때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된다는 문시정 대표. 그는 삶 속의 아주 작은 변화가 훗날 생각지도 못한 커다란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확신한다. 
“한 번은 회사에서 명예퇴직 대상자였던 분이 스피치를 바꾼 뒤 한 달 만에 승진 대상자가 되었다고 감사 인사를 주신 적이 있었어요. 콜센터에서 텔레마케터로 일하던 분이 컨설팅 후 기업 대표강사로 활동하게 되거나,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분이 본래의 꿈이었던 비행기 조종사가 되었다는 연락도 받았죠. 그 분들의 성공이 저의 성공보다도 더 기쁘고 값지게 느껴지는 건, 그것이 제가 가고 있는 길이 ‘가치 있고 소중한 길’이라는 증명이기 때문인 것 같아요.”
문 대표가 한 번 맺은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서울시청에서 통역사 일을 하다가 보이스 트레이닝 후 국제행사 MC와 모 대학 교수직도 맡았던 이는 공부를 더 하고자 해외 유학길에 오른 지금도 종종 연락을 주고받고 있으며, 수년째 이어진 인연으로 요소요소에서 문 대표의 활동을 서포트해주고 있는 이들도 수없이 많다. 그리고 이러한 인연들은 문 대표에게 또 다른 동기를 부여했다. 지난 7월 20일 출간된 저서 「소통미학 파르페(parfait)의 기술」이 그 동기가 맺은 결실이다. 문 대표는 이 책 안에서 ‘사람’, ‘조직’, ‘소통’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들과 함께, 9가지 리더의 유형과 9가지 팀원의 성향에 따른 81가지의 다양한 상황을 제시, 독자들로 하여금 스피치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현재는 조직소통에 대한 두 번째 이야기 ‘윈-윈 게임’에 대한 자료수집과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한다.
“순간의 인연이 평생을 바꾸어놓게 되는 일화들은 너무나 많아요. 그리고 그러한 인연과 관계를 만드는 핵심은 ‘마음을 담아낸 진솔한 말’이죠. 제가 그동안 맺어온 인연이 가진 가치는 ‘변화’에 있다고 생각해요. 고객 분들이 꿈을 이뤄나갈 수 있는 날개를 달아주는 것, 숨겨진 내면을 발견하고 성공을 향한 변화를 일궈나가는 것이 제가 추구하는 가치입니다. 미래를 위한 더 나은 가치를 만들어가는 동반자, ‘Value Co-creation Partner’가 저희 더 핀트의 모토이자 철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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