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더듬던 아이 3개월 만에 일상회화 자유자재로 구사”
“영어 더듬던 아이 3개월 만에 일상회화 자유자재로 구사”
  • 김봉석 기자
  • 승인 2018.05.2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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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L로 영어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다
FTK코리아 분당캠퍼스 박서경 원장
FTK코리아 분당캠퍼스 박서경 원장

 

[서울=월간인터뷰] 김봉석 = 스마트보드 보며 수업…프레젠테이션으로 영어에 자신감 불어넣어

의과대학에 다녔던 박 원장은 미국 유학 시절 FTK 본사가 위치한 덴버에서 FTK프로그램을 접하고 영어 교육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의학도에서 영어교육가로 과감한 방향 전향을 할 만큼 FTK의 경쟁력을 의심하지 않았다고 한다. 기존의 영어교육법이 읽기와 말하기, 문법, 쓰기 등 정해진 틀 안에서 암기식으로 가르치는 반면 FTK의 경우 영어를 수단으로 콘텐츠를 가르친다는 장점을 발견한 것이다. 박 원장은 R&D센터를 세워 150여권 이상의 교재 개발 작업에 참여하면서 동시에 분당캠퍼스 원장으로 부임, 한국 아이들을 만나게 되었다. 그는 “처음에는 어색해하던 아이들이 3개월이 지나면서부터 일상 회화를 구사할 정도로 실력이 향상됐다”며 “FTK프로그램에 확신을 가졌던 순간”이었다고 말한다. 박 원장이 FTK의 강점으로 꼽는 수업이 바로 지그재깅 수업. 어린이들의 집중력이 2분 30초를 넘기지 못한다는 이론에 착안한 수업으로 각 단계별로 아이들의 집중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학습법이다. 아이들은 전자 칠판인 스마트 보드를 보며 각 토픽에 대한 학습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배운다. 이후 프레젠테이션 녹화를 보며 피드백을 주고받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 쓰기와 말하기에 관심을 갖게 된다. 지그재깅 수업은 현재 초등부 12과목, 유치부 3년 과정 24과목에 모두 적용된다. 유치부에서는 FasTrack English를 비롯해 3개 영어학습 과목 외에도 영어로 실험과학, 사회, 한국사, 경제 등의 과목을 가르친다. 그 결과 영어말하기대회에 참가한 아이들이 모두 대상과 최고상을 수상하는 결과를 얻은 것이다. 어려서부터 창의력과 사고력, 리더십, 지식을 길러 주는FTK(FasTracKids)만의 교육법이 찬사를 받는 이유이다.

 

모국어가 다른 아이들을 위한 최적화된 영어교재 사용

기존 영어교육이 미국 교과서를 활용했다면, FTK는 미국 본사와 한국 본부가 공동으로 교재를 개발해 기존 교재와의 차별성을 꾀하고 있다. FTK만의 자체 교재와 함께 영어를 외국어로 배우는 아이들에게 최적화된 유럽의 CLIL(Content&Language Integrated Learning) 교재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CLILedu에서 출시된 파닉스와 리딩책을 함께 쓰는 박 원장은 “기존 영어 교과서로 공부한 아이들과 CLIL 교재로 공부한 아이들의 작문을 비교하면 어휘 사용부터 확연히 다르다”며 “아이들은 전문 용어를 구사하면서 분석적인 글을 쓸 수 있다”고 강조한다. 특히 FTK는 영어권 국가로 유학을 준비 중인 아이들의 경우, ESL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주류에 진입할 수 있을 만큼 프로그램이 완벽하다. 세계52개국에서 이 FTK가 각광을 받는 이유를 알만하다. 담임 교사제를 도입해 영어 공부는 물론, 아이가 캠퍼스에 적응하고 어려움을 해결해주도록 돕는 것도 FTK만의 특징. 분당캠퍼스에는 영어와 영문학, 교육학 등을 전공한 강사들이 FTK 미국 본사의 인증을 거쳐 교사로 정식 채용된다. 체계화된 프로그램에 수준 높은 교사의 자질이 더해져 영어학습의 효율성이 배가되는 것이다. 박 원장은 “아이들의 발전된 모습을 보기 위해 지속적으로 유치부 아이들에게 공인인증 시험을 치르도록 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에 FTK 프랜차이즈가 더욱 확대되면 전국 평가고사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한다. FTK만의 교육법이 아이들의 잠재력을 얼마나 향상시킬 수 있는지를 과학적인 데이터로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FTK USA와 FTK Korea의 R&D센터에서 영어교육의 도구와 수단을 제공받고 있는 박서경 원장은 “대한민국 글로벌 리더를 FTK에서 키우겠다”는 꿈을 키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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