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력으로 국내 해양 오염방제의 선두에 서다
국내 기술력으로 국내 해양 오염방제의 선두에 서다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2.05.1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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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원(로터스코리아) 이성용 대표
코리아원(로터스코리아) 이성용 대표

해양쓰레기, 해양생태 및 지역경제 악영향
해양쓰레기는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배달음식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플라스틱 쓰레기양이 늘면서 해양오염도 심각해지고 있다. 
해양쓰레기란 해안에 방치되거나 해양으로 유입, 배출되어 해양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고체 폐기물로 이러한 해양쓰레기는 해양 생물들의 서식지를 훼손하고, 미세 플라스틱 조각을 섭취하게 만들어 해양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친다. 해양생물의 267종의 생명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선박 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어민 조업에 지장을 주기도 하며 악취에 바다 경관까지도 훼손하며 지역경제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우리나라는 해양쓰레기 처리를 위해 연간 300억 원 이상을 사용하고 있지만 해양쓰레기 수거량은 쓰레기 발생량의 5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로터스코리아(이성용 대표)가 부유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는 전용 기자재를 선보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지난 4월 22일부터 3일간 백스코에서 열린 ‘2022 부산국제보트쇼’에서 해양 부유 쓰레기 수거장비인 ‘MAKARA-22’를 선보이며 관심을 모았다. 

해양 부유물 수거 장비 생산의 선두주자 
국내 해양 오염방제의 선두 주자를 표방하고 나선 ㈜로터스코리아는 친환경 장비 및 해양 환경과 내륙의 댐, 저수지 등의 부유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는 전용 기자재를 생산하고 있는 기업으로 이성용 대표는 일찍부터 해양부유쓰레기의 심각성에 관심을 가져왔다. ㈜로터스코리아 설립에 앞서 2015년 코리아원을 설립해 친환경 알루미늄 선박을 건조 사업을 시작, 2020년 세계 최초 자연수로방식 유출유 수거선박을 개발한 기업으로 2021년에는 수륙양용 해상 부유물 수거 장비를 상용화했다. 
이성용 대표는 “해양에서는 중국발 괭생이모자반으로 인해 전남도, 제주도 등 막대한 어민 피해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적절한 수거장비가 전무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국내에도 환경 수거 기자재를 전문 생산하는 기업이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로터스코리아를 설립해 친환경 장비 전문 제조에 힘쓰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코리아원‧(주)로터스코리아는 2020년 세계최초 유출유 전용수거선 개발의 쾌거와 각종 특허, 2021년 해양 전용 수륙양용장비의 개발, 모두 국가 과제나 지원 없이 독자 개발해 왔다.
이에 대해 이성용 대표는 “자부심과 긍지로 달려왔습니다”라며 “국내 환경에 맞는 해양쓰레기 수거 전문 장비가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는 일념만으로 기술개발에 전념했고, 지금도 또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라고 피력했다.  

수륙야야용 해양 부유 쓰레기 수거장비 ‘MAKARA-22’
㈜로터스코리아는 기존 수입 장비에 의존하던 국내시장에서 각종 고장과 A/S의 어려움, 해수 사용의 불가능을 극복하고자 지난 2020년부터 수륙양용 해양 부유 쓰레기 수거장비인 ‘MAKARA-22’를 개발했다. 
‘MAKARA-22’은 MAKARA-22는 내수면의 각종 댐 부유쓰레기, 저수지의 오염물질, 해변의 중국발 괭생이모자반 등을 육상과 수상에서 동시 수거작업이 가능한 수륙양용 수거장비로 민물은 물론 바다에서도 사용가능하도록 장비 구성의 98% 이상 알루미늄과 스테인레스 원자재를 사용하여 제작되었다. 
이성용 대표는 “MAKARA-22의 1일 작업 능력치는 현재 어촌계 어민 40명의 1일 작업 능력치를 발휘하며 기존 고령화된 어촌, 어민분들의 안전사고까지 예방할 수 있는 획기적인 수거장비입니다”라며 “기존 수입장비의 디젤 기관을 대체하여 가솔린엔진을 탑재하여 환경적인 부분까지 고려하여 개발하였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MAKARA-22은 괭생이모자반에 의한 피해에 대한 해결방안이 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전남도 김양식장의 좁은 시설에서의 수거작업이 가능하며 해안, 해변의 신속한 수거작업이 가능하다. 항구에 밀려와 배 스쿠류에 감겨 조업과 항해를 방해하여 어업전반에 입히던 막대한 피해를 해결할 수 있다.  
이성용 대표는 “최근 바다 위의 미세먼지라고 불리고 있는 괭생이모자반의 피해로 어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 상황입니다. 전남지역은 국내 주요 양식장이 다수 분포 하고 있어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이기도 하죠. 괭생이모자반은 연안의 자연경관을 훼손시키고, 악취 등으로  관광산업에 피해를 주기도 합니다. MAKARA-22는 연안의 자연환경 복구와 지자체의 관광사업 수익증가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장비입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백스코에서 열린 ‘2022 부산국제보트쇼’에 친환경 관련 주요 전시제품으로 수륙양용 해양 부유 쓰레기 수거장비 ‘MAKARA-22’를 선보이며 관심을 모았다.

적극적인 수거 활동이 가능한 장비 개발에 주력
충주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깨끗한 물로 유명한 지역이다. 하지만 매해 반복되는 장마 또는 태풍 피해로 수상 부유 쓰레기의 피해를 입는 지역이기도 하다. 각종 부유 쓰레기는 해마다 발생하는 녹조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녹조의 독성으로 농작물의 농업용수로의 사용을 자제 해야 하는 상황이 발행하기도 한다.  
㈜로터스코리아의 앞으로 강과 호수의 장마 쓰레기 전용 장비, 해상의 유출유 전용 수거선박, 해변, 각종 양식장의 부유쓰레기 수거 장비와 같이 전용 수거장비 개발을 확대하여 보다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수거 활동이 가능한 장비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특히 2022년 드론 관제 시스템과 연계하여 드론의 신속한 오염지역 확인, 신속한 장비 출동으로 어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빠른 복구가 가능하도록 투자하고 있다.

발전된 기술로 환경을 살려야 할 때
국민들의 ‘건강’, ‘환경’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지만, 유독 ‘해양환경’에 대해서는 다소 무관심한 것이 사실이다. 삼면이 바다이지만 전 국민이 바다와 밀접해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보니 자연스레 다른 환경 부분보다 관심이 덜 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해양환경은 매우 중요하다. 
국내 해양 오염방제의 선두주자를 표방하며 국내 기술 개발에 주력하는 이성용 대표는 “지금까지 해양 환경에 대해 무관심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국가차원의 투자와 기술개발은 꾸준히 있어왔습니다. 다만 특정 해양오염 요소에 적합한 장비의 부재와 맞춤형 장비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뿐입니다”라며 “우리는 환경을 이용하여 눈부신 발전을 이루어 왔습니다. 이제는 발전된 기술로 환경을 살려야 할 때입니다”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국내에서 개발되고 생산되어 진 장비에 대해 보다 전문적인 검증 인력을 확대해 주는 게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장비, 없었던 장비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검증하고 확인할 수 있는 전문인력 구성이 필요합니다. 기름 유출수거 장비의 예를 들면 기름의 특성, 알루미늄의 특성, 엔진과 시스템의 이해, 물의 특성, 구조역학의 이해, 국내 해양 환경의 특성 등 전문지식을 요구 하는 요소가 집약되어 있습니다. 장비를 개발하고 생산하여 정부, 기관을 이해 시키기가 너무나도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라며 “환경, 해양은 분명 미래사업의 블루오션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시민과 기업, 국가의 인식이 추상적이지 않은 적절하고 효율적인 관심으로 이어졌으면 합니다”라며 정부와 관련 기관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환경은 우리 어린 세대들의 미래다. 우리는 어른으로서 환경을 깨끗하게 물려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 하지만 홍수에 밀려오는 쓰레기는 호수를 오염시키고 멀리 중국에서 조류에 밀려오는 쓰레기는 해안가에 쌓이고 있다. 지구는 점점 쓰레기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수륙양용 해양 부유 쓰레기 수거장비를 개발하며 기술력을 인정 받아 환경 기업으로서 한 발짝 더 나아 가고 있는 코리아원‧(주)로터스코리아. 친환경 기업으로서 국내 해양 오염방제의 선두주자로 나아가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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