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위해 강화된 확장성과 자립심 갖춘 융복합 산학협력 인재육성
4차산업혁명 위해 강화된 확장성과 자립심 갖춘 융복합 산학협력 인재육성
  • 오상헌 기자
  • 승인 2021.12.1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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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관/학 시너지 효과, 창의융합 프로젝트로 현장맞춤형 11개 협약반 운영”
동서울대학교 링크플러스사업단(사회맞춤형교육사업단(LINC+)) 이경아 단장
동서울대학교 링크플러스사업단(사회맞춤형교육사업단(LINC+)) 이경아 단장

급변하는 산업 융복합 시대의 기업은 대학에서 스펙만 쌓은 신입사원의 숙련 비용과 시간의 비효율성을 고민하며, 학생들도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다. 따라서 대학에서는 기업과의 산학협력을 꾀하게 되고, 기술/공학분야에서는 현장교육과 경험을 중시한 인재 양성을 도입한다. 이처럼 기업이 원하는 교육과정 개발과 맞춤식 현장교육을 이수시켜, 취업 직후 업무적응력을 높이는 인재양성과정인 링크플러스사업단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융복합 기술습득과 훈련 목적으로 운영된다. 업무확장성과 자립심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적성에 맞는 취업시장진출을 이루고, 기업의 만족도를 높여 사업단의 상위권에 랭크된 동서울대학교 링크플러스사업단 이경아 단장은 산학역량을 높일 링크 3.0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현장맞춤교육으로 산업체의 요구와 학생의 취업 매칭하는 링크플러스
성남 수정구 동서울대학교 링크플러스사업단은 인격과 기술을 겸비한 인재양성이라는 동서울대의 전인교육 이념과, 학계/산업계가 고도화, 융복합을 지향하는 4차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고급 기술인력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는 사회맞춤형 교육산업단의 장점을 결합한 산업단이다. 2017년 링크사업단에서 시작되어, 2019년 현장맞춤교육을 강화한 링크플러스에서는 전기과 직무에 스마트전기 직무를 추가하고 더한층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며 다양한 성과를 냈다. 링크플러스사업단의 총책임자로 취임 2년을 맞은 이경아 단장은 2주기를 시작하면서 대학의 총 33개 학과 중, 전통적 단일학과보다는 융복합 인재양성에 적합한 학과를 선정해 12개학과의 총 11개 협약반을 만들어 취업생들의 경쟁력에 산학밀착 협력구조를 더해주고 있다. 이 단장은 협약반들이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사업참여분야인 UHD문화콘텐츠제작(디지털방송콘텐츠과), 창의융합디지털디자인(디자인융합학과), 스마트실내디자이너양성(실내디자인학과)를 비롯해, 전기정보제어학과, 정보통신과처럼 실무에 강하거나 호텔앤푸드서비스과처럼 2개학과가 융복합된 타입이라고 한다. 또한 80명 정원인 디자인융합학과의 경우 2년제를 거쳐 야간과정 학사학위인 3,4년 과정이라는 옵션도 있다. 이 경우 2학년 1학기에 학생들의 포트폴리오와 참여의향서를 받아 진학 혹은 진학+취업이라는 진로를 결정하게 되며 후자의 경우는 현장실습을 더욱 강화한다. 그래서 올해 성남시 지역유관기관과 협력한 창의융합프로젝트 성과전시와 경진대회에서, 취업에 필요한 인력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협업과 경험치를 쌓았다고 한다.

명확한 목표, 시대변화 반영해 협약반 운영, 다양한 콘텐츠와 활동지원
이 단장은 협약반 훈련에서 이 프로젝트들이 매우 목표가 명확한 교육시스템 덕분에 가능했다고 한다. 이 구조는 협약산업체가 원하는 인재상을 제시하면, 학생은 경력·이력을 관리해 좋은 곳에 취업할 수 있기에 장래 진로선택에도 도움이 된다. 기존 학과교육과정에 산업체의 요구사항을 더한 교육이라 ‘링크플러스’가 된 이 사업은, 교수는 물론 산업체 현장실무 정규교과와 특강에 모두 산업체인사가 참여하고 현장수업도 강화됐다. 또 현장실습 단계에서 학생이 자질을 키우고 협약산업체와의 실제 프로젝트를 경험하면서 입사 후 인턴생활을 거치는 케이스보다 현장 적응력이 뛰어나다고 한다. 수도권의 좋은 회사들은 경쟁이 심하기 때문에, 이 단장은 인력사업이 산업발전속도가 교육발전속도보다 빠른 요즘 학생과 회사를 매칭해주는 가장 효과적인 준비과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여기에 맞춰 협약반 강의와 산업체 인사참여수업 일정을 짜고, 현장맞춤형 산업체 인사선발은 학위보다 업종 경력을 중시하기에 전임교수, 학과교수와 팀티칭을 해서 15주 과정의 역량강화 훈련수업을 하고 있다. 이 단장은 이러한 ‘코워크’를 충분히 경험했기에, 현장실습과 캡스톤디자인 등 3개 교과는 교내 현장중심교육에 대한 특별 교과목으로 지정하여 집중수업의 경우 회당 2배의 강의시간을 들여 7주로 진행하기도 한다. 이렇게 경쟁력을 갖춘 학생들은 유관기업의 디자인애로사항을 창의적으로 해결한 프로젝트 연계, 외부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수상으로 입주기업 취업에 일찌감치 성공하기도 했다.

1차보다 숙련된 링크플러스의 좋은 성과, 링크 3.0은 수요맞춤형으로 강화
서울경기수도권 2백여 협약기업과 1천 3백여 가족기업과의 사회맞춤형중점형, 고도화형사업을 통해 인재매칭에 강세를 보인 링크플러스는 내년 3월 새로운 수요맞춤형 사업 링크 3.0에 도입한다. 11개 사업단 전체의 운영계획과 진행사업을 관장하는 이 단장은 링크플러스 참여 5개 기업이 22개로 늘었으며 서울, 경기, 충청권 근거리 취업에서 전국평균취업률 70%를 웃도는 84%를 예상한다. 이러한 성과는 학과 프로그램에서 협약반마다 별도 지정한 특별교수진인 사회맞춤형 책임교수 12인이 있고, 공통기반구축과 사회맞춤형사업의 확장을 위한 예비협약반을 지정해 협력사업에 관한 시설개선, 장비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나아가 대학가의 비대면강의에 맞춰 강의에 필요한 콘텐츠와 영상도 제작하며, 사업단 운영팀에는 담당코디 2인이 협약단 책임교수진을 지원한다. 그래서 이 단장은 지금까지의 성과를 기록할 VR전시관을 만들어 아카이브를 할 수 있었으며, 교육품질 성과관리위원회에서의 참여산업체와 참여학생들의 교육만족도도 매년 상승 중이라고 전한다. 이처럼 5년 간 맞춤인력양성을 한다는 목표에 많이 근접했다는 이 단장은, 이제는 인력공급을 넘어 실제 중소기업의 산학협력 참여도를 높여서 기업 가치를 창출하고자 지난 11월 2일 산/관/학 원스톱기업지원 및 교육협력을 위한 산학역량강화워크숍도 개최했다. 핵심성과지표와 자율성과지표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은 이 단장은, “양질의 프로젝트로 인력양성에 플러스알파 상생발전 인프라를 형성할 링크 3.0에서는 원스톱기업지원시스템을 도입해 기업과 학교의 매칭 시너지효과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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