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재활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적합한 감별진단과 프로그램구성
운동재활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적합한 감별진단과 프로그램구성
  • 정재헌 기자
  • 승인 2021.04.12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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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통증 징후를 잘 파악해 신체기능회복과 근골격 문제성 통증완화 케어”
백곰메디티브센터 최회정 대표
백곰메디티브센터 최회정 대표

재활은 치료와 회복 사이의 중요한 징검다리다. 수술 후 재활 조치 없이 깁스를 풀었을 때 무중력에서 지구로 돌아온 듯 휘청거리는 것은 골격 밸런스가 무너져 근력이 줄었기 때문이다. 노화, 사고, 잘못된 습관으로 생긴 근·골격문제로 인한 통증감소와 신체기능회복을 위한 운동재활치료를 하는 백곰메디티브센터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규모와 시설, 탁월한 운동요법 프로그램을 갖춘 센터다. 물리치료사이자 선수트레이너로서 카이로프랙틱, 추나요법 등 의학과 스포츠요법의 지식과 경험이 많은 최회정 대표가 3년 전 센터를 월명로의 115평으로 확장 이전한 이래, 백곰메디티브센터에서는 전 연령대의 다양한 환자들이 특별한 재활프로그램을 경험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최 대표와 함께 물리치료전문가들이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물리치료의 꽃인 감별진단과 밸런스 및 근육기능향상의 중요성을 알아보았다. 

물리치료와 재활에서 통증원인을 찾아 개선하는 감별진단의 중요성

근·골격계 통증은 현재 몸 상태의 문제를 알리며, 앞으로 더 큰 증상이 생길 것임을 예고하는 징조다. 건강을 지키기위해 하는 모든행위들이 뼈와 관절, 근육을 무리하게 다루면 증상이 더 심해지기에, 이를 방지하고 개선하는 분야가 운동재활 중심의 물리치료다. 수송미장지구 인근 월명로에 위치해있으며 전북과 군산은 물론 전국 각지의 운동재활 회원을 보유한 백곰메디티브센터는 선수케어부터, 테이핑 요법, 십자인대수술(ACL)과 어깨통증(오십견) 등 신체관절 근육에 이르는 재활전문 케어로 유명하다. 백곰메디티브센터의 최회정 대표는 물리치료와 재활의 핵심이 바로 몸 상태의 분석과 적절한 케어프로그램을 만들어 적용하는 것이며, 모든 재활치료에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감별진단(DD:Differential Diagnosis)이라고 말한다. 
만약 다리가 저릴 때는 병원에서 MRI를 찍고 디스크로 진단받아 수술로 해결하는경우도 있지만, 알 수 없는 요인이 더 있어서 해결되지 않는다면 통증의 원인을 찾아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 
김초영 실장은 특히 다리저림이나 허리 엉덩이통증호소로 인해 CT나 MRI촬영을 했는데도 이상없음 진단을 받은경우 증상 중의 하나로 피리포미스(이상근) 증후군을 꼽는다. 앉으면 좌골신경의 자극을 받아 허벅지 안쪽과 엉덩이 통증, 다리 저림을 일으키는 이 증상은 물리치료 요법으로 재활을 하면 증상이 좋아진다. 그리고 김 실장은 이유없는 잦은 두통이나 허리, 골반통증 등 이러한 일상생활 중 불편함은 목과 척추밸런스가 깨졌음을 발견하고 밸런스 트레이닝으로 해결했으며, 최 대표는 정확하고 효과적인 재활 0순위는 통증원인을 찾아 원인을 알고 깨진 균형을 바로잡고 그것을 유지시키기 위해 근육강화를 시키는 이것이 바로 물리치료의 가치와 존재이유를 입증한다고 강조한다. 

물리치료사만 할 수 있는 영역 존중 필요, 적정 재활기간 놓치지 않길

2021년 한국의 의료기사협회 회원은 총 40만 명을 넘어섰다. 보건의료발전과 국민건강권 강화를 위한 물리치료사법 개정을 위해, 지난해 대한의료기사총연합회와 올해 서울시의료기사총연합회에서는 물리치료의 입지를 입증하듯 모두 물리치료협회의 장이 총회장으로 선출됐다. 그 중 물리치료종사자는 체력이 많이 소모되기에 활동 연령대가 주로 24-45세이며 평생직장을 유지하는 이는 10%도 되지 않는 현실이기에, 최 대표는 백곰메디티브센터를 오픈하기 전에도 물리치료사의 소셜 포지션에 관한 의견을 꾸준히 내 왔다. 해외에서는 6-7년 과정으로 피지컬닥터/카이로프랙틱닥터 자격을 인정받지만, 물리치료학과의 3-4년 학제를 이수하면 국가면허증을 받는 우리나라에서는 의사의 지도하에서 치료 활동을 할 수 있다. 

한국도 미국처럼 독자적인 PhD로 활동하려면 학제를 바꾸고 의학지식을 보강할 필요가 있으나, 물리치료사들 스스로도 단합되고 노력하는 모습 또한 필요해보인다. 최 대표는 개인적인 체력관리와 학술연구로 창업에 성공한 입장에서 볼 때 또 다른 문제도 있음을 지적한다. 이대로라면 반드시 재활치료가 필요한 이들도 건강/실비보험이 적용되지 않음에 단념하고, 참고 생활하다 증상이 악화된 채 돌아온다. 그러면 때를 놓쳐 더 길고 힘든 재활치료에 들어가는 안타까운 케이스는 더욱 늘 것이고, 법제화와 대안을 조속히 논의해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보조기구보다 근력 키우기를, 무리한 운동보다 평소 바른 자세를

김준태 팀장은 골반불균형을 만드는 다리 꼬기와 일자/거북목을 만드는 오랜 휴대폰사용을 자제하고, 보조기구를 자의적으로 사용하면 근육이 퇴화되기에 좋은 자세를 유지해 생활근력을 키워야 한다고 전한다. 그리고 재활 난이도를 지키고 환자가 컨디션에 따라 오버페이스를 하지 않도록 치료 포인트를 잘 잡도록 노력하는 재활치료사를 지향한다. 예를 들어 어깨와 허리통증을 동시에 느낄 때는, 허리만 집중하다가 어깨를 악화시키지 않는 프로그램이 중요하다. 
인간의 신체는 로봇이 아니기에 갈아 끼울 수 없고, 통증 10단계급을 0으로 만들 수는 없지만 반복적인 재활로 1~2정도까지 줄이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 김 팀장이 환자들에게 강조하는 내용이다. 그래서 백곰메디티브센터는 기존 회원들의 권유로 등록하는 회원이 신규회원의 80%에 달한다. 

문답식 문진과 체형을 파악하는 시진 경험이 많고, 매장 이전을 하면서 대당 1억 원이나 하는 최첨단 데이터분석장비와 발균형검사장비, 근력평가(FET)장비, 정확한 가동범위측정장비 및 코어근육 강화 프로그램, 슬링을 이용한 보다 효과적인 관절재활, 테이핑요법, 개인상태에 맞는 맞춤형 소도구 및 운동재활프로그램, 또한 헬스존에서 이루어지는 보디빌딩심판과 스포츠지도사시험위원의 지식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맞춤형 운동과 샤워, 휴식공간 같은 편의시설을 충분히 갖춘 점도 이들의 경쟁력이다. 코로나로 지역 간 이동이 줄었지만, 백곰메디티브센터에는 재활치료가 꼭 필요해 3-4시간이나 걸려 찾아오는 환자들이 여전히 많다. 스포츠와 재활 분야에서 활약하는 물리치료, 트레이닝 전문가들과 함께 일하며, 양보다는 질적 서비스를 추구하며 일요일에만 학술과 개인일정으로 휴식하는 최 대표를 거치는 환자고객은 하루 평균 30명 선이라고 한다. “맞춤형 재활과 교정, 근육강화운동의 도구와 공간 모두 부족함이 없는 센터를 이룸에 자부심을 느낀다”는 최 대표는 앞으로도 국내 최고 수준의 재활서비스라는 현재의 명성과 자부심을 꾸준히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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