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터뷰] 임승민 기자 = 섬세한 여성딜러가 전하는 중고차 구매 TIP
적극적인 사회활동 참여로 여성운전인구가 늘면서 여성을 위한 전용 마케팅을 펼치거나 편의장비를 추가하는 등 자동차 업계는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실제 운전면허소지자 현황을 보면, 지난 2017년 이후 41.4% 이상의 운전자가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중고차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중고차매매사이트도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지만, 문제는 인터넷으로 중고차 잘 구입하는 방법을 제아무리 열심히 알아봐도, 막상 실제 매매시장에 가서는 어떤 차량이 좋은지 몰라 쩔쩔매는 이들이 많다는 것이다. 특히, 여성중고차구매자나 초보중고차구매자일수록 중고차 구입은 더욱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언니네 중고차는 여성의 마음을 대변하듯 항상 고객 만족을 위해 소통하는 것을 원칙으로 여성을 위한 중고차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중이다. 김명희 대표는 “7년 동안 변함없는 마음으로 편안한 언니처럼 때로는 엄마처럼 꼼꼼하게 100% 실매물 판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항상 고객 만족을 위해 고객들과 소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가 주목한 것은 자동차에 대한 지식이 상대적으로 부족할 수밖에 없고, 능수능란한 딜러의 구입유도에 끌려갈 수밖에 없는 여성들이 많다는 점이었다. 그는 “중고차매매를 알아보러 오시는 대부분의 여성운전자 분들은 상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제가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언니네중고차’를 설립, 여성고객들을 위한 중고차매매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여성고객들만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점차 그분들이 단골이 되다보니, 본인의 남동생이나 남편, 가까운 지인 분들에게 저를 소개해주시면서, 이제는 남녀고객 구분 없이 모든 분들을 만나 뵙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여성을 위한 시장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온 김명희 대표. 여성 전용 중고차 자동차몰로 중고차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차종에 익숙지 않고 색상에 민감한 여성 운전자들의 특성을 반영하며, 정비지식이 부족한 여성들을 위한 전담 상담서비스도 운영하며 여성운전자를 위한 서비스도 변함없이 지속하고 있다.
어려운 ‘중고차 구입’, 여성고객 편의를 위한 전문 딜러팀 운용
여성운전자들의 중고차 구입 사례가 급증하는 것은 여성들의 사회생활이 증가하고, 대형마트 중심의 소비가 이뤄지게 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 하지만 많은 여성들이 부족한 중고차 지식과 자신들에게 맞는 차량에 대한 기준을 잡지 못해서 예산을 초과하거나 사용 목적과 맞지 않는 차량을 구입하는 등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이에 언니네 중고차는 사고차 확인방법, 사고이력조회 무상지원, 성능점검기록부 제공 등을 통해 여성구매자도 안심 구매할 수 있도록 여성 전문 딜러팀을 운영해 여성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처럼 언니네 중고차는 여성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더 좋은 성능의 차량을 제공 하면서 믿음과 신뢰 있는 중고차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김명희 대표는 “우리나라 여성 운전면허소지자가 1천만 명을 돌파한 만큼 여성 운전자들도 중고차를 쉽게 사고 팔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합니다”라며, “앞으로 여성 운전자 혼자서도 안심하고 편리하게 중고차를 거래할 수 있는 문화가 중고차매매시장 전반에 형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생각입니다”이라 말했다. 이에 덧붙여 김 대표는 여성중고차매매자의 경우, 외관에만 현혹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중고차라 할지라도 상품화 작업을 거치면 새 차 못지않게 깨끗해질 수 있기 때문에 외관과 실내의 흠집 외에 성능상태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믿을 수 있는 중고차, 허위 매물 없는 중고차’라는 믿음과 신뢰로 여성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언니네 중고차의 다음 행보가 주목을 받는 이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