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인성을 갖춘 훌륭한 축구선수 양성의 요람
올바른 인성을 갖춘 훌륭한 축구선수 양성의 요람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4.04.19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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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덕산FC 최준영 감독
진해덕산FC 최준영 감독

진해 유일의 대한축구협회 1종 등록 팀
다양한 지원 체계 구축으로 경제적 부담 완화
진해덕산FC는 오랜 역사와 전통 동문이 있는 진해 유일한 대한축구협회 1종으로 등록된 팀이자 창원시 지정스포츠클럽으로 1968년 10월 덕산 축구부 창단이 그 시작이다. 4년 전 진해덕산FC 클럽팀으로 전환, 현재는 학교와의 연계형 스포츠 클럽으로 운영되고 있다. 
엘리트 선수반이 아닌 주말 취미반, 평일 취미반으로 운영되고 있는 진행덕산FC는 창원시 지정스포츠클럽으로 사설 FC와는 다양한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다. 교육청 지원금과 파트너쉽 후원업체로서 대회참가, 동계훈련, 유니폼, 트레이닝복, 간식 등 훈련 및 대회에 나갈 때마다 각종 지원금이 나오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이 적다. 
최준영 감독은 “보통 운동을 시키는 데 있어 부모들에게 가장 큰 부담은 경제적 부담입니다. 그 부분에 있어서 저희 진해덕산FC는 좋은 조건을 갖춘 축구클럽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더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제가 많은 활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 초등학교 지도자 협의회나 도의회 등을 직접 찾아 다니며 지원에 대한 것들을 많이 알아보고 지원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시설면에서도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진해덕산FC 만의 강점이다. 넓은 잔디구장 및 라이트 시설, 휴게실 보유는 물론, 실내구장까지, 기상이변에 구애 없이 언제든지 운동을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진해덕산FC의 지도자들은 전문 프로축구선수 출신으로 25년 이상의 풍부한 지도자 경험과 다른 1종 축구팀과의 유대관계 진학 등 모든 점을 도움을 줄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최준영 감독을 비롯해 진해덕산FC 지도자들은 코칭스텝 자격증을 보유하며 중·고·대학교 코치, 중학교 감독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한축구협회 B라이센스 보유, 경기지도자 자격증, 생활스포츠 자격증 등을 갖추고 있다. 
그 때문일까. 최 감독 부임 첫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화랑대기 4강, 그 다음해 소년체전 경남대표가 되고 해운대 구청장배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현재는 다양한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 대회에 참가하며 아이들의 경기를 통해 축구를 더욱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바른 인성을 갖춘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 해 나갈 터
최준영 감독이 지도자로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축구에 앞서 선수의 올바른 인성이다. 
최준영 감독은 “저는 아이들을 올바른 길로 나아가게 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라며 “제가 운동선수로도 생활해보고 현재 지도자로서도 생활을 해오면서 느끼는 건 아이들의 올바른 인성이 갖춰져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축구를 통한 사회성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아이들을 지도합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하나, 최 감독이 축구를 통해 아이들이 배웠으면 하는 건, 단체생활을 통한 질서체계, 운동을 통한 인내력 배려심 증진, 신체적 발달과 심리적 자신감 습득 대인관계 적응력 리더십 증대다. 기본적으로 올바른 인성을 갖춘 아이들이 위와 같은 것들을 함께 배워 나간다면 분명 좋은 선수로, 또는 좋은 아이로 자랄 수 있다는 믿음에서다. 
최 감독은 과거 운동에 대해 가지고 있는 선입견을 깨기 위해서도 노력한다. 예전에 운동선수들은 대체로 공부와는 동떨어져 있다고 생각했지만 현재 환경은 그렇지 않다는 게 최 감독의 얘기다. 그래서 진해덕산FC는 공부와 운동을 가장 적절하게 병행해서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교육목표로 아이들을 지도한다. 이러한 교육목표를 위해서 가장 중요시 되고 있는 덕목은 올바른 인성이라는 게 최 감독의 지론이다. 
부모들이 인정한 진해 최고의 축구팀이라 자부한다는 최 감독은 부모들과의 소통도 중요하게 여기며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부모와의 간담회도 열며 서로 대화를 통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소통창구를 열고 있다. 
모교에서 지도자로 활동하다 보니 애정이 더 크다고 말하는 최 감독은 지난해 우수지도자상 수상과 우수지도자 해외연수를 통해 더 지도자로서의 더 탄탄한 경쟁력을 갖춰 나가고 있다. 그에게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묻자, 아이들이 꿈을 갖고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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