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에 맞춘 체계적 보컬트레이닝으로 나만의 목소리를 찾아주다
개인에 맞춘 체계적 보컬트레이닝으로 나만의 목소리를 찾아주다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4.04.19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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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목소리 보컬전문학원 박준우 원장
나만의목소리 보컬전문학원 박준우 원장

기초 발성을 시작으로 개인에 맞는 커리큘럼 제공
나만의목소리(박준우 원장)는 진주 혁신도시 내에 위치한 보컬전문학원이다. 노래를 배우고 싶은 남녀노소를 위한 취미반부터 예고‧예대 입시반, 오디션을 준비를 하거나 축가를 위한 단기반, 발음 및 발성 교정, 커버음악제작 등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나만의 목소리를 찾고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박준우 원장은 "장르와 스타일에 관계없이 목소리가 만들어지는 과정은 동일합니다. 때문에 기초 발성 훈련을 통해 호흡, 성대, 공명을 필요에 따라 조절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나만의목소리는 기초 발성을 기본으로 보컬 트레이닝이 시작된다. 기초 발성을 공부하고 이 과정에서 다른 사람을 따라 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자신의 목소리를 냈을 때 어떤 목소리가 나오는지,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거친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후 자신만의 스타일 및 창법을 연구해서 나만의 목소리를 찾아갈 수 있도록 해준다. 
박 원장은 “수강생이 부르고 싶은 노래가 있다면 그 곡을 먼저 연습시켜요.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유명한 노래라고 하더라도 자신이 부르고 싶어 하지 않는다면 노래는 늘지 않거든요. 노래를 배우는 데 있어 본인의 선호하는 곡을 연습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여 원생이 어떤 노래를 좋아하는지, 어떤 목소리를 내고 싶어하는지를 최대한 파악해 그에 맞는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박 원장이 보컬트레이닝을 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라포 형성이다.
“긴장되거나 불편한 상황에서 목소리가 떨리는 경험을 다들 한 번쯤은 해보셨을 거에요. 레슨 상황에서도 선생님 하고의 관계가 불편하거나, 선생님 앞에서 노래 부르는 것이 긴장된다면 아무리 좋은 내용들이 오간다고 한들 그것을 습득하고 구현하기가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최대한 관계 형성 위주에 초점을 맞추며 편안한 환경에서 실력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또 하나 주목할 점은 레슨 끝나고 나면 마무리로 녹음 작업을 한다. 원테이크 녹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음원 작업을 하는 것처럼 부분 디렉팅을 해가면서 녹음을 해 완성본을 만든다. 녹음 과정을 통해 자신의 소리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또 이 소리에 대한 본인의 기호는 어떤지, 이런 소리가 만족스러운지 혹시나 만족스럽지 않다면 어떤 소리를 원하는지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교정하며 나만의 목소리를 찾아준다. 노래를 배우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결과물을 만들어 만족도를 높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레슨 후 한 주 동안 헤매지 않고 스스로 연습할 수 있도록 발성 및 노래 연습을 위한 루틴을 정리하여 제공하고 있다. 

나만의 목소리를 찾아 성취감을 안고 갈 수 있는 곳
박준우 원장은 개원 이전 오랜 기간 동안 많은 실용음악학원에서 보컬트레이너로 활동하였고, 커버 음악을 제작해 주는 스튜디오도 운영해오면서 사람들에게 노래가 주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그러던 중 나만의 목소리는 박 원장의 '진주 지역 내에서 좀 더 나은 시설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시작됐다. 
“진주 지역에는 보컬 전문학원이 많이 없는 편이에요. 연습 환경이나 녹음 환경 등이 열악한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좀 더 좋은 환경에서 배울 수 있는 공간을 만들면 좋겠다란 생각이 들었고 그런 환경이 제공된다면 저도, 또 수강생들도 즐겁게 노래를 배울 수 있을 거란 생각으로 보컬전문학원인 나만의목소리를 개원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지난 2022년 9월에 나만의목소리는 출발했고, 현재 진주시 내에서도 실력 있는 보컬트레이닝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 원장의 앞으로의 목표는 예전과 다르지 않다. 학원을 찾는 모든 이들이 최대한 만족할 수 있도록 노래를 가르치는 것. 그래서 그들이 원하는 바를 이루어 성취해 돌아가는 것이다. 또 하나, 작년 개원 1주년 때 학원 이름으로 작은 기부를 시작했는데 앞으로 이러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고 싶은 목표도 있다. 
“진주 지역에 필요한 곳이 있다면 수강생, 강사님들과 함께 자선 공연 하거나 아니면 보육원 등의 시설과 연계를 통해 노래를 배워보고 싶지만 여건이 어려운 아이들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레슨을 진행하는 것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체계적 보컬 트레이닝으로 나만의 목소리를 찾아주는 나만의목소리의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주목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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