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하고 소통하는 건축으로 상생하는 지역건축사
공감하고 소통하는 건축으로 상생하는 지역건축사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4.04.19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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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사무소 거명 이승호 대표/건축사(경상국립대학교 외래교수‧진주건축사회 이사)
건축사사무소 거명 이승호 대표/건축사(경상국립대학교 외래교수‧진주건축사회 이사)

지난 2012년 문을 연 건축사사무소 거명은 지역 내 건축 발전을 함께 이끌어 가고 있다. 
건축사 이승호 대표는 서울에서 실무를 해오다 진주에 내려와 현상설계 위주의 실무를 주로 해왔다. 그렇게 지역에서 3년 동안 현상설계를 해 온 건축사 이승호 대표는 진주에서 본격적인 틀을 잡아야겠다는 판단하에 건축사사무소 거명을 설립했다. 
건축사 이승호 대표는 “2012년 그렇게 건축사사무소 거명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당시엔 녹록치 않았어요. 물론 지금도 경기불황으로 건축업계가 많이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오랫동안 해온 기간 동안 탄탄히 저희만의 경쟁력을 구축한 것이 진주지역에서 어느 정도 인정받고 있는 건축사사무소로 나아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건축사사무소 거명은 그동안 대형 프로젝트를 많이 해왔다. 진주시 외곽지에 택지 개발이 이루어지면서 상가, 공장, 주택 등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2012년부터 2023년까지 총 300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건축주와 공감하고 소통하는 건축을 하다
건축사가 되고 나서부터 한 번도 건축설계를 놓지 않았다는 이승호 대표는 이것이 자신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한다. 그래서 일까. 유독 건축사사무소 거명은 고객들의 소개 소개로 업무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고. 이제는 이러한 고객들과의 네트워크 형성이 건축사사무소 거명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 고객들의 소개가 이어진 또 하나의 이유는 이승호 대표가 얼마나 고객과의 소통을 잘 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건축사 이승호 대표는 “저는 건축주와 공감하고 소통하는 건축을 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래서 건축설계를 할 때마다 건축주의 이야기를 많이 들으며 소통합니다. 건축주도 설계에 참여시키고 함께 검토하고 보여주며 소통을 하고 있어요. 대화하고 같이 협의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면서 서로 만족할 수 있는 건축설계를 완성해가고 있어요. 이렇게 좋은 얼굴로 고객들을 대하고 소통하려 노력하면 좋게 업무를 마무리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이러한 모든 과정이 건축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피력했다. 
자신의 직업에 만족하고 있다는 건축사 이승호 대표는 큰 욕심은 없다고 말한다. 지금처럼 자신의 나름대로 자신이 하는 건축을 건축주에게 인정받고, 그걸 또 건축물로서 실현이 되고 그런 모습들을 보는 것이 만족스럽다고 말한다. 

지역의 발전을 위해 자신의 역할에 충실 하는 ‘지역건축가’
건축사 이승호 대표는 현재 경상국립대학교 외래교수로도 활동하며 후학 양성도 활발히 하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경상국립대에서 학생들에게 설계를 가르치고 있는데 가르치는 나름대로의 보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껏 놓지 않고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어요.”
건축사로서 건축설계 등의 실무를 비롯해 후학 양성까지, 지역의 발전에 힘쓰고 있는 건축사 이승호 대표는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의 유연한 관계도 필요하다고 말한다. 
현재 진주건축사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기도 한 이승호 대표는 “공통적으로 설계사무소들이 느끼고 있는 애로사항 중 하나가 행정처리 기간이 너무 길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단축 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된다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좋은 방향이 제시될거라 생각합니다“라고 피력했다. 
오랫동안 건축사로서 열심히 살아 온 이승호 대표. 그에게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묻자, ”지역 건축가로서 소박하게 건축주들과 소통하는 건축을 하고 싶어요. 그렇게 지역의 건축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지역건축가로 남고 싶어요“라고 말한다. 
지역건축가 이승호 대표. 그는 지금껏 수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면서 항상 동일하게 생각한 것이 있다. 바로 ‘좋은 직업’이라는 것. 그래서 후학양성도, 건축가로서의 역할도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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