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가와 전문목수 기술에 디자인까지, 가장 이상적인 방음시공
음악가와 전문목수 기술에 디자인까지, 가장 이상적인 방음시공
  • 오상헌 기자
  • 승인 2024.04.1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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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뮤지션 프로젝트 확대, 부동산 컨택 단계부터 시공컨설팅 가능”
방음전문업체NS 장민우 대표
방음전문업체NS 장민우 대표

음악 전공자인 장민우 대표가 원하는 작업실을 직접 만들고자 목공 공정부터 시작해, 손꼽히는 실력의 방음전문시공업체로 성장한 9년차 회사 방음전문업체NS. 이들은 음악가와 전문목수의 협업과 직거래 원스톱시공으로 중간마진을 줄이고 업계최상의 시공효과를 보여준다. 또 업체와 음악실 시공부터 프로 가수와 프로듀서, 엔터테인먼트 분야는 물론 체육관과 프라이빗한 관람현장처럼 새로운 유형에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올해는 방음부스, K팝엔터회사와 협업하며 해외진출도 준비하는 장 대표를 만나 그의 근황과 계획을 들어 보았다. 

목공사에 경량시공을 도입해 방음&인테리어 시간과 비용절약까지
층간/벽간소음 해결이 동선만큼 중요한 시대상황에 맞게 성장한 방음시공전문 인테리어회사, 방음전문업체NS는 시공경력이 쌓일수록 변화와 발전으로 주목받는 업체다. 이들의 장점은 차음과 흡음, 각 파트별 소리진동수, 연주와 가창 시 음역대와 음질 밸런스까지 고려하는 시공이다. “음악가로서 원하는 음원을 얻고자 내장목공을 배운 것을 계기로 창업하게 되었다. 전문가들과 협업하는 초기에는 카페, 음악실 등 소상공인을 위한 공간과 작업실, 교회강당 위주였다”는 장민우 대표는, 사업 파이가 커지면서 경력자 프리 팀들과 협업하는 공조로 더욱 복잡한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장 대표에 따르면 보통 개인 작업실은 2-3주, 연습실은 1개월 정도 걸리며, 되도록 철거를 먼저 진행하고 목공과 경량작업을 시작해 방음효과가 뛰어나다고 한다. 이들은 공정 중 전통 방식인 목공사 외에도, 종류별로 다양한 흡음재를 빠르게 작업하며 벽체를 더 견고하게 다질 수 있는 경량공사법도 도입해 현장에서 선택의 폭이 넓다. 목공사는 디테일과 모양내기에 좋아 기본기법으로 선호되는 반면, 경량공사는 시공방식이 단순해 지식센터나 사무실처럼 큰 공간도 빨리 작업할 수 있으며 월세부담이 큰 자영업자들에게 좋다. 장 대표는 여기에 덧붙여 목공사와 경량공사의 장점을 더한 방식도 가능해 대형 프로젝트에서 두각을 보였다고 한다. 그래서 이들은 방음을 기본으로 디자인회사와 콜라보한 인테리어로 확장해 가고, 가수 이석훈의 개인작업실부터 엔터 사업체 사무실과 녹음실, 전체 건물구조까지 풀작업 할 만큼 큰 프로젝트도 순조롭게 진행해 왔다고 전한다. 

다양한 시설 경험해 부동산부터 비용, 시공목적 컨설팅까지 가능
이러한 오랜 작업 덕분에 장 대표는 이들의 포트폴리오가 유명 작곡가와 가수들의 유튜브, SNS로 자주 노출되며, 공간대여에서 가장 중요한 방음목적 의뢰도 자주 왔다고 한다. 원래도 오토캐드 대신 누구나 보고 이해할 수 있는 도면프로그램인 FLOORPLANNER로 작업해 건축주와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장 대표는, 이들의 주력인 음악작업실은 물론 일반인들에게 낯선 시공분야 접목까지 힘쓰고 있다. 또한 지난해 첫 체육시설인 주짓수 체육관도 시공했고, 과거 겸업을 하다가 모이던 국내 방음시공분야가 커리큘럼 없이 각자도생으로 성공했던 것과 달리 이들은 기본기와 경험을 바탕으로 방음인테리어 전반을 발전시키기를 바란다. 장 대표는 “유튜브채널 시장이 커지면서 프라이빗한 방음이 늘었다. 홈시어터대여공간, OTT영화관람공간, 행사장을 겸한 키즈카페, <스우파>스타일의 댄스연습실 등 새로운 업종변화에 대비한 방음시공도 준비하고 있다”며, “가정 내 취미음악인의 녹음실개조 의뢰는 여전히 많다. 대부분의 인테리어업체와 달리 목공사만 고집하지 않으며 다양한 공사법 활용, 시공순서와 자재를 오픈하고 현장에서 책임자가 잘 컨트롤해 원래의 과정을 반드시 준수하는 시공이 포인트”라고 한다. 그 중 연습실 등 소규모장소는 20-30대의 의뢰가 많아, 그는 이들을 위해 공사금액과 효율성까지 따지며 컨설팅을 함께 한다. 그는 “청년층에게는 전 재산을 건 일생일대의 선택이니, 부동산구매 단계부터 상의해 장소 선정부터 시공까지 합리적 방향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우리와 동행해 기술과 경험을 잘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인다.

상업방음시설에 강한 음악가로서 동반성장과 전문공연장시공 포부
장 대표는 현재 현장리더 겸 총괄담당(최재민), 팀장(공한결)을 비롯해 허승범, 나찬규, 문다운 등 팀원들과 함께 하고 있다. 5년 차 동료를 프리로 독립시킨 그는 앞으로 인재를 키워 독립시키고 자리 잡게 하는 일도 공사와 병행하려 한다. 이들이 성장한 비결도 목조주택 빌더 등 각자 특기를 지닌 독립멤버와의 주기적 조인으로 아이디어를 모으면, 한정된 금액 내에서도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었던 덕분이다. 또한 “벽체 속 흡음제방식과 달리 스터드식은 방음효과가 똑같이 유지되면서도 다양성, 편리함, 경제성, 효율성을 갖추어 공사 현장에 많은 도움을 준다”는 그는 “상업방음시설도 좋지만, 음악을 했기에 음향 퀄리티가 중요한 장소에 애착이 크며 가장 하고 싶은 공사도 공연장이다. 그래서 방음공사 노하우를 더 많이 쌓고, 장차 음악의 전당이 될 스튜디오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고도 싶다”며, “직원 연령대 평균 30대 초중반인 방음전문업체NS는 과거 도제식과 달리 많은 정보와 콘텐츠를 얻으며 장비발전의 혜택을 누리는 시대인 만큼, 새로운 시공방법을 도입할 수 있는 장점 속에서 성장했다”고 덧붙인다. 그는 앞으로도 경험과 시공방법 도전, 시행착오와 독자적인 노하우 개발 등으로 노력하는 한편, “사업의 크기도 중요하지만 사람이 중심이 되는 시공회사가 꿈이다. 사람을 키울 뿐 아니라 함께 성장하고 나아가는 회사가 되도록, 우리 인재들과 방음인테리어라는 한 분야에서 오래 일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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