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돌건축 보수·보강 분야 독보적 기술력, 안전한 대한민국을 이끌다
벽돌건축 보수·보강 분야 독보적 기술력, 안전한 대한민국을 이끌다
  • 정시준 기자
  • 승인 2018.10.10 14: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전산업㈜ (원준, 상원) 이완섭 대표
모전산업㈜ (원준, 상원) 이완섭 대표
모전산업㈜ (원준, 상원) 이완섭 대표

[월간인터뷰] 정시준 기자 = 국내 노후·부실 벽돌건축 대다수, 붕괴 위험 높아

80~90년대 대한민국이 겪은 놀라운 경제도약은 국내 건축계의 폭발적인 양적 성장을 동반했다. 수도권과 지방 주요도시로 몰려든 인구를 수용하기 위해 건설 붐이 일었고, 당시 지어진 건축물들이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의 풍경을 결정지었다. 학교 건물과 공공시설, 흔히 ‘양옥집’이라 불렸던 적벽돌 건축물을 흔히 볼 수 있었던 것이 이때부터다. 문제는 당시 조적조 건축양식에 대한 정확한 이해나 시공 품질에 대한 고민 없이, 기간과 비용 단축을 위해 부실하게 지어진 건축물들이 우리나라 곳곳에 상당수 존재하고 있다는 점이다.

포항지진_한동대학교 외벽탈락
포항지진_한동대학교 외벽탈락

이에 대해 모전산업㈜의 이완섭 대표는 “2016년 발생한 경주·포항 지진 이전까지는 어느 누구도 자신이 이용하는 건물이 붕괴하리란 생각을 해보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대다수의 건축물들이 내진설계에 대한 고려 없이 지어졌으며, 보수나 보강 없이 방치되는 게 다반사였습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포항지진 당시 대학건물의 벽돌 외장재가 무너져 내리며 학생들이 대피하던 영상은 세간의 가장 큰 관심과 함께 건축물 관리에 대한 비난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후 현장을 찾은 전문가들의 분석에 의하면, 벽돌 외장재와 내부 철근콘크리트를 묶어주는 연결철물이 세월이 흘러 부식되어 끊어졌거나, 애초에 시공 시부터 기준치보다 훨씬 부족했었던 것이 이 같은 사고를 초래했다는 게 정설이다. 이 대표는 “20~30년 이상 노후 된 벽돌건축물은 사계절의 온도편차, 태풍이나 강풍 등에 노출되는 동안 취약한 상태에 이를 수밖에 없습니다. 더구나 이러한 벽돌건축물의 상당수가 학생들이 공부하는 학교나 많은 사람들이 출입하는 교회, 군 병영 막사 등에 분포되어 있다는 점은 자칫 외벽이 붕괴됐을 경우 인명피해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빠른 대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모전산업㈜은 자체개발한 독보적인 기술력과 이를 신속·정확히 구현해내는 시공능력으로 국내·외를 통틀어 벽돌건축보수 분야의 손꼽히는 선두기업 중 하나이다. 모기업인 모전산업㈜ 외에 연구개발 및 시공, 설계를 각각 전담하고 있는 원준하이테크, 원준산업개발, 상원유지개발 등의 3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이들은 국내 건축실정에 맞춘 신공법 개발과 재료 연구를 통해 지금까지 무려 120여건의 특허 및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자체개발한 외벽보수공법 및 자재를 이용하여 근대문화재로는 명동대성당, 용산신학교, 원효로성당, 서대문형무소의 보수·복원 공사를 진행 하였으며 학교, 교회, 성당, 군 병영시설 등 국내 800여 곳의 벽돌건축물 및 벽돌건축문화재에 적용하여 탁월한 시공능력 및 안정성을 검증받은 바 있다.

명동성당 외벽보수
명동성당 외벽보수

자체개발한 특수공법, 외벽 철거 없이도 신속·안전한 시공 가능

이완섭 대표는 “벽돌건축물의 보강·보수에 있어 가장 어려운 부분은 벽체 전체와 내부 단열재를 차례로 철거한 뒤 조적용 보강재를 설치해야 하는 탓에 시공에 필요한 기간이 길고, 공사비가 많이 소요된다는 점입니다. 또한, 벽체를 완전히 철거해야하기에 창호교체 및 부분적인 내부공사가 불가피한 상황이었습니다”라며, “하지만 저희가 개발한 하이픽스(Hi-fix), 네오폴리트(Neopolrete) 공법은 벽돌의 재시공 없이도 풍화된 단열재를 쉽게 교체할 수 있으며, 외벽단열 및 내진구조보강, 조적벽체보강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하이픽스(삼각축의 스테인레스 스크류핀)’는 기존 벽돌건축물의 외벽붕괴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내벽과 외벽과의 탈락을 방지하고, 신속하고 정확하게 균열부위를 보수·보강 할 수 있도록 개발된 자재다. 강한 인장력과 지지력, 내부식성을 가지고 있어 건물의 유동이나 혹독한 기후·온도·환경에서도 결속을 유지할 수 있다. ‘네오폴리트(신개념 충진형 하이브리드단열재)’는 기존의 단열재와 달리 내벽과 외벽 사이에 충진하는 획기적인 형태의 제품으로, 내진설계가 적용되지 않은 기존 벽돌건축물의 외벽을 철거하지 않고도 간단히 충진이 가능하여 저비용으로 시공할 수 있다. 충진형 시공방식을 사용하면 내외장재 간 틈으로 인한 열손실이 없어 경제적인 효과를 거둘 수도 있으며, 유동적이고 간결한 시공이 가능해 벽돌, 블록, 콘크리트, 석재 등 어느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건축물 미관을 해치지 않고 시공이 가능하며, 기존 공법 대비 우수한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공 전 철저한 진단과 그에 맞는 보수·보강작업을 진행한다는 점도 모전산업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를 높이는 요인이다. 모전산업㈜에서는 내시경 장비를 통해 기존 외벽과 내벽 사이의 상태를 관찰하고, 부식 및 균열 정도에 따라 적합한 단계적 작업을 수행, 혹시 모를 공사 중 붕괴로 인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작업 전에도 철저한 안전교육과 시공 프로세스를 거치고 있으며, 벽돌건축물의 생명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안전, 견고, 미관’을 확보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대표는 “아직도 전국 각지에 수많은 노후·부실 벽돌건축물들이 우리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전국적인 서비스망 구축과 함께 전국을 순회하며 보수·보강이 필요한 곳에 직접 찾아가고자 합니다. 벽돌건축물은 잘 가꾸고 관리한다면 충분히 역사와 전통이 묻어나는 아름다운 건축물이 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건축문화를 부흥시키는 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모전산업㈜ (원준, 상원)
H.P: 010-5264-3235
Phone: 031-641-5355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