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을 핵심가치로, 미래 K-아트시장 이끌 비즈니스모델 창안
상생을 핵심가치로, 미래 K-아트시장 이끌 비즈니스모델 창안
  • 오상헌 기자
  • 승인 2023.07.1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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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테크 체인시스템으로 미술품의 실물자산성과 예술가 창작의지 동시지원”
아트한글로벌, 아트한갤러리 심주원 대표
아트한글로벌, 아트한갤러리 심주원 대표

백범 선생의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라는 염원에 따라 대중/클래식 음악·무용·영화·드라마가 차례로 세계정상을 석권했지만, 마지막 남은 분야가 바로 미술이다. 그래서 예술 분야 후원사 ㈜아트한글로벌컴퍼니를 세워 문화예술관광산업의 시너지효과에 포커스를 둔 심주원 대표는, 장차 한국을 국제아트허브이자 투어리즘시티, 네오르네상스의 본산지로 만들고자 실력파 아티스트를 발굴해 전폭적으로 지원할 공간인 아트한갤러리도 열었다. 예술가와 클라이언트 사이에서 이상적 비즈니스모델을 제시하여, 창작을 지원하고 브랜딩과 마케팅은 물론 정도경영과 서포트로 K-아트를 이끌 그의 계획을 들어보자. 

특허 받은 ‘아트체인시스템’ 고안, 예술의 가능성과 미래에 투자
2021년 5월 개인사업으로 시작해, 법인전환 1년 4개월차에 들어선 아트한글로벌, 아트한갤러리의 심주원 대표는 예술가들의 창작지원과 업계에 모범이 될 바른 경영을 모토로 한다. 그리고 예술가들과 작품들의 작품 임대/전시 등 수익관리까지 이상적인 비즈니스모델을 제시하는 에이전시-아트테크 전문사업을 표방한다. 수원 광교에서 시작돼 압구정을 거점으로 50평대 확장, 올해 2백 평으로 추가 확장 이전하며 대중화 코드에 맞출 권역 확보에 나선 심 대표는, 전직 음악가로서 투잡 차원으로 영업활동을 접하게 되면서 우연히 아트테크에 입문하게 되었다고 한다. 미술을 기반으로 콜라보 할 수 있는 다양한 예술 분야가 접목된 아티스트 에이전시로서, “작가발굴과 전시 같은 일반적인 갤러리의 역할은 기본적으로 모두 수행하며, 작품 관련 판매 중개 및 판매/경매대행, 법리적인 회계 금융 분야의 솔루션도 컨설팅하고 있다”는 심 대표는 “아트한은 문화예술발전 및 대한민국 국민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향후 ‘바젤’과 같은 국제적인 규모의 행사를 한국에 유치하고자 한다. 이와 같은 아트한의 청사진으로부터 깊은 감명을 받은 정재계, 종교계 인사들이 아낌없는 코칭을 해주시는 덕에 든든하게 사업을 이끌어 갈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에 따라 미술시장 구조현황에 맞춰 직접 개발하고 지식특허를 받은 아트테크 상품시스템인 ‘아트체인시스템(ACS)’을 도입했다. 고객-아티스트-기업의 삼박자 상생 순환구조 원칙을 세우고 투자금과 각종 지원과 후원을 거치고, 작품을 상품화하여 판매하는 이 시스템은 전속 및 전시작가와 충분히 교육받은 딜러, 투자 입문부터 대체/분산투자 수요고객까지, ‘갤러리’라는 공간에서 작가의 작품이 다양한 경로로 빛을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후원과 재테크 구조의 결합이다.

전속작가 지원하며 미술품 투자와 제휴산업 아트테크까지 관리
기존의 아트테크란 소위 ‘잘 나가는’ 혹은 ‘잘 팔릴’ 작가의 작품을 택해 묵혀두고, 시세차익을 보는 것이었다. 그래서 작품의 가치보다는 화제성을 중심으로 고가로 책정되는 경향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아트한갤러리는 고객들에게 미술작품에 관한 한 그 모든 가치를 확보해둘 뿐만 아니라, 기약 없는 투자가 아닌 약속된 투자를 돕고 있다. 그렇기에 미래를 보고 투자하려는 이들이 코인이나 파생상품 등 무형자산투자 리스크가 커지자 상대적으로 유형자산인 미술작품에 눈을 돌리게 되었다. 그런 만큼 작품의 가능성을 제대로 평가할 안목이 중요해지는 상황이다. 미술전문 감정은 물론 세무사, 공인/국제재무설계사, 보험설계사, 경영컨설턴트 등 금융전문가의 손길도 필요하다. 과거 음악 활동을 하는 동안 창작자와 수요자를 ‘기만’하는 문화예술계의 생태구조를 자주 경험하며 반발심이 쌓였다는 심 대표는, 예술 창작자와 소비자를 ‘상생’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새로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소비자 중에는 개인과 기업, 단체도 있으며 다방면에서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심 대표는 연예기획소속사처럼 작가들을 매니지먼트하고 해외아트페어 진출 및 전시 활동, 홍보에 관하여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전속작가는 현재 기준 박방영, 문주호, 차경진, 김결수 등 9인이 활동하고 있고, 삼고초려를 해서라도 지속적으로 훌륭한 작가님들을 모셔오겠다 다짐하는 심 대표는, 결국 시간은 아트한글로벌이 어떠한 회사인지 증명할 테지만, 향후에는 미술작품을 온라인에 올려도 고객들이 믿고 구입하실 수 있도록 신뢰의 이름으로 자리매김해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새롭게 급부상하고 있는 분야인 만큼 ‘가짜’도 판치고 있기 때문에 아트한갤러리는 가급적 수요자가 실물을 확인하고, 업계의 흐름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함을 원칙으로 고수하고 있다. 때문에 아직 온라인에서는 구매 문의만 활성화한 상태이다. 그 외 관련 업계나 수요에 따라 각종 제휴 전시 문의도 받으며 어플 플랫폼, 반응형 홈페이지 연동으로 무엇보다도 소비자의 편의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실 심 대표는 작품은 그 실물이 한 개인 또는 하나의 단체에 소장될 때 비로소 그 가치가 온전한 빛을 발한다고 생각하는 주의지만, 시대의 요구에 따른 디지털 소장방식도 신중히 검토하는 중이라고 한다. 또한, 가치상승이 예견되는 작품을 통한 아트한갤러리만의 독보적인 아트테크 시스템 ‘아트체인’은 연 12% 3년 계약으로 총 36%의 확정적인 단기수익률을 자랑하고 있고, 장기적인 관점의 투자성향에 따라 시기적절하게 재판매가 되었을 때, 시세차익이 발생하면 시세 차익분에 대한 소정의 중개수수료만을 공제하고, 모두 고객의 몫으로 환원시킨다. 특히 40년 이상 미술계와 문화예술계 발전에 힘써온 관장이 작가와 작품을 컨택하는 안목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2023년 2분기를 기준으로 5백여 명에 달하고 있는 프리랜서 전문딜러(에이전트)가 전담고객모집과 제휴 활동으로 한 건에 작게는 수백 단위에서 수억 단위의 계약을 맺는 등 눈부신 매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렇게 증식되는 법인의 자산을 보고 있노라면 가히 ‘아트뱅크’라는 표현이 과언이 아니게 된다. 쌓인 법인보유금은 안전한 선에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작품 수집 및 전략적인 판매 플랜 수행에 활용되어 천문학적인 수익을 꾀하기도 하며, 아트한갤러리가 최고의 아티스트들의 딜러 역할을 하는 셈이 되어 그에 따른 여러 부가적인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또한, 전문경영인과 이사회의 철저한 검수, 결의를 통한 수익형 제휴사업 등 다양한 경로로 재투자되어 아트한글로벌 천년대계의 근간이 될 이윤 창출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궁극적 목표는 한국을 뉴욕처럼 예술거리문화의 나라로 만드는 것
미술투자는 실물이기에 금융투자와 닮은 듯 명백히 다른 투자방식이다. 그래서 아트테크에서 작가 섭외만큼 중요한 것이 이들의 소통공간인 ‘갤러리’다. “전속 또는 파트너 작가들을 통한 다양한 전시는 끊임없이 진행될 수 있어야 하며, 갤러리에서 작가와 작품을 꾸준히 접하고 교양과 안목, 친분을 쌓을 수 있도록 하며, 이러한 기준을 만들어 서로의 가교 역할을 우리 아트한갤러리가 하고 있는 것이다”는 심 대표는 102명 작가들의 작품 306점을 1-4부에 걸쳐 4개월간 진행하는 전례 없는 전시-아트쇼핑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들의 서비스 상품 중 아트체인의 경우, 계약이 만료되면 고객의 의사에 따라 서비스 연장 등의 옵션을 선택할 수 있고, 재판매 요청 시 일정 기간 내에 판매가 되지 않을 경우, 갤러리 측이 직접 매입해주는 재매입보증 시스템으로 환급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이 과정에서 고객이나 수집가들이 능력과 안목을 길러 그 자신이 직접 딜러로 종사하기도 하는 기현상을 목격하게 된다. 아트한갤러리의 고객이었던 사람이 아트한갤러리를 대표하는 얼굴이 되어주는 셈이다. 심 대표가 각종 문화사업과 유통사업들의 지분까지 만들며 이렇게 긍정적 선순환구조를 만들려는 궁극적인 이유는 기업의 이윤추구를 넘어 국익창출을 원하기 때문이다. 한국은 그간 식민지배와 문화배척 기간이 길어 서양의 메이저리그 구축에 밀렸지만, 그는 현대미술을 통해 공공지자체와 상인연합회 등과의 협의로 문화거리를 조성하고 관광패키지 시스템도 만들어 한국의 특색 있는 도시들을 뉴욕, 파리, 빈과 같은 문화예술관광도시로 만들어 외화의 유입을 꾀하고자 한다. 심 대표는 문화예술을 대한민국의 핵심 미래 먹거리로 여기고 있는 만큼 아트한갤러리도 각 주요 도시 단위로 지점을 설립해 무료 또는 소액 개방하여 대중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 관광과 연계한 테마 거리를 조성하는 등 원대한 비전으로 반드시 국익을 창출해내겠다며 아름다운 청사진을 펼쳐 보였다. 또한, 재야에 묻혀 있는 훌륭한 예술가들을 계속해서 발굴해 나갈 것이라는 심 대표는, 앞으로 우리 사회의 문화예술을 싹틔우고 살찌우기 위한 물과 비료부터 종합몰 역할까지 자처하여 K-아트의 자생력을 꾸준히 키우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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