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SMP스타일리스트와 30만구독자 유튜버의 기술&감성이 만나다
국내 1호 SMP스타일리스트와 30만구독자 유튜버의 기술&감성이 만나다
  • 정재헌 기자
  • 승인 2022.12.13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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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디자인만큼 멘탈케어도 중요하기에, 탈모헤어관리에 섬세함 더해”
감성스칼프디자인 유정은, 성현규 공동대표
감성스칼프디자인 유정은, 성현규 공동대표

강남두피문신 전문숍 감성스칼프디자인은 두피문신의 시각적 효과만 중시한 기존 방식과 달리, 꼼꼼하고 정확한 디자인에 감성을 결합해 고객을 편안하게 만드는 서비스마인드로도 유명하다. 이처럼 새로운 방식은 한국에서 최초로 SMP분야의 스타일리스트를 표방한 아내 유정은 대표와, 30만구독자 유튜버이자 촉망받는 에세이스트로서 고객들의 아픔도 다독이는 남편 성현규 대표가 드림팀을 이룬 덕분이다. 코로나 혹한 속에서 대면직종이 시련을 겪을 때, 오히려 고객들의 멘탈을 케어하며 성장하고 두피문신의 가장 진화된 형태인 SMP로 새로운 스타일링을 제안한 이들의 아이디어와 진정한 탈모전문가로 거듭난 비결을 들어 본다.

22년 헤어경력 살려 두피에 실제모근 효과를 내는 SMP분야 개척

1998년 처음 미용에 입문한 이래, 2년 후부터 프로로 활동한 감성스칼프디자인의 유정은 대표는 M자, 부분탈모, 민머리삭발 등 다양한 유형의 SMP 초창기부터 시술하며 교육분야에서 활약해 왔다. 유 대표의 남편 성현규 대표는 사진과 음악, 목수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며 미용에 입문하고 실제 탈모증세와 시술부작용을 겪은 경험을 토대로 고객들을 섬세하게 케어한다. 이들이 힘을 합해 문을 연 감성스칼프디자인도 두 사람의 성향을 모아 기술과 감성이 조화된 서비스를 지향한다. MBC아카데미 뷰티미용학원에서만 18년 이상의 경력으로, ISO SMP국제자격인증을 비롯해 산업인력공단 미용 국가자격증 전문강사이기도 한 유 대표는 창업과 취업, 진학 등 다양한 목적의 수강생을 양성해 왔다. 

그리고 일찍부터 두피에 미세한 점을 찍어 실제모근처럼 표현하는 커버업문신인 SMP 붐을 예상하고 한국에 적극 도입해 알려온 1세대이기도 하다. 더욱이 코로나와 경기불황에는 미용업계도 같이 어려움을 겪는데, ‘생활형’ 미용인 탈모 분야 니즈는 점점 늘어갔다고 한다. 그래서 반영구로 머리숱을 채우던 시술로 오히려 부작용에 시달린 성 대표와 함께 해결책을 고민하며, 교육사업보다 자신들만의 브랜드를 만들고자 감성스칼프디자인을 강남에 열게 됐다. 이들은 레이저시술로도 해결되지 않는 탈모를 두피문신으로 커버할 때, 첫 시술은 물론 기존의 문신이 너무 과하거나 문제가 생겨 해결하는 고객들이 의외로 많아 SMP에서도 기술적인 요소 외에 고객이 원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연구하게 되었으며 내추럴기법을 발전시켜 시술과 교육에서 고루 활동하고 있다.

다양한 탈모경향 분석력 탁월, 많은 시술과 실제 경험으로 이해도 높아

감성스칼프디자인은 남성탈모분야에 특화되어 있다. 아직 타투 분야가 국회에서 계류 중인데다, 대선 전에 탈모치료 건보료 공약이 나올 정도로 국내 탈모 인구가 많은 상황이라 고객층은 탄탄한 편이다. 그리고 고객들이 대부분 정수리탈모와 M자형, 질병이나 유전 요인으로 탈모가 시작되면 병원치료와 약용샴푸, 가발 등 안 해본 시도가 없을 정도로 노력하다 상심하여 마지막으로 찾는 곳이 두피문신숍이기에, 그저 색만 채우기보다는 스타일에 맞게 제안하는 법, 탈모유형에 맞는 디자인, 시술 후 상대적으로 젊어 보이는 디자인을 제안하여 고객에게 큰 위안을 주는 이들의 방식은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또한 100% 예약제와 1대1 프라이빗 문의, 온라인 DM으로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운영과 SMP에 코디스타일링을 제안한 유 대표, 30만구독자 유튜버 ‘감성대디’로 탈모인들의 고민과 멘탈케어에 충실한 성 대표의 공동경영은 미용의 성지인 강남에서도 두각을 보인다. 평생회원제를 운영해 스타일링&퍼스널진단, 메이크업&헤어관리를 할 수 있는 것도 유 대표의 미용경력 덕분이다. 

고객의 탈모유형과 두피상태에 맞는 제안, 시술 후 코디와 액세서리 매칭 조언으로 고객에게 자신감을 주는 것도 타 업체와 구분되는 특장점이다. 또 SMP가 대세가 된 이유로, 붙이는 가발은 접착방식이라 남은 모발이 더 빠지는데다, 모근이 약하면 모발을 심어도 수명이 짧기 때문이라고 한다. 게다가 SMP가 아닌 방식은 두피착색과 염증부작용이 간혹 있어 유 대표와 성 대표는 한번 시술하면 관리 상태에 따라 3-5년은 유지되며, 서서히 사라지기에 안전하고 리터치도 편리한 면이 SMP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한다. 또한 교육 분야에서도 브랜드컨설팅에서 시술 트렌드와 고객들의 두상 상태를 고려한 디자인까지 꼼꼼하게 가이드할 뿐 아니라, 창업과정에서는 학생에게 1에서 100까지를 완벽하게 마스터 시켜 업계에 만연한 속성 창업으로 인한 부작용사례를 근절하고자 한다. 규모를 키우기보다는 친절한 탈모상담부터 개인의 개성을 살린 시술에 더 힘쓰는 다정한 매장, 친절한 브랜드가 유 대표와 성 대표가 지향하는 감성스칼프디자인의 미래다. 

협업과 자격증, 장인정신으로 탈모관리전문 브랜드파워 만들겠다

감성스칼프디자인은 이미 기술을 완벽히 갖춘 상태에서 ‘감성’을 더해, 내추럴기법에 고객의 의견을 받아들여 라인을 따고 문신하는 힙한 스타일보다 자연스러운 상태가 되도록 시술한다. 두피 시술점이 마치 검은깨를 박은 메추리알처럼 색소가 점점 퍼지는 부작용을 수정하러 찾아온 고객들의 고민해결도 이들의 주특기다. 또한 SMP전문 스타일리스트이자 K뷰티전문가연합회 고문이기도 한 유 대표는 교육자로서 창업코스를 만들었으며,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으려면 전 세계 미용현황을 분석하고 항상 공부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한다. 그래서 이들은 SMP대회 심사는 물론, 국제대회 위촉을 받으면 적극 참여하며 손과 머리를 쉬게 하지 않는다. 대체로 1-4기로 구분되는 탈모증상에는 4-5회 정도 시술하고, 부분과 구레나룻 등은 3회, 1주일 간격으로 시술하기에 두피생리지식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다. 

그리고 후학들에게 이러한 지식을 가르치면서, 굳이 감성스칼프디자인의 이름을 따르지 않아도 되지만 이들의 마인드만큼은 공감하고 계승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인다. 또한 3년 전 유튜브 채널 ‘감성대디’로 첫 뉴욕여행 이래 다채로운 삶을 살아 온 성 대표는 자기계발과 워라밸 공존, 인간관계로 어려움을 겪어 온 이들에게 따뜻한 감성을 전한다. 지난 7월 발매된 그의 <(지금까지 잘 살아왔으니)하고 싶은 대로 살아 보겠습니다> 에세이는 교보문고 ‘이달의 책’에 선정되며, 라디오 방송 섭외가 올 만큼 유튜버-에세이스트의 재능도 인정받고 있다. 이들 부부는 마지막으로 “고객들에게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탈모는 부끄러운 게 아니라는 점이다. 삭발을 해도 눈치주지 않는 해외처럼, 우리도 모발상태에 위축되지 않고 시술을 받거나 삭발한 사람들이 세련되고 친절한 이미지로 살아갈 수 있도록, SMP분야를 널리 알리고 좋은 시술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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