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을 통한 소통으로 내담자에게 ‘희망’을 전하다
공감을 통한 소통으로 내담자에게 ‘희망’을 전하다
  • 정시준 기자
  • 승인 2022.10.14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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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영심리상담센터 이윤영 원장
이윤영심리상담센터 이윤영 원장

코로나19 이후 일상생활이 제약되고, 이로 인한 사회적 단절과 고립이 심화됨에 따라 우울증, 불면증, 공황장애 등 다양한 정신질환을 호소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 심화되고 있는 치열한 경쟁과 압박감, 타인과의 관계에서 오는 갈등과 스트레스는 아동, 청소년, 성인을 가리지 않고 ‘마음의 병’을 얻게 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 이번호 <월간 인터뷰>에서는 오랜 경력과 임상 경험, 탁월한 전문성을 통해 내담자들의 심리적 문제를 극복할 힘을 불어넣어주고 있는 ‘이윤영심리상담센터’의 이윤영 원장을 만나보았다.

풍부한 임상경험에서 나오는 맞춤형 상담, 내담자와 소통하는 심리상담사
‘이윤영심리상담센터’는 심리상담과 미술심리치료부터 가족공감상담, 부모코칭, 부부상담, 청소년 진로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내담자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이윤영 원장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천편일률적인 심리상담이 아닌, 내담자의 사정을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며 소통하는 데에 주력함으로써, 그들이 긍정적인 에너지를 회복하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다시금 일어설 수 있도록 돕고 있다는 데에서 차별화된다. 
경기도 교육청 학교폭력 피·가해학생 심리상담(치료) 및 조언 기관, 경기도 군포의왕 Wee센터 심리상담(치료)을 연계했던 기관인 ‘이윤영심리상담센터’의 가장 큰 강점은 앞서 언급했듯 이윤영 원장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탁월한 전문성에서 나온다. 상담심리학 박사이자 한국심리상담전문학회의 이사 겸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이윤영 원장은 본래 예술가의 길을 꿈꿨던 미술 전공자이다. 비록 예술가로서의 꿈은 결혼을 하며 한 차례 좌절됐지만, 이후에도 교육 사업에 뛰어들어 아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치며 꿈을 향한 열망은 내려놓지 않았던 것이 바로 이윤영 원장이었다. 그러한 과정에서 이 원장은 수많은 학부모들과 아이들을 마주할 수 있었고, 경쟁과 압박이 당연시되는 우리나라 교육환경에서 아이들이 겪고 있던 여러 심리적 문제들을 직시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를 ‘그림’을 통해 다소나마 해소할 수 있었던 것을 관찰하며, 그는 ‘심리학’에 점차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후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미술심리치료, 심리상담 등의 공부를 심화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이후로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공부는 계속되었고, 그것이 지금의 ‘이윤영심리상담센터’를 만들어낸 기반이 되었다.
이윤영 원장 스스로도 단순히 자신의 이름을 걸었다는 데에 그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삶 속에서 쌓아온 가치관과 소명, 사명감이 오롯이 녹아들어있다고 말하는 ‘이윤영심리상담센터’의 특징은 어린 아이들과 그 부모, 청소년과 성인,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넓은 계층을 모두 아우르고 있다는 점이다. 이 원장은 센터에서의 심리상담 활동 뿐 아니라, 다양한 기관 및 단체 등에서 무수히 많은 강의를 진행하며 경력을 쌓아왔다. 아동·청소년 대상의 심리상담은 물론이고, 장애인복지센터에서 장애를 가진 이들을 대상으로 한 심리적 치료 활동도 꾸준히 펼쳐왔으며, 요양병원에서 봉사활동도 수년 간 지속했던 바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축적해 온 풍부한 임상경험이 오늘날 이 원장의 가장 훌륭한 자산이 되어 주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저는 아직도 스스로를 많이 부족한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상담이라는 학문은 잠시라도 그 자리에 머물러서는 안 되는 학문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마다 처해 있는 환경이 제각각이고, 성향도 다양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문제도 천차만별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 하나하나에 맞춤형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 사람을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선 다양한 임상 경험이 축적되어 있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이 원장의 여러 임상 사례들로도 증명된다. 큰 질병을 앓은 이후 극심한 우울감과 탈력감으로 거동까지도 불편해진 70대 환자의 경우 지속적인 심리치료를 통해 긍정적인 활력을 되찾을 수 있었고, 상담이 마무리될 즈음에는 휠체어에서 일어나 걷게 될 정도로 상황이 호전될 수 있었다고 한다. 또 잇따른 취업실패에 좌절하며 공황장애를 겪게 된 20대 청년의 경우, 지나친 걱정에 매몰되거나 실패를 두려워해 멈춰서기보다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갖고 과감히 도전하라는 상담을 진행했고, 이후 좋은 결과를 얻어내며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자신과의 상담을 통해 내담자들의 상태가 호전되고, 다시금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얻게 되는 모습을 보며 더없이 커다란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는 이윤영 원장은 앞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치유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상담실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벗어나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는 강사로서, 그들 모두를 변화시키진 못하더라도 누군가에겐 하나의 터닝포인트를 전달해 줄 수 있는 사람으로서, 지금까지 해왔던 것만큼이나 최선을 다한 삶을 살아가겠다는 것이 이윤영 원장의 다짐이자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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