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며 마음을 치유하다
지역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며 마음을 치유하다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2.05.13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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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심리상담센터 여미정 센터장
원주심리상담센터 여미정 센터장

아동부터 청소년 성인들까지 심리상담으로 긍정적 변화를 실현
 누구나 살아가면서 힘들 때, 위로받고 싶을 때, 슬픔의 터널에서 빠져나오기 힘들 때가 있다. 이럴 때는 몸을 돌보듯이 마음을 돌봐야 한다. 하지만 치열하게 살다 보면 마음을 돌보는 일에 소홀해지고 그런 상태가 지속 되면 마음의 병을 얻게 된다. 그럴 때 조용히 내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는, 편히 쉬었다 갈 수 있는 쉴 곳이 있다면 그 사람에겐 더할 나위 없이 큰 힘이 될 것이다. 원주심리상담센터는 마음을 치유하는 곳으로 지역사회에서 상담이 필요한 아동부터 청소년 성인들까지 심리상담을 진행한다. 
 주로 개인상담, 집단상담, 코칭상담, 심리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개인상담은 상담자와 내담자의 일대일 면담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긍정적 변화를 실현해 간다. 특히 발달과정에 있는 아이들과 청소년들은 작은 문제에도 좌절하거나 포기하기 쉽다. 쉽게 상처받을 수 있는 아이들에게 개인상담을 통해 마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직장생활의 부적응, 대인관계 갈등, 성인진로, 우울 등을 겪고 있는 성인상담과 자녀양육문제, 부부문제, 부부와 자녀문제 등으로 힘들어 하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가족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코칭상담은 심리내적 측면보다 내담자의 능력 개발을 더 중요시 하며 행동의 변화를 도모하는 상담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심리검사는 개인의 성격, 지능, 적성 같은 인간의 다양한 심리적 특성들을 이해하기 위한 전문적인 과정으로 진행된다. 
 집단상담은 대인관계증진 프로그램, 자기성장 프로그램, 진로탐색 프로그램, 감정표현 프로그램, 의사소통향상 프로그램, 가족관계증진 프로그램 등 여러 명이 모여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나누고, 표현하면서 치료적 경험을 하게 한다. 특히 집단상담의 경우 지역사회와 협력해 하는 프로그램도 많이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원주시 보건소의 금연예방 집단상담, 원주시 노인종합복지관의 웰다잉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며, 원주시교육지원청, 굿네이버스, 원주시청 등과 함께 지역사회 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하는 데 이바지하였다. 
 또한 원주심리상담센터는 가족의 기능을 유지하고, 가정의 해체를 막기 위해 부부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부부상담은 가트맨부부치료 상담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원주에서도 전문적인 부부상담을 받아 볼 수 있다. 그리고 직장인들을 위한 전문상담을 실시하고 있어 강원도와 원주시에 소재하는 기업과 공기업, 관공서의 직원들도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원주심리상담센터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분야 중 하나는 트라우마 상담이라고 한다. 특히 원주심리상담센터의 여미정센터장은 굿네이버스에서 학대받은 아동을 상담하였을 뿐만 아니라 학교폭력피해 전문 심리상담도 하고 있어 지역사회에서 트라우마 전문 상담센터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렇게 원주심리상담센터는 다양한 심리상담 프로그램으로 내담자가 창조적이고 통합된 방식으로 현재와 미래의 문제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여미정 센터장은 “상담자가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지치고 위로가 필요한 분들의 마음에 작은 위로의 씨앗, 희망의 씨앗을 심는데 햇빛이, 또는 단비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피력했다. 

대학생 멘토링 등으로 학교폭력 예방, 건강한 학교 풍토를 만들어 가다
(사)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원주강원센터이기도 한 원주심리상담센터는 학교폭력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피해학생들과 가족들을 위한 심리상담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학교폭력 없는 사회를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 
(사)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는 2006년 설립된 비영리기관으로 우리아이행복프로젝트, 해맑음센터, 학교폭력문제연구소를 통해 건전한 학교 풍토를 만들어 가고 있다. 상담뿐만 아니라 피해학생과 대학생 1대 1매칭을 통한 정서지원을 하는 멘토링도 실시하고 있다. 우리아이행복프로젝트를 실시한 결과 피해학생들의 자존감, 학교 적응, 회복탄력성, 멘토들의 대학생활 만족도 등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마음에 심는 씨앗하나
 2019년부터 4년째 학교폭력피해학생들과 가족을 돕고 있는 여 센터장은 “학교폭력피해로 인해서 학업중단,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학생들을 볼 때 굉장히 마음이 아프고 이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사회문제를 예방하고 지역사회에서 치유와 회복을 도와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희가 하는 일은 아이들의 마음에 희망의 씨앗을 심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모든 아이들이 억울함이 없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사회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요. 힘이 되어 줄 수 있다고 말이죠”라고 말했다.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과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전문적인 상담으로 지역사회의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 주는 원주심리상담센터. 내담자들의 마음을 치유해주는 원주심리마음상담센터의 앞으로의 발전에 주목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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