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에게 먹이듯, 진정한 반려동물 사랑은 매일 먹이는 건강한 사료로부터
자식에게 먹이듯, 진정한 반려동물 사랑은 매일 먹이는 건강한 사료로부터
  • 정재헌 기자
  • 승인 2018.08.17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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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수입에 대한 확고한 원칙으로 반려인의 선택에 신뢰 더하는 사료 유통문화 만든다”
반려동물사료 전문기업 ㈜아크피앤씨(ARK P&C) 최정운 부사장
반려동물사료 전문기업 ㈜아크피앤씨(ARK P&C) 최정운 부사장

[월간인터뷰] 정재헌 기자 = 반려동물의 사료와 간식인 ‘펫푸드’ 분야는 자식이나 동생처럼 반려동물을 아끼는 ‘펫팸족’이 1천만 인구를 돌파하며 성장하는 분야다. 하지만 의사소통에 한계가 있는 반려동물의 기호성과 건강검진을 통해서만 펫푸드의 영양적 가치와 효과를 알 수 있기에, 건강한 수명을 보장하는 펫푸드를 찾는 펫팸 유목민들의 행렬은 끊이지 않는다. 20년 전, 고양이 애호가 2명이 반려동물에게 더 좋은 사료를 주고자 해외 유명 사료회사를 탐색하던 열정으로 시작된 ㈜아크피앤씨는, 이러한 반려동물 가족들을 배려하는 좋은 식생활 문화를 만들고자 올바른 펫푸드를 수입하며 반려동물에 특화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반려 집고양이 브리더 0세대, 20년 장수시킨 비결을 수준 높은 개/고양이 사료 선택에 담다

반려동물 전문기업 ㈜아크피앤씨(대표 노순길)는 세계적인 사료제조회사인 프랑스 인비보(InVivo) 그룹의 자회사이자 반려동물 전문 기업 네오비아가 원제조사인 토탈 알리멘토스를 인수해 세계 4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인기 사료 ‘토탈 이퀼리브리오’를 비롯해, ‘이퀼리브리오 처방식’, ‘내츄럴이즈’, ‘리시우스’ 등 반려견, 반려묘 사료 라인을 수입하고 천연샴푸 ‘그루머스 구프’를 유통하는 회사다. EBS의 인기 프로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고양이를 부탁해>의 협찬사이기도 하다. 국내 반려 집고양이 브리더의 원조이자 0세대인 최정운 부사장이 2002년에 설립한 ‘마미캣’을 기반으로 출범한 ㈜아크피앤씨는 아마존의 청정 원료와 조류독감없는 브라질 닭고기로 만들어져 반려견과 반려묘의 눈물자국을 효과적으로 없애는 ‘토탈 이퀼리브리오’의 수입으로 유명해졌다. 좋은 사료로 약 70여 마리의 고양이를 브리딩하고 유명 브랜드 광고에 잘 훈련된 고양이를 출연시키기도 한 최 부사장은 고양이 모래, 사료, 캣타워 등 반려묘 문화에 필요한 제품 대중화에 앞장 선 인물이기도 하다. 그리고 최 부사장은 기르는 고양이가 매일 섭취하는 사료와 간식이 건강에 미치는 중요성을 알게 되면서, `90년대 말부터 해외 제조본사와 직접 접촉하며 이후로도 수많은 개, 고양이들의 성장과정에 필요한 노하우를 만들어 갔다. 기업명인 ‘ARK’는 모든 동물 한 쌍씩을 실어 한 가족처럼 돌보아 주었던 공간인 ‘노아의 방주’를 의미한다. 8년 간 독일 사료를 수입하며 브리더를 병행했던 최 부사장은 7년 전부터 이퀼리브리오 사료에 집중 해왔으며, 금년에는 남양주시 화도읍에 자가 사옥을 신축하고 이전했다고 한다. 현재 사옥 내에 17-20세로 장수하는 5마리 고양이들과 함께 지내는 최 부사장은, 독일에서 사료를 수입했던 경험을 계기로 원료를 생산하는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좋은 사료가 반려동물의 장수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관점으로 사료를 수입하고 있다. 따라서 최 부사장이 사료 제조사를 선택하는 기준은 최상의 원료를 수급할 수 있는 자연환경, OEM 방식이 아닌 자체제조공장 보유, 대량판매용 소분금지 정책, 알러지를 방지하는 원료 개발, 개별분류제조라인 보유 등의 조건을 충족하는 회사만을 선정해 수입하며, 수입사의 경영자를 직접 대면하면서 반려동물의 건강을 1순위로 생각하는 경영철학을 지녔는지 확인하는 철저함으로 국내 반려동물 가족들로 부터 이상적인 마인드를 지닌 회사로 인정받고 있다.

기업의 모토는 반려동물 건강이 1순위, 소분 없는 유통구조로 고급 원료 사료만 수입

최 부사장은 강아지 눈물증세 완화 사료로 유명한 ‘토탈 이퀼리브리오’의 장점에 대해, 좋은 등급의 육류를 사용하며 미국 일리노이 대학과 산학협력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세계 우수 식자재 원료의 데이터를 다수 보유한 프랑스 네오비아의 기술력, 브라질의 청정자연에서 자란 원료를 합해 만들어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강아지 사료에 과일과 채소, 고기를 동결 건조해 비타민과 항암효과를 갖춘 기능성 처방식이 접목되자 적극적으로 수입에 나서고 있다. 최 부사장은 해왜에서 반응이 좋은 수입사료라 할지라도 국내에서 효과적으로 먹이기 위해서 해외와 서로 다른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한다. 한국 기준으로 중형견이 해당 국가에서는 소형견인 경우가 많으며, 우수한 반려동물 선진국의 사료들은 추운 기후에서 아웃도어 환경, 많은 산책에 익숙한 반려동물을 위한 사료들이기에 주로 실내에서 기르는 한국의 반려동물들에게는 영양과잉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내의 반려견, 반려묘들에게 좋은 사료 30여 종, 간식 20여 종을 특별한 기준에 따라 선정해 수입 공급해 온 최 부사장은 모든 반려인들이 사료에 통달하기는 어려우므로 수입사가 많은 연구를 거쳐 정직하게 일해야 함을 강조한다. 또한 최 부사장은 생산, 해상 운송, 검역 등을 통과하려면 적지 않은 시일이 소요되는데, 제조일자에서 1개월도 되지 않아 태평양을 건너 국내에 유통된다는 상황은 신뢰하기 어려우며, 더욱이 대량으로 수입하여 포장을 풀고 소분 및 재포장 판매하는 경우는 제품이 산화될 위험은 물론 유통기한 엄수라는 원칙에서 어긋난다는 점을 지적한다. 최 부사장은 이러한 이유로 ㈜아크피앤씨의 국내 30여 개 대리점에는 반드시 제조사에서 밀봉한 정품만을 수입 공급하며, 사소하게 사료의 배송료를 줄이기 위해 한꺼번에 미리 쟁이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원칙으로 수 년 간의 온라인 피드백과 리뷰가 입증하듯 고정 고객들의 믿음을 쌓아 온 최 부사장은 새로운 사료들을 수입하기 위해 또 다른 해외 시장을 점검 중이며, 올해의 계획으로는 좋은 중저가 사료 수입 및 유통단계 단축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한다. 브리더를 그만 두었지만 여전히 전국의 ‘캣맘’, ‘도그맘’들처럼 길 위의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개와 고양이들을 배불리 먹이고픈 마음만은 똑같다는 최 부사장은, 앞으로 합리적인 가격대로 제품을 공급해 이들이 염원하는 ‘가성비 좋고 건강한 급식’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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