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행복의 가치, 국밥 한 그릇에 진심을 담아 전하다
함께하는 행복의 가치, 국밥 한 그릇에 진심을 담아 전하다
  • 정시준 기자
  • 승인 2022.04.18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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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아이그룹 이동섭 대표
큐아이그룹 이동섭 대표

지난 3년여 간 국내 외식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커다란 위기와 직면해왔다. 최근 조사된 바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여파로 외식업계 오프라인 매출은 이전보다 20% 가까이 감소했으며, 매출 저하를 감당할 여력이 부족한 영세 자영업자의 폐업이 잇따르며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이 같은 불황 속에서도 여전히 사람들은 성공창업을 꿈꾼다. 달라진 사회구조,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를 발 빠르게 포착하고, 차별화 된 전략을 통해 위기 속 기회를 모색하는 것이다. 이번호 <월간 인터뷰>에서 만나볼 이들은 ‘국밥’이라는 친숙한 메뉴를 통해 바로 그러한 성공의 여정 위에 올라섰다. 전국 50개 가맹점 오픈에 임박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국밥 프랜차이즈 ‘국밥 참 맛있는 집’을 런칭한 ‘큐아이그룹’과 이동섭 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진하고 깊은 맛, 서민음식 국밥의 재조명 ‘국밥 참 맛있는 집’
‘큐아이그룹’은 광고 기획, 식자재 유통 등의 분야에서 쌓아온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보다 젊고 트렌디한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는 전문 기업이다. 이들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국밥계의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국밥 참 맛있는 집’과 냉면과 돈까스를 접목해 새롭고 캐주얼한 외식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냉돈창고’, 깻잎삼겹살, 직화불고기 등을 떡볶이에 올려 마니아들에게 이미 맛집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갓만든떡볶이’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국밥 참 맛있는 집’은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잡내 없이 진한 국물과 푸짐한 건더기로 대표되는 ‘맛집’으로, 가맹점주들에게는 부담 없이 창업할 수 있으면서도 꼼꼼한 관리와 높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창업아이템’으로 사랑받으며 50호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대표 브랜드이다.
큐아이그룹의 이동섭 대표는 ‘국밥 참 맛있는 집’의 성공요인 중 첫 번째는 ‘맛’이라고 말한다. 그는 “외식업에서 가장 근본이 되는 것은 맛입니다. 제 아무리 화려한 인테리어와 개성 있는 아이템으로 무장했다 하더라도 ‘맛’이라는 요건이 충족되지 않고서는 외식업에서의 성공을 확신할 수 없습니다. 특히, ‘국밥’이라는 메뉴는 국내 외식업계에서 다소 애매한 위치에 있는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속을 든든하게 해주는 뜨끈한 국밥 한 그릇은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무엇보다 친숙하고 가까운 서민음식의 대표 주자였지만, 한편으론 크게 기대할 것 없는 ‘아는 맛’, 오래되고 투박한 느낌의 ‘나이 든 어르신들이 즐기는 음식’, 솜씨가 보장되지 않는다면 고기 냄새에 거부감을 느끼게 되거나, 물처럼 옅은 육수에 ‘쉽사리 실망하게 되는 음식’이라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기도 했습니다”라며, “이에 저희는 가장 먼저 ‘육수’의 잡내를 없애는 데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여기에 쓴 고기량만 해도 운동장을 가득 채울 수 있을 정도입니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든지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맛’과 함께, 깊이 있는 구수함을 느낄 수 있는 ‘진한 국물’까지 한 번에 잡아낼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누구나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음식으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노력했으며, 이러한 노력이 시장에 주효했기에 지금까지 꾸준히 성장해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진심을 다해 같은 꿈을 꿀 때에, 진정으로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국밥 참 맛있는 집’은 소비자 뿐 아니라 가맹점주들에게도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기존의 국밥집들이 대형 솥을 걸어놓고 10시간 가까이 육수를 끓이는 모습으로 대표됐다면, 이들은 1인창업이나 요리초보자라도 쉽게 따라하고, 늘 같은 맛을 낼 수 있도록 레시피를 간소화·체계화시켰다. 포장상태로 공급되는 육수와 고기를 넣고 끓이는 것만으로 음식을 완성시킬 수 있게 된 것이다. 조리방식의 간소화는 주방의 비중을 크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이어졌으며, 1인창업, 소규모창업 뿐 아니라 샵인샵 형태의 창업, 배달창업도 가능케 했다. 매장형태에 따라 방문고객, 배달고객, 포장고객, 단체고객 등을 모두 아우를 수 있게 되어 매출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었으며, 로열티, 교육비, 물류비, 재가맹비, 해지위약금 등을 전액 지원해주는 본사의 통 큰 지원정책은 창업에 대한 리스크를 줄여주는 요인이 되었다. 이에 대해 이동섭 대표는 “저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상생’입니다. 가맹점주님들의 안정적인 수익 보장이야말로 저희가 ‘브랜드’로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각기 가맹점에 필요한 서비스와 지원은 무엇인지, 어떤 마케팅이나 프로모션이 가맹점의 매출 상승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점주님들이 요청하기 전에 먼저 고민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있으며, 본사직원과 가맹점주의 관계를 넘어 ‘같은 꿈을 꾸는’ 동료 혹은 친구로서 언제든 편안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항상 마음의 문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특히, 삶에서의 행복이란 얼마나 많은 돈을 버느냐 만큼이나 그것으로 어떻게 자신의 삶을 채워가느냐도 중요하다는 생각에 점주님들이 조금이라도 ‘워라밸’을 맞춰가실 수 있도록 돕는 데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큐아이그룹은 가까운 시일 내에 창업박람회에 참가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보다 본격적이고 공격적인 가맹점 확대를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지금의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더욱 키우기 위한 일환에서다. 이 대표는 “저희는 기존 점주님들의 기본, 평균 매출을 끌어올림으로써 브랜드의 내실을 다지는 것에 주력하고자 합니다. 장차 100호점 달성을 목표로 잡고 있으나, 우선순위는 기존 가맹점의 매출상승에 있으며, 가맹점 확대는 그러한 과정에 자연스럽게 따르게 될 수순이라 생각합니다”라며, “시국이 혼란스럽고 어렵다보니 외식창업에 대한 리스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때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소비자와 판매자 사이, 본사와 가맹점 사이의 ‘진심’이라 생각합니다. 서로를 대함에 있어 진심이 있을 때에 그 브랜드는 오래도록 사랑받으며 롱런 할 수 있는 것이라 믿습니다”라고 전했다. 훗날 식자재 유통 부문에서의 사업을 확충함으로써 더 많은 가맹점주들에게 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시키고 싶다는 이동섭 대표. 이들이 전하는 진심이라는 가치가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값진 솔루션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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