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관광산업의 재도약과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목포 관광산업의 재도약과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 임승민 기자
  • 승인 2018.08.16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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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위생단체협의회 최종희 회장
목포시위생단체협의회 최종희 회장
목포시위생단체협의회 최종희 회장

[월간인터뷰] 임승민 기자 = 친절한 서비스와 건강한 먹거리, 목포의 새로운 도약
‘대한민국 항구 1번지’라 불리는 목포는 호남선의 종착역으로서 육지와 바다가 어우러진 문화적 다양성을 갖춘 도시다. 수려한 다도해의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물적·인적 교류의 거점이자 근대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핵심지로서 소중한 문화유산을 다수 확보하고 있기도 하다. 육지와 바다에서 나는 풍성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것도 항구도시 목포의 자랑거리다. 여기에 더해 목포의 상징 유달산과 고하도를 잇는 해상 케이블카가 내년 4월 개통 예정이라 목포를 찾는 이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목포 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곳이 바로 ‘목포시위생단체협의회’다. 목포 관내 천여 개의 외식·숙박업체·서비스업체를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는 목포시위생단체협의회는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지 12년 이상 된 유서 깊은 시민단체다. 협의회의 최종희 회장은 “저희는 회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항상 앞장서고 있으며, 목포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친절한 서비스와 적정한 요금, 깨끗한 먹거리, 편안한 숙박 및 휴식시설을 제공함으로써 목포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만들어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특히, 최 회장은 민선 7기를 시작한 김종식 목포시장의 시정활동에 기대감을 품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사실 그동안은 비영리 시민단체로서의 여러 제약과 여력 부족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활동을 펼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김종식 시장님과의 간담회에서 낙후된 목포의 발전과 희망이 넘치는 도시로 위생단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힘이 달라고 부탁드렸고, 내년 해상 케이블카 개통에 발맞춰 전반적인 위생환경 개선 의지가 드러나고 있다는 점에서 보다 왕성한 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해상케이블카 개통 대비 목포시 위생단체 협약서 체결
해상케이블카 개통 대비 목포시 위생단체 협약서 체결

해상케이블카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할 터
목포 해상케이블카는 현재 목포시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핵심 사업이다. 안전점검과 시운전을 위해 개통시기가 내년 4월로 조정된 목포 해상케이블카는 해상 156미터 상공에서 길이 3.23km(해상 0.82㎞, 육상 2.41㎞)를 운행하는 국내에서 가장 긴 해상케이블카로 기록될 예정이다. 왕복시간은 40분으로 기암괴석이 절경을 뽐내는 유달산과 고하도 등이 모여 있는 다도해의 풍경, 바다에 웅장하게 우뚝 서 있는 목포 대교, 목포 도심 등을 한눈에 입체적이고 생동감 있게 조망할 수 있어 목포를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최종희 회장은 “해상케이블카 개통은 관광객들을 목포로 불러 모음으로써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입니다. 특히 관광, 음식점, 숙박, 운송 등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에 더해 그 관광객들을 목포에 더 오랜 시간 머물 수 있게 하는 건 결국 컨텐츠라는 게 최 회장의 생각이다. 그는 “목포에는 세발낙지나 조기, 홍어 등의 다양한 특산품들이 유명합니다. 이 특산품들을 더욱 활성화시켜 단순한 소비가 아니라 수출까지도 끌고 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합니다. 또한, 도시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구도심지역에 대한 개발과 투자를 진행해야 합니다. 일부 관광지만 살아나는 것이 아니라, 도시 전체가 살아나야 ‘가보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로서의 목포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관광객들과 지역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을 더욱 확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과정에 목포시위생단체협의회가 앞장설 것임은 두말할 나위 없이 당연한 일이다. 최 회장은 위생환경 개선운동 등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도움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써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협회로 거듭날 계획이라 전했다. 다시 한 번 도약을 꿈꾸는 목포의 2018년, 목포시위생단체협의회의 활동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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