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청소부터 인테리어까지 환경과 사람을 생각하는 기업
입주청소부터 인테리어까지 환경과 사람을 생각하는 기업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2.02.17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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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종합환경 신민구 대표
그린종합환경 신민구 대표

‘친환경’이란 차별화와 경쟁력으로 탄탄한 입지 구축
사람은 환경 속에 살아간다. 환경이란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을 뜻한다. 즉 자연이 될 수도 있고 내가 살아가는 공간이 될 수도 있다. 오래전부터 환경에 깊은 관심을 가져온 그린종합환경의 신민구 대표는 사람들에게 건강한 공간을 제공한다는 이념으로 지난 2017년 1월 설립한 그린종합환경을 설립했다. 평소 환경 쪽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신민구 대표는 9년 동안 다니던 농협을 과감히 그만두고 창업을 했고, 입주청소부터 시작했다. 어느덧 5년이 흐른 지금 입주청소분야에서는 기반을 잘 닦아 진주시에서는 인정받는 업체로 성장했다. 특히 환경에 관심이 많았던 신 대표는 새집증후군제거 및 라돈차단, 소독방역, 그리고 인테리어까지 지금의 ‘친환경’ 기업 그린종합환경에 이르렀다.
처음 진주시에서 청소업을 시작했을 때 일각에서는 직원이 외국인이란 이유만으로 그린종합환경을 선호하지 않은 고객들도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들의 청소 노하우와 성실함으로 많은 고객들이 그린종합환경을 찾아주었다. 
“청소 해보겠다는 철학이 없으면 뛰어들면 안 된다”고 말하는 신 대표는 “‘청소하는 사람’이라고 ‘외국인’이라고 저희를 은근히 아래로 보는 사회 풍토로 많이 힘들었던 것도 시실입니다. 이제는 이러한 선입견은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피력했다.
그린종합환경의 차별화와 경쟁력은 ‘친환경’이다. 신 대표는 “서부경남에서는 친환경입주청소가 저희밖에 없습니다. 약품 자체를 PB나 산성약품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약품으로 닦으면 나중에 색이 바랩니다. 이러한 사실을 아는 고객들은 꼭 저희를 찾아줍니다. 저희는 이런 고객들의 만족을 위해 친환경입주청소를 하루에 한 집만 했습니다. 그런 만큼 더 꼼꼼히, 더 체계적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피력한다. 
소독‧방역도 하고 있는 그린종합환경은 방역에 사용되는 약품에 대해서도 민감하다. 
신 대표는 “현재 방역을 4년 정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방역에 사용하는 약품에 대해서도 민감한 편입니다. 현재 흔히 사용하고 있는 4급 암모늄 성분의 살균소독제는 가습기살균제 주원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4급 암모늄 화합물은 세균‧바이러스뿐 아니라 동물과 사람의 세포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국외 연구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4급 암모늄 화홥물은 환기가 잘 되는 실외에서 사용하면 괜찮습니다. 하지만 방역이라는 것이 실내 위주로 이뤄지기 때문에 문제가 됩니다. 14살 미만이 쓸 수 있는 약품이 정해져 있습니다. 특수목적용에 사용해야 하는 초등학생 유치원 키즈카페 학원들 등 누가 봐도 좋은 소독약을 써야합니다”라고 피력했다. 

가격과 시공,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인테리어를 하다 
청소전문업체에서 현재 인테리어까지 신민구 대표의 이력은 다양하다. 산업대학교(현 경남과학기술대학교) 토목과를 나와 건설회사를 다닌 그는 연암공과대학교에서 공업 디자인을 전공한 뒤 건설회사에서 근무했고, 농협에서까지 다양한 경험이 지금의 그린종합환경으로 성장시켰다. 
진주시 인테리어 업체하면 ‘그린종합환경’이 떠올랐으면 한다는 신 대표. 그는 욕심을 많이 부리지 않는다. 한 달에 3건 정도의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한다. 그리고 최저의 금액으로 최적의 인테리어를 위해 스스로 발품을 많이 판다는 신민구 대표는 “무조건 돈을 많이 들여 인테리어를 하려는 고객들은 없습니다. 돈을 적게 들여서 인테리어를 잘 하고 싶어하죠. 이런 고객들에게 가격경쟁력을 위해서는 마진을 줄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직접 발품을 팔아 고객이 원하는 것에 맞추려고 합니다”라고 피력한다. 
물론 현재 코로나19로 원자재 값이 30%에서 많게는 200%까지 올랐다. 인테리어를 하는 데 있어 원자재 값의 상승은 곧 고객들의 부담으로 남는다. 이에 신 대표는 직접 뛴다. 발품을 팔아 더 나은 자재를 구하고, 인테리어를 한다. 또한 그린종합환경 신 대표는 매년 매출액의 1% 가량을 기부 및 봉사활동에 사용하고 있다. 우리사랑나눔회의 보육시설 지원 및 환경봉사, 독거노인 및 미세먼지방진막을 시공, 재능기부 형식으로 무료방역, 수중정화활동, 유기견 이동봉사 및 다양한 기부활동을 하고 있다. 이처럼 지역발전에 있어 앞장서고 있는 신 대표는 “최저가 고퀄리티 이것이 그린종합환경이 추구하는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고객들에게 투명하게 거래하고 있습니다. 저는 고객들에게 마진율을 오픈하여 무조건 최저가가 아니라 최저가가 가능한 상황을 이해시키며 최고의 품질로 고객들이 만족스러운 결과로 인정받고 싶습니다”라고 강조 했다. 그의 바람과 열정이 그 값진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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