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링이 한결 부각된 탈모 커버의 스마트한 대안, SMP두피문신
스타일링이 한결 부각된 탈모 커버의 스마트한 대안, SMP두피문신
  • 정재헌 기자
  • 승인 2022.02.15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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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두상형태에 딱 맞는 디자인 개발·제안하고 민간자격증 과정 열어”
스칼렌스칼프 에단(ETHAN) 대표
스칼렌스칼프 에단(ETHAN) 대표

탈모 문제가 대선공약으로 나올 만큼 사실 탈모인들의 고충을 나열하는 것은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 그동안 흑채를 뿌리고 가발을 제작하거나, 모발이식수술을 받고 두피관리 연간권도 발급하는 노력조차 일상이 된 이들에게, 두피문신은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새로운 대안이기도 하다. 
대한두피디자인협회장이자 두피문신전문가인 에단 대표는 2020년 6월 두피문신전문브랜드 스칼렌스칼프를 오픈했다. 자신의 M자탈모를 커버하고자 수많은 솔루션을 연구한 끝에, 심미성과 편리함으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게 된 SMP두피문신 디자인을 개발하며 브랜드를 만든 에단 대표.
협회, 디자이너들과 힘을 합해 세련된 디자인을 공유하고, 민간자격증 과정 운영과 가맹사업을 앞둔 그의 올해 계획을 들어보았다.

이제는 탈모인들도 모자를 벗고 자신 있게 두상을 드러낼 수 있도록

탈모세대인 중장년을 비롯해 스트레스로 인한 여성형 탈모까지, 드러나지 않은 인구까지 합치면 국내의 탈모인들은 무려 천만 명에 달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들은 먹고 바르는 약, 탈모샴푸와 두피샵을 이용하며 조금이라도 탈모 진행을 늦춰보다 가발과 모근이식을 선택하지만, 때로는 머리숱을 얻고자 스타일링을 포기하거나 머리숱마저도 얻지 못하는 일이 많다. 

이러한 고객들의 스트레스 요인을 잘 이해하는 스칼렌스칼프는 모낭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흑채와 비교되지 않는 명암효과, 모발의 밀도와 시각적 질감표현도 가능한 SMP두피문신을 제안한다. 
고객들의 니즈에 따라 브랜드를 남성 전문 스칼렌스칼프와 여성 대상의 스칼렌뷰티로 구분했다는 에단 대표는 20-70대에 이르는 고객들의 두상과 모발을 고려한 디자인을 연구하고, 풍성한 정수리와 자연스러운 가르마를 나타내는 모근 표현과 개개인의 두상에 어울리는 스타일링을 선도하고 있다. 

때론, 모발이식 수술 후 생착상태에 만족하지 못하거나 가발보다 가벼운 표현을 위해 스칼렌스칼프를 찾는 고객들이 많다는 에단 대표는 “지금까지 약 3백 명 이상의 시술을 완료했다. 고객들이 이 새로운 방식에 대해 처음에는 걱정하시지만 횟수가 거듭될수록 자신감을 얻고 5차 쯤 되면 90% 정도가 푹 눌러 쓰던 모자를 벗고 한결 밝은 표정으로 매장을 찾아오실 정도이다”고 덧붙인다. 
현재 스칼렌스칼프의 두피문신은 모발이 없는 전두탈모의 경우 10차, 자연스러운 톤을 원하면 5차, 진한 느낌을 원하면 7차 정도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렇게 탈모분야에도 미용기술과 전문성이 중요함을 강조하는 에단 대표는, 시술을 받은 후 전체적인 스타일 연출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을 위해 6개월 이내에 리터치 서비스도 제공한다. 그리고 ‘스칼렌’의 이름으로 쇼핑몰도 열어 잘 어울릴 만한 액세서리와 옷, 스타일링법에 대해 직관적으로 보여준 룩북을 공개하기도 했다. 

탈모유형에 따라 철저한 커버업, 가맹사업과 기술교류로 발전 기대

탈모상태를 커버하는 법은 여러 가지지만 보통 중/장모를 원한다면 가발착용이 적합하고, 두상이 작아 보여 요즘 트렌드로 꼽히는 삭발/반삭스타일과 유사한 형태를 원한다면 SMP두피문신이 적합하다. 
그래서 에단 대표는 머신을 이용해 점을 찍고 두피스타일을 만들어 갈 때 한국인두상 시각디자인공식을 직접 개발해, 한국인의 유형에 맞는 디자인으로 시술한다. 

보통 평평한 뒤통수, 측두부 돌출, 정수리 돌출, 꺼진 이마가 많은데, 두상이 마네킹처럼 예쁘면 웬만한 디자인이 다 어울리지만 대부분 단두형에 가까운 두상이기에 개개인에 맞게 터치를 해야 하는 편이다. 또한 전문 공장과 협력하여 품질 좋고 번짐이 없는 안료를 개발해 사용하며, 고객들도 당일 주의사항만 잘 지키면 염증반응 없이 자연스런 커버를 할 수 있다고 한다. 

한편, 에단 대표는 두피문신시장이 커짐에 따라 독학이나 매체를 통해 접한 이들의 셀프시술 부작용을 겪는 일이 늘어, 보다 체계적이고 안전한 방식으로 배우도록 두피디자인협회도 열었다. 올해 협회 아카데미에서 올바른 전문가 양성이 1번째 목표이며, 실력자들을 모아 가맹사업을 여는 것이 2번째 목표라고 한다. 

또한, 안전하고 체계적인 시술정보와 함께 협회 가입 디자이너들의 자유로운 디자인공유와 기술 전수, 그리고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을 통해 두피디자인협회의 10주 마스터과정 아카데미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민간자격증을 발급하는 SMP자격증 과정도 진행 중이다. 
덧붙여, 이 분야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는 3주가 더 추가된 심화 과정도 있다. 클래스는 각 4인 소수정예로서, 수료 후 창업을 희망하면 협회에서 3개월 무료로 시술 숍과 작업과정의 피드백을 제공한다. 그리고 향후 직원으로 채용하거나, 창업을 희망하면 체인사업 파트너십을 맺는 등 창업과 취업 진로에 도움을 준다. 

“탈모는 여느 미용분야에 비해서도 금전적으로도 상처와 타격이 많은 증상이기에, 이것저것 대안을 찾다 좌절하는 케이스를 많이 본다”는 에단 대표는 무료 콘텐츠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으며 부작용을 겪은 이들에게 좋은 병원을 소개해 레이저 시술로 나아지는 방법을 조언하거나 리터치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눈썹문신과 달리 두피문신의 인지도는 아직 높지 않음에도 교육적으로는 체계화되어 있다. 하지만 의료와 미용 사이의 모호한 위치에 있는 문신의 범주이기에, 앞으로 유연하고 합리적인 법제화가 더 필요할 것이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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