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가 아닌 공유, 모두의 꿈을 응원하는 열린 공간 ‘바스엑스포’
소유가 아닌 공유, 모두의 꿈을 응원하는 열린 공간 ‘바스엑스포’
  • 정시준 기자
  • 승인 2021.11.1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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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엑스포 박현순 대표
바스엑스포 박현순 대표

대한민국 욕실·화장실 산업의 메카, 바스엑스포가 추구하는 소통과 공유의 가치
물리적 공간은 어디까지나 ‘제한적’이다. 한정된 공간 안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 시설, 도구는 언젠가 그 끝을 마주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러한 ‘공간’에 ‘소통과 공유’라는 개념이 접목되는 순간, 공간은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어 버린다. 공간은 하나이지만, 모두가 그 주인이 될 수 있다는 것. 이것이 바로 박현순 대표가 구현하고자 하는 ‘바스엑스포(BATH EXPO)’의 지향점이다.
박현순 대표는 1981년 화장실 산업에 처음 뛰어든 이래, 지난 40여 년간 대한민국 욕실·화장실 문화에 일대 변혁을 일으켜 온 주역이다. 그는 1986년 1인 창업을 통해 경영에 도전했고, 현재는 동원세라믹㈜, 인터바스㈜, 인터바스(상해) 도자기유한공사, EQ 바스 등 글로벌기업의 CEO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하다. 꾸준한 기술 연구와 제품 개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과감한 도전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왔으며, 국내 최초의 6리터 초절수형 양변기와 3.5리터 초절수형 양변기를 잇달아 개발하는 등의 성과를 일궈내며 환경부장관 표창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런 박현순 대표에게 있어 ‘바스엑스포’는 그가 지금껏 쌓아온 역사의 집대성이자, 나아갈 미래에 대한 꿈이 실현되는 공간이라고 말할 수 있다. 또한, 그가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낸 저서를 통해 이미 밝혀왔듯, ‘소유’보다는 ‘공유’를 실천하려 직접 행동으로 옮겨낸 증거인 것이다.
충북 음성군 대소면에 위치한 ‘바스엑스포’는 타일, 욕조, 세면대, 변기, 수전 등 욕실과 관련된 모든 자재 및 용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100개 이상의 브랜드와 100개 이상의 쇼룸이 구성되어 있어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최신 욕실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현재도 진행 중인 증축 및 신축을 통해 단순히 욕실 용품을 전시하고 구매하는 매장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욕실을 통한 ‘소통’과 ‘체험’의 공간,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즐거움의 공간, 더 나은 삶을 위한 아이디어가 가득한 상생의 공간으로 그 의미가 확장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도 가장 눈여겨볼 점은 바스엑스포가 「소유가 아닌 공유」의 슬로건 아래, 누구든지 와서 자유롭게 자신의 끼와 재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는 바스엑스포를 ‘1인 창업’이나 ‘스타트업 창업’을 꿈꾸는 젊은 청년들에게 폭넓게 개방하고 있다. 욕실 업계에 종사하는 유통업체, 시공건설, 인테리어 주택, 건축업자 등이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자, 앞으로 더욱 성장해나갈 대한민국 욕실문화에 대해 더 많은 이들이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는 것이다. 또한, 이곳에서 펼쳐지는 체험과 경험을 통해 앞으로의 진로를 모색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유망한 미래 산업 분야를 탐방하고, 새로운 꿈과 목표를 품고 성장해나가기를 바라는 마음도 담겨 있다.
이에 대해 박현순 대표는 “과거의 우리가 갖고 있던 욕실·화장실에 대한 인식과 오늘날의 우리가 갖고 있는 그것은 분명 커다란 간극이 존재합니다. 마찬가지로 앞으로의 미래에 구현될 욕실·화장실의 모습 또한, 지금 현재와 비교해도 많은 변화가 이뤄져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저는 우리나라 욕실 산업이 이러한 미래를 보다 발 빠르게 현실로 구현해내고 그 시장에서 앞서나가기 위해서는, 청년 세대들이 자신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마음껏 발산해낼 수 있도록 충분한 지원이 이뤄져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바스엑스포’는 대한민국이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욕실·화장실산업의 메카로서,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찾아와 함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그리고 욕실업계의 건강한 생태계를 일궈나가는 소중한 공간으로서 자리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예술과 문화를 사랑하고, 끼와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서도 제 역할을 다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보다 친근하고 밝은 공간, 보여주고 싶은 욕실 문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한편 ‘바스엑스포’내에 위치한 ‘라바크로(LAVACRO) 바스카페’는 박현순 대표가 지향하는 앞으로의 욕실 문화를 보다 즐겁고, 이색적인 체험의 형태로 보여주고 있는 공간이다. 지난 10월 오픈한 ‘라바크로 카페’는 의자와 테이블 등 내부 인테리어 곳곳을 욕실 타일과 각종 용품들로 구성해 놓은 욕실 테마 카페다. 창밖으론 맞은편 바스엑스포 건물 벽면을 가득 채운 색색깔의 변기 전시물들이 하나의 예술작품처럼 풍경을 장식하고 있으며, 앞마당의 정원에는 추후 방문객들의 시원한 휴식을 도와줄 야외 족욕시설과 어린이 수영장이 조성되어 있다. 욕실전문기업의 정수가 녹아들어 있는 곳인 만큼 라바크로 카페의 화장실은 이곳을 찾은 이들이 필수적으로 방문해야하는 코스로 손꼽히고 있으며, 이미 최신 트렌드에 민감한 유명 샐럽이나 인플루언서들이 발 빠르게 다녀가며 입소문이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카페로서의 본질에도 충실하여 최고급 머신과 품질 좋은 원두로 만들어낸 커피의 깊은 맛과 향도 호평 받고 있으며, 화덕에서 직접 구워낸 피자와 신선한 샐러드, 각종 디저트 및 베이커리도 훌륭하다는 평이다. 박현순 대표는 “라바크로 카페를 통해 많은 분들이 욕실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를 맞이할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보다 더욱 친근하고 밝은 공간, 남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은 공간으로서의 욕실이라는 이미지를 확산시키는 것이 저희가 추구하는 목표입니다. 아울러 오늘날 욕실은 가족들과의 소통과 교감, 개인으로서의 휴식과 재충전의 장소라는 점에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저희는 앞으로도 친환경적이고 아름다운 디자인의 욕실, 건강과 즐거움, 아늑함이 함께하는 욕실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산업과 문화, 즐거움과 예술이 한 데 어우러지는 바스엑스포, 모두가 주인이 되는 이곳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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