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 ‘떼’면 다 이기는 “라떼 정신” 브랜드, 블라인드 갓성비로 큰 도약
‘라’벨 ‘떼’면 다 이기는 “라떼 정신” 브랜드, 블라인드 갓성비로 큰 도약
  • 오상헌 기자
  • 승인 2021.10.12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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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숏패딩 랭킹 1위, 유니크한 세컨브랜드로 새로운 브랜드파워 예고”
㈜콘크리트웍스 채명석 대표, 정대권 이사
㈜콘크리트웍스 채명석 대표, 정대권 이사

㈜콘크리트웍스는 23세로 동대문 도매시장에 진출해, 디자이너보다는 ‘로봇철인’ 혹은 ‘24시간 풀가동 아티스트’로 명성을 날린 채명석 대표가 운영총괄을 맡은 정대권 이사와 의기투합해 지난해 무신사에서 숏패딩 유행을 선도한 의류전문회사이다. 공들여도 그저 ‘보세’로 남는 평가절하에 대항해, 의류의 상품성과 아이디어로 사입과 ‘택갈이’ 생존보다 ‘갓성비’ 브랜드파워로 핸디캡을 극복한 이들은, 코드그라피와 키뮤어 브랜드를 런칭해 온라인에서 상당한 인지도를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 보다 업그레이드 된 신상과 세컨브랜드 런칭으로 K패션의 유니크함을 더한층 높일 디자이너 브랜드로 앞서가고자 하는 이들의 FW 시즌을 소개한다.

가격은 갓성비 추구, 퀄리티로는 절대지존 추구하는 ‘콘크리트웍스’ 
㈜콘크리트웍스는 동대문 출신 보세 의류브랜드의 일반적인 생애주기를 초월한, 자체브랜드의 개성을 확보해 인디 씬에서 메이저 그룹까지 어필하는 데 성공한 뉴파워 패션브랜드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초심을 유지하고 기본을 다지며 성장하자’는 취지로 회사명을 ㈜콘크리트웍스로 작명한 채명석 대표와 정대권 이사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라벨링 없이도 ‘갓성비’의 위엄을 선보여 왔다. 이들은 의류 자체의 상품성과 가성비, 품질이라는 가치 어필에 성공해서, 마치 체급 다른 권투선수와 기울어진 운동장의 축구선수의 승부나 다름없는 보세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장본인들이다. 채 대표는 “브랜드 후광이 없다면 쇼윈도에서 고객의 눈에 띄는 새로움과 대중성을 갖추고, 저렴한 가격에 좋은 품질까지 갖춰야 한다는 어려운 과제를 위해 공장 운영부터 수없는 개발과 연구를 거쳤다”고 한다. 그리고 마침내 생산 프로세스를 A to Z로 숙지한 그는, “라벨 떼고 붙으면 우리가 이긴다”는 일명 “라떼 정신”의 확신을 갖고 정 이사와 함께 우수한 제작 속도, 생산성 높은 업체섭외, 낮은 단가에 더 좋은 원단확보능력을 갖추며 자신 있게 제품생산성을 논할 수 있을 만큼 성장했다. 정 이사 또한 “브랜드란 곧 고객과의 신용이라, 모든 제품생산과정은 물론 업무프로세스에도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채 대표는 “패션이란 생필품이 아니기에 싸다는 것만으로 어필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트렌드/핏/디자인’ 3요소를 항상 갖추고 어떠한 수식어 없이도 옷 그 자체로만 승부해서 이기는 것이, ㈜콘크리트웍스가 지난해 무신사 1위 기록을 수없이 남긴 “라떼 정신”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무신사 숏패딩 랭킹 1위 석권과 완판신화 주역 숏패딩, 고퀄리티로 컴백
이처럼 확고한 이들의 경영철학에 힘입어, FW 시즌도 화려할 전망이다. 지난해 히트한 ‘유틸리티 덕다운 숏패딩’은 올해 한층 디벨롭되었다고 한다. 지난해 휩쓴 숏패딩 특수를 톡톡히 누린 이 제품의 컴백이 더욱 놀라운 것은 ‘무신사 숏패딩 1위’를 수없이 석권하며 2만 5천장이 완판되는 인기에 힘입어, 올해 가격에 손대지 않고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는 점이다. 충전재는 국내 기업 글로벌 매출1위 기업인 태평양물산의 프리미엄 덕다운 소재인 PRAUDEN으로, 지퍼는 YKK사의 2WAY 지퍼로 전량 교체해 출시한다. 또한 두 번째 프리미엄 라인으로 미군에서 기존 덕다운 라인보다 방한성을 높인 개발을 요청한 아이템이자, 글로벌 하이엔드브랜드인 아크테릭스, 스톤아일랜드 등이 사용하는 충전재를 사용한 프리마로프트(PRIMALOFT) 콜렉션을 출범해 다양한 헤비 아우터를 출시할 예정이다. 프리마로프트 콜렉션은 “라떼 정신” 승부의 글로벌 버전으로서, 채 대표와 정 이사는 이 제품을 동일 품질 대비 글로벌 최저가로 자신한다. 한편, ㈜콘크리스웍스에서 “언제 어디서나 편안하게”라는 슬로건으로 출발한 브랜드 코드그라피는 팬데믹에 의한 ‘1마일/2마일웨어’ 트렌드에 따라 출시되었으며, “언제 어디서나 특별하게”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하는 키뮤어는 미니멀한 디자인과 숨겨진 기능성, 독특한 원단의 텍스처로서 나만의 특별함을 추구할 수 있는 제품군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아웃홈 콘셉트 뉴 브랜드 FFH, 코드그라피 세컨브랜드로 런칭
채 대표와 정 이사는 현재 인기 브랜드 코드그라피의 세컨브랜드를 준비하고 있다. 아웃도어웨어와 차별화되면서 일반적인 캠핑/레저웨어와 다른 이 브랜드는 FFH-FAR FROM HOME(집에서 멀리)라는 의미로 탄생됐다. 이 브랜드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자제해야 했던 해외여행에 대한 그리움과 잦은 ‘집콕’으로부터 멀어지고픈 마음, 유명 인사들에 의해 곧 상용화 될 우주여행을 기대한다는 2가지 사회적 현상으로부터 창조된 미래적 ‘트렌디 갓성비’ 브랜드이기도 하다. 이처럼 채 대표와 정 이사는 “변화가 빠른 현대를 살아가는 현대인, 특히 온라인 소비와 트렌디함으로는 세계 1위에 속하는 한국에서 의류는 가성비가 대세”라고 분석한다. “고가의 명품의류는 액세서리와 달라서, 한국의 널뛰는 기후와 급격한 트렌드의 변화로 인해 다음 해에는 입을 수 없다. 더욱이 기본템이 아닌 이상 ‘보태보태’ 정신으로 하이엔드 하나만을 사면 코디 매치가 힘들다. 그러면서도 일반 보세를 능가할 실용적이고 가격대비 가치를 충분히 해야만 한다” 이렇듯 채 대표는 의류산업의 구조를 속속들이 잘 알기에, 스타 인플루언서 마케팅보다는 다양한 패션커뮤니티 체험단과 유튜버 마케팅에 집중하여 입소문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고 한다. 솔직함이 매력인 체험단의 매운맛 리뷰 리스크까지 각오했던 이들은, “제품 퀄리티에 사활을 걸고 공략한 덕에 오히려 좋은 반응을 얻어냈다”고 자평한다.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으로 신규브랜드로서는 압도적 결과를 얻은 이들은, K패션브랜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면서도 메타버스 디지털 세상에도 어울리는 무국적 브랜드파워를 이끌어, ㈜콘크리트웍스의 모든 브랜드를 통한 유니크하고 수준 높은 의류브랜드 문화를 창조해 낼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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