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준 커큐민의 축복 ‘강황’, 기호식품으로 더욱 편리해지다
자연이 준 커큐민의 축복 ‘강황’, 기호식품으로 더욱 편리해지다
  • 오상헌 기자
  • 승인 2021.08.1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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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비아 강황제품 최초 개발, 누구나 일상에서 즐기는 강황의 매력”
파미농원 가평강황 박명천 대표
파미농원 가평강황 박명천 대표

심장마비와 뇌질환을 예방하고 염증완화와 항암효과가 있는 커큐민을 함유한 강황. 황제의 영양식품이라고 불릴 정도로 건강에 유익한 강황은 울금이라는 이름으로 식용과 약재로 널리 애용되어 왔다. 파미농원의 박명천 대표는 2015년 식약처에서 강황으로 이름을 통일한 이래, 귀한 강황을 대중들이 쉽게 접하고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분말과 환, 파우치 형태의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하며 대중들에게 소개해 왔다. 박 대표는 “땅에서 나는 황금”이라는 강황의 매력을 널리 알리며, 친환경 건강 먹거리를 소개하는 강황전도사이기도 하다.

영양 듬뿍 강황분말, 원재료부터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생산으로 섭취 간편해져
카레의 재료이기도한 강황은 동양권에서 높은 인기를 누려왔다. 이러한 강황은 커큐민을 함유한 항산화식품으로 손꼽히는데, 맛과 가공방식 때문에 대개 강황을 소량 함유한 식품으로만 간접 체험하는 편이다. 이 점이 아쉬웠다는 파미농원의 박명천 대표는, 강황을 재배하고 4년 전부터 식품으로 가공하기 시작해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고 있다. 특히 울금과 강황에 대해, 생강과 식물로서 원뿌리 강황에 붙은 뿌리 부분이 울금이며, 성분과 효능에서 학자마다 의견이 다양하다. 
가평에서 처음으로 강황을 재배하기 시작했으며, 가평군 무농약 인증 1호라고 하는 박 대표는, 아열대 식물인 강황을 경기 권에서 처음으로 재배에 성공한데다 가평의 청정자연에 힘입어 질좋은 강황을 생산해 낸 것이 박 대표의 자부심이라고 한다. 이러한 강황을 원물로 분쇄해, 분말 및 분말을 부재료와 섞은 환, 과립까지 3종류로 출시한 그는 2개월 전 스테비아를 첨가한 씹어먹는 강황 환까지 개발해 특허의 출원을 준비 중이다. 이는 강황 환의 원물이 49%나 되어 커큐민 함유율이 높은데다, 강황의 쓴맛을 덜어 주도록 설탕의 300배 감미를 지녔으면서도 칼로리와 혈당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천연 허브인 스테비아, 지역특산물이자 뼈를 튼튼하게 하는 마가목 열매로 만들어 건강 개선을 위해 제품 개발에 노력 중이다. 그리고 박 대표는 카레는 물론 찌개와 국, 차, 조미료, 천연염료 등으로 강황 분말을 널리 활용할 수 있으며, 밥을 지을 때 넣으면 거부감 없는 강황영양밥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어린이와 노약자, 환자를 위한 건강식과 생활용품으로 다변화 예정
로컬푸드에 입점했으며 국가기관의 친환경농산물 기준을 충족하는 파미농원의 강황이 곧 홈쇼핑에 진출할 예정이라는 박 대표는, 강황을 더 맛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100% 무농약 인증된 강황을 엄선하여 만들었기에 플리마켓에서 완판 된 파미가평 밥알건진 강황식혜, 마시는 식초로 개발한 현미강황식초, 온 가족이 먹을 수 있도록 강황 도라지, 비트, 연잎, 잣 등의 천연의 색으로 개발한 한입 크기의 오색엿, 잣강황엿, 그리고 강황과 유자청 건지로 만든 강황쌀강정까지 제품군도 다양하다. 식혜의 경우 지역재배 특산물로 국내 정상급 기술을 가진 기업에 OEM을 맡겨 국내 최초로 식혜를 스파우트 파우치로 생산하였는데, 원가가 상당하며 아직 판로를 개척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생산할 만큼 제품 품질에 신뢰도가 높다고 한다. 그리고 최근에는 강황 미용생활용품에 도전하여 99% 천연성분으로 이뤄진 약산성 강황식물성비누 세트도 출시했으며, 이번 개발로 민감한 피부를 위한 강황의 건강효과를 입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한다. 또한 박 대표는 수제 강황현미누룽지, 우유니사막의 소금을 넣어 만든 강황소금 시제품을 상인회와 지역우수가공상품기획전에 소개했더니, 상당히 반응이 좋아 곧 출시할 것이고 조만간 환자식으로 먹을 수 있는 강황죽 제품도 개발할 것이라고 한다. 박 대표는 귀농하여 강황전도사가 된 데에는 “강황이 수많은 매체를 통해 모든 질환의 원인인 염증을 잡아주는 데 좋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으나, 구체적으로 치매를 예방하려거나 숙취를 예방하려고 먹는다면 아직은 사람들이 믿지 않기에 그 효능을 더욱 널리 알릴 필요가 있어서”라고 말한다. 덧붙여 피로와 스트레스가 심하며, 간과 위 질환이 심한 한국인을 위해 박 대표는 강황으로 어떠한 형태이든 숙취해소 관련 제품을 만들 계획도 있다. 또한 강황 뿐 아니라 함께 들어가는 식재료도 천연과 유기농을 선호하며, 서울 수도권의 유명 식당에도 파미농원의 이름으로 강황 분말과 환을 납품하고 있는 박 대표는 “평균 커피 2잔 값 정도면 강황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암이나 만성질환 환자들을 위해 예약제로 칸달로프멜론, 애플수박, 망고수박 등도 친환경으로 재배하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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