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마케팅’ 중심 컨설팅, 소문난 잔치보다 ‘보기에 좋은’ 매장 제안
‘비주얼마케팅’ 중심 컨설팅, 소문난 잔치보다 ‘보기에 좋은’ 매장 제안
  • 오상헌 기자
  • 승인 2021.08.16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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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성 있고 차별화된 포지셔닝의 인테리어&브랜딩 원스톱 솔루션”
㈜디자인케이에프디 김인수 대표
㈜디자인케이에프디 김인수 대표

현재 프랜차이즈 1천여 개와 개인매장 2천여 개를 포함해, 김포공항 매장 다수와 코엑스 주변 음식점, 카페 매장을 획기적으로 바꾼 ㈜디자인케이에프디는 브랜드마케팅과 인테리어를 원스톱 솔루션으로 제안한 차세대 창업컨설팅전문회사다. 간판부터 매장 동선, 콘셉트까지 일관된 토탈 비주얼 컨설팅을 업계 최초로 시도한 경력 18년 차 김인수 대표는, 근로복지공단과 프랜차이즈협회에서도 주목하는 ‘비주얼마케팅’으로 유명하다. 김 대표를 만나 “인테리어의 주인공은 업주와 본사가 아닌 매장의 소비자”임을 증명하는 그만의 컨설팅 철학을 알아보았다.

성공하는 매장보다 실패하지 않는 매장을 목표로 일관성 있는 비주얼을
“메뉴개발 빼고 다 하는 컨설팅 솔루션” 인테리어 회사로 시작되어 토탈 비주얼마케팅의 선두주자로서 창업시장에서 활약하는 ㈜디자인케이에프디는, 서양화를 전공하고 대기업 광고대행자회사에서 활동한 김인수 대표의 브랜드컨설팅 시스템으로 유명하다. 지금까지 디자인, 인테리어, 컨설팅을 각기 다른 전문가에게 맡겨 매치가 되지 않던 과거와 달리, 대기업 프랜차이즈에서 동네 소상공인까지 다양한 고객을 보유한 김 대표는 창립멤버들을 포함해 10년 이상의 경력자들과 일관성 있는 통합솔루션-원스톱 서비스를 도입해 시너지 효과를 만든다. 디자인과 인테리어사업부 중심 인테리어회사였던 ㈜디자인케이에프디는 원스톱 솔루션 이후로 시공과 컨설팅부문을 탄탄하게 강화하고, 사업영역도 프랜차이즈에 있어서 부동산의 공인중개사에 비유되는 가맹거래사 법률자문분야까지 확장했다. “성공하는 매장보다 실패가 없는 매장이 오래 간다”는 김 대표는 업종과 지역상권, 고객층에 따라 전체적인 매장 콘셉트를 정하고 디자인과 동선, 로고와 간판, 포스터, 명함을 비롯한 세부 컨설팅을 하며 일관성 있는 이미지를 만든다. 김 대표가 말하는 비주얼 마케팅은 매장 전체가 하나의 포지셔닝을 따르는 것을 의미하며, 소속된 디자이너 8인 모두 각 창업 분야별 인프라와 트렌드 파악 속도가 빠르다고 덧붙인다. 그래서 만약 고깃집을 오픈한다면, 수많은 광고기획력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권의 연령대를 파악하고 오피스와 주거지, 매장과 배달 중 우위를 둘 범위를 결정한 뒤, 모든 시각적 아이디어를 고객들 기준으로 분석해 차별화 된 상업공간디자인 브랜드화를 이룰 수 있다.

매장의 정체성 제안이 성공의 비결, 앞으로 국내외로 다양한 컨설팅 시도
김 대표는 이러한 개념을 처음 개척하고자 외주였던 분야를 직접 해결하기 위해 그간 숱한 가시밭길을 걸었지만, “상권분석 데이터에 시각적 디자인으로 통일된 콘셉트를 접목하면서 매장의 정체성을 제안하고 트렌디하게 해석하는 법을 숙련하며, 고객에게 어필할 요소들을 많이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개인과 프랜차이즈의 컨설팅 절차가 각각 다른 ㈜디자인케이에프디의 경쟁력은, 어떤 요식업 분야의 의뢰를 받더라도 그간 쌓아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어떤 방향을 추구할지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점이다. 일반 인테리어회사들은 의뢰인들의 요청을 따르기에 노하우를 발휘하기 어려운 면이 있지만, 매장 안의 분위기와 공기까지 디자인한다는 생각으로 놓치기 쉬운 장점을 포착해, 실패요소를 없애고 가장 보편타당한 면을 공략하면 의외로 답이 보인다. 예를 들면 ‘물은셀프’보다 물의 위치와 담아가는 방법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픽토그램이나 사이니지가 더 강렬하게 마음에 남으며, 김 대표는 이런 디테일까지 정하는 것에 전문이라고 한다. 이처럼 브랜드와 인테리어의 ‘A부터 Z까지’를 지향하는 창업 원스톱 솔루션을 통해, 월 순이익이 50만 원이던 매장 매출이 10배로 뛰고, 미술팀을 동원해 영화 세트장처럼 만든 매장이 프랜차이즈진입에 성공한 사례들도 많아 김 대표는 컨설팅/물류사업이 아닌 비주얼기획디자인분야 대표주자로서 존재감이 크다고 한다. 수년 전 중국지사와 러시아, 동남아에서 인기를 얻고 충분한 경험을 쌓았다는 김 대표는, “물류를 보완해 자체 외식브랜드를 런칭하고 싶다. 차후 국내 영세업체를 위한 배달전문 공유주방, 밀키트/테이크아웃 등 소규모매장에 도움을 주고, 한류를 좋아하는 해외시장에 재도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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