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역사가 기록하는 기분 좋은 대체요법, 향기분자로 삶이 향기로워지는 아로마테라피
세계 역사가 기록하는 기분 좋은 대체요법, 향기분자로 삶이 향기로워지는 아로마테라피
  • 정재헌 기자
  • 승인 2020.01.10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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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의학과의 접점 찾아 자격증 신설, 펫테라피, 취미서적 등 아로마 인문학 개척하고파”
국제자연건강증진협회 김창실 전문강사
국제자연건강증진협회 김창실 전문강사

선캄브리아(Precambrain Eon) 이래 지구 역사에 기록되지 않았으나 모든 생물의 유전자에 기억되어 ‘밈(meme)’으로 전해지는 궁극의 에너지, 아로마테라피는 피톤치드와 식물들의 천연 방어수단으로서, 그리고 동물들의 자율신경계와 면역 내분비계에 작용하는 향기 분자를 이용한 대체요법이다. 아로마의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고 허브에서 추출된 에센셜 오일을 이용하는 아로마테라피는 화장품을 넘어 치유의 모든 분야에 진출해 있다. 이 중 아로마오일테라피와 천연화장품DIY를 취급할 수 있는 민간자격증인 아로마DIY힐링코치와 대체의학을 접목한 건강관리법을 배우는 건강코칭상담지도사과정을 운영하는 국제자연건강증진협회의 김창실 전문강사는, 간호사 및 조산사 출신으로서 장차 아로마 인문학의 선구자로 기억되고자 한다.

사람을 회복시키고 기운을 살리는 향기의 에너지, 임부테라피와 펫아로마테라피로 다양화

춘해간호대학을 졸업하고 부산 일신기독병원 조산사과정을 수료하여 오래도록 임부와 신생아들을 관리해 온 국제자연건강증진협회 김창실 전문강사는 임부와 수감자, 아기, 반려동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로마테라피 활동으로 유명하다. 200여 종의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 에센셜오일을 블렌딩하여 마사지, 테라피에 활용하는 김 전문강사는 고대 이집트와 중국, 인도 아유르베다에 이르기까지 동서고금이 아로마의 효과를 인정한다고 전한다. 현대에는 유럽과 각국에서 일반생활에 접목되기까지 허브와 아로마테라피가 발전하고 있다. 허브와 아로마의 효과는 한국에서도 역사서 또는 한약제조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지금처럼 아로마테라피로 접목되어 사용할 수 있는 에센셜 오일이 도입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고 한다. 
김 전문강사는 조산사, 기획실장, 간호부장, 총괄부장까지 병원에서 20년 넘게 일하면서 산모들에게 복부마사지와 디퓨저 처방을 하면서 아로마를 활용했다. 또한 병원의 환자들이 거동이 불편할 때, 마사지를 하면서 관절통이 개선되는 것을 알게 된 김 전문강사는 갱년기 부인과 호르몬처방을 받는 분들에게 아로마테라피를 시도하며 더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고, 이를 통해 아로마테라피스트로 전향하게 되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자연향을 좋아해 향 배합에 더 애착을 갖게 되었다는 김 전문강사는 사회복지사,  건강코칭상담지도사, 독서지도사 1급, 평생교육사 등 다양한 자격을 따고 현재 아로마테라피 힐링코치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 전문강사는 동양의 음양오행 등 대체의학을 활용하여 아로마 정보에 접근하고 있다고 덧붙인다. 그 밖에도 의료인으로서 동물병원 의사에게 아로마테라피를 지도하여 펫 치료에 접목하는 펫아로마테라피의 유행에 기여하기도 한 김 전문강사는 국제자연건강증진협회에서 아로마테라피 전문강사로서, 아로마DIY 힐링코치 1,2급 전문가 자격증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쉽고 재미있는 아로마스토리텔링북과 온라인 진출 계획, 해외 아로마테라피스트 양성 준비

지난 7년 간 김 전문강사는 다양한 직업군을 대상으로 아로마테라피스트들을 양성해 왔다. 전문 테라피뿐 아니라 자신의 분야에 아로마를 활용하도록 하는 것이 김 전문강사의 지향점이다. 저급하거나 부작용이 우려되는 아로마 배합을 피하고, 목적과 용도에 맞는 아로마 효과를 내고자 꾸준한 공부와 연구가 필요하다는 김 전문강사는 본인이 직접 사용해 보고, 검증이 되지 않은 오일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펫 아로마테라피에서는 개와 고양이에 적용이 달라야 하며, 간 해독효소가 적은 고양이에게 케톤체, 페놀계의 사용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김 전문강사는 사회복지사 활동을 하면서 지역아동센터를 10년 간 운영했었는데, 어린이를 위한 아로마테라피가 정서에 유익하다는 점에 주목하여 아이들의 감정조절을 위해 사용하기도 했다. 그리고 아이들의 몸 건강 뿐 아니라 향기로 감정과 사회성, 관계를 회복시켜주는 데 힘쓰고 있다. 김 전문강사는 아로마테라피를 쉽고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자격과정 교재를 만들고 있으며 앞으로는 재미있는 에세이와 체험수기 방식으로 아로마를 가르치고 싶다고 전한다. 
김 전문강사는 ‘페퍼민트’는 폐에 있는 것을 퍼올리는 민트, ‘몰약(沒藥)’은 효과를 몰아주는 약 등, 한글연상을 통해 어린이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쓸 것이며, 유튜브 동영상에 진출하게 된다면 개별성분 설명보다는 인문학적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한다. 향(香)이라는 단어에는 날 일(日)과 쌀 미(米)가 합쳐서, 마치 하늘이 주는 빛으로 쌀이 만들어지듯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가 숨어 있기 때문이다. 
한편 지금까지 자격과정과 다양한 단체출강 등, 아로마관련 강의를 해 왔지만, 2020년을 맞이한 김 전문강사는 이제 외국으로 나가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에게 아로마테라피를 가르쳐 자격을 갖춘 전문 직업인으로 만들어 주고 싶다고 한다. 또한 지난 연말 어린 연예인들의 비극적인 소식에 마음 아팠다는 김 전문강사는, 세계적 한류스타로 성장했지만 무대 아래에서 외로운 연예인들이 에센셜 오일의 정신적 주치의 효과를 꼭 기억하고 가까이하여 힐링을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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