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터뷰] 임승민 기자 = 환경 및 IT전문기업, 기술역량 우수기업 인증 획득해
환경오염은 현 시대의 인류가 겪고 있는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다. 인구의 대부분이 생활에 편리한 도시에 거주하고 있기에 쉽게 느끼지 못할 수도 있지만, 우리가 먹고 살아갈 양식을 제공하는 토양과 마실 물을 공급하는 강, 하천은 이미 심각한 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환경 및 IT전문기업 ㈜이레엔빛은 꾸준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환경 및 IT전문기업 ㈜이레엔빛은 지난 2013년 ‘덕키즈’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이후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안전 소프트웨어와 친환경 설비 및 시스템 등을 선보여 왔다. 특히, 센서 네트워크를 이용한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인 ‘U-Smart Toilet System’은 사용자 편의성을 증대시켰다는 평가와 함께 각 지자체 및 경찰청에 납품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또한, 현재 개발 중인 어린이 통학 차량용 어플리케이션 ‘Smart EYE Bus(SEB)’는 계속해서 문제시되고 있는 통학차량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학부모, 어린이집 관계자 등이 통학 차량의 안전 유무를 차량 내부 영상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계획이다. 특히, 다수의 차량을 동시에 등록하고, GPS 신호를 활용해 차량의 위치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1대 다수 통신과 위치 및 영상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도 있어 유치원 및 어린이집의 차량 관리를 더욱 효과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
이외에도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글로벌탑 사업단 중 하나인 하폐수고도처리기술개발사업단의 연구과제(호기성 그래뉼 슬러지를 이용한 고효율 질소저감 하수처리기술 개발, 총괄 연구기관 : 태영건설)를 통해 개발한 ‘하수처리시설 통합 모니터링 및 실시간 제어 시스템’은 모니터링과 운영, 자산관리가 통합 관리되는 시스템으로서 현장 시설의 온라인 제어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러한 연구 성과에 힘입어 ㈜이레엔빛은 지난 5월, 기술역량 우수기업 인증(TCB 4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오염물질 제거 효율 극대화, 이온교환수지 기술 개발
㈜이레엔빛이 최근 개발하고 있는 ‘이온교환수지 기술’은 부직포 등의 섬유에 양이온 관능기와 음이온 관능기를 분자설계한 양극성 고분자 흡착제를 적용, 수계(오폐수 포함) 내 양이온, 음이온을 제거하는 기술이다. 기존의 섬유상 흡착제 생산 공정에 그라프트 중합법과 화학적 개질 반응을 이용하여 고분자 흡착제를 합성하는 방법을 이용하는 이 기술은 원료 조합에 따라 다양한 물질을 흡착할 수 있는 수지 제조가 가능할 뿐 아니라, 수질오염의 주된 요인으로 지목되는 중금속 및 질소, 인 등에 뛰어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이에 대해 김형준 대표는 “토양세척수 처리 공정에 저희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카드뮴, 수은, 크롬 등은 100% 제거, 구리, 비소, 납, 아연, 니켈, 불소 등도 96~98% 이상 제거가 가능합니다. 또한 섬유상 칼럼을 이용해 제거율을 육안으로 확인 가능하며, 설계에 따라 제거율을 조정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공정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데에도 용이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덧붙여 김 대표는 “저희는 깨끗하고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가겠다는 목표로 다양한 안전 시스템과 기술,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및 보전, 정화 기술을 개발하는 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쉼 없이 달려온 만큼 앞으로도 항상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성장하는 기업, 열정적인 기업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들의 성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