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섬 관광 활성화 사업, ‘2차 더불어 잘 사는 균형발전 방안’ 발표
인천광역시,섬 관광 활성화 사업, ‘2차 더불어 잘 사는 균형발전 방안’ 발표
  • 임승민 기자
  • 승인 2019.05.20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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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박남춘 시장

[월간인터뷰] 임승민 기자 =  2022년까지 세계 10대 마이스도시 진입 목표
인천시광역시(박남춘 시장)은 지난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 및 영종 복합리조트 조성·송도 컨벤시아 2단계 준공으로 세계 최고의 마이스 인프라를 갖췄으며, 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국제기구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 등 인천시만의 강점을 살려 2022년까지 세계 10대 마이스도시 진입이 목표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UIA순위 상승 이외에도 지난해 OECD 세계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비롯하여, 2020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유치, 컨벤시아 일대에 전국 최초‘국제회의 복합지구’지정 등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 
박남춘 시장은 “공공부문의 주도를 통한 빠른 순위 상승과 더불어 고부가가치산업인 마이스의 경제적인 파급효과를 확산시키고 장기적으로 지속시키기 위해 올해 민간부문의 양성과 발전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인천 마이스산업 지원센터 구축 및 마이스분야 청년창업 지원 ▲국제회의 복합지구 활성화 추진 ▲인천 마이스 얼라이언스(MICE Alliance)의 확대 강화 ▲유니크 베뉴(unique venue) 확대를 통한 원도심 활성화 지원 ▲마이스 전문 인력 양성 ▲마이스 조례 개정 등의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마이스산업 청년창업 활성화에 힘쏟을 것 
인천시는 창업센터구축과 전문 프로그램 구성 및 운영에 노하우를 갖고 있는 재단법인 인천테크노파크(이하 “테크노파크”)와 위탁협약을 맺는 한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제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스타트업 벤처 폴리스’ 사업과의 협업을 통해 ICT에 기반을 둔 마이스분야 창업으로의 특화를 계획하고 있다. 
이어 ‘인천 마이스산업 지원센터’는 전용면적 800여㎡(약 250평)의 규모로 경제청이 ‘스타트업 벤처 폴리스’사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있는‘투모로우 시티(Tomorrow City)’에 입주할 예정이다. 지원센터는‘인천 송도 국제회의 복합지구’의 마이스 핵심 인프라로서 마이스 스타트업 육성 공모전 개최, 창업지원, 마이스분야 가치사슬(value chain) 구축, MICE산업 정보제공, 네트워크 연결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마이스분야의 청년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고교생과 대학생을 포함한 39세 미만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예비창업자를 테크노파크 공고를 통해 모집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상은 관광 앱 및 소프트웨어, 하드웨어와 결합된 관광 상품 등 MICE산업분야 창업과 관련하여 정보통신(ICT) 기술 융합이 가능한 분야다. 시는 단기간 내 제품화가 쉽고 비즈니스 모델이 어느 정도 확립되어 투자자 유치가 용이한 점을 고려하여 ICT, BT와 같은 첨단산업과 마이스산업과의 접점에 있는 분야를 대상으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25개 팀을 선별하여 1차 사업화를 위한 지원금과 함께 앱 개발과 교육, 멘토링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6개팀을 선별하여 2차 사업화 지원금과 함께 최종 앱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고 최종 시연 및 지원센터에 입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시 만의 도시재생 로드맵의 완성도와 속도를 내다 
민선7기 인천시는 출범 초기부터 ‘더불어 잘 사는 균형발전’을 시정 주요 목표로 정하고 원도심 균형발전방안 마련, 내항재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국방부와 도심 군부대 통합·재배치 협약 체결, 장기 미집행공원 대응 종합계획 등의 도시균형발전 사업을 순차적으로 시행해왔다.
인천시는 이번에 발표한 주요 사업 외에도 현재 국토연구원과 함께 수립 중인 ‘인천 원도심 균형발전계획’을 통하여 인천형 도시재생 모델을 발굴하고, 중앙정부의 생활 SOC 확충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원도심 전 지역의 기초생활 인프라시설을 분석하여 쇠퇴·낙후된 지역의 필요 시설 확충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번 인천시의 발표는 지난해 선포한 1차 사업의 그간 추진 실적을 시민들께 알리는 동시에, 2차 사업을 추가 발굴하여 올해 선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인천만의 도시재생 로드맵의 완성도와 속도를 높이겠다는 시민과의 약속”이라며“개항장과 내항 재개발 등 인천만의 문화·역사 자원을 살린 도시재생과 해양친수도시로서 인천의 정체성을 살리는 사업으로 시민 누구나 가까이에서 바다와 쉼터, 풍요로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살고 싶은 도시, 인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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