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공기 쾌적하게”.... 미세먼지 잡는 환기형 공기청정시스템 눈길
“실내공기 쾌적하게”.... 미세먼지 잡는 환기형 공기청정시스템 눈길
  • 김봉석 기자
  • 승인 2019.04.15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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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이엔엘 한원재 대표

[월간인터뷰] 김봉석 기자 = 최근 전국적으로 최악의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렸다. 유례없는 미세먼지에 국민들은 불안에 떨며 정부에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가 강타하면서 처음으로 7일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다. 특히 3월 봄이 시작되면서 초미세먼지, 중국발 황사의 영향과 한반도의 대기가 오랜 시간 한 곳에 정체되어 시급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세계 최초로 자동세척필터시스템이 장착된 실외기형 공기청정기를 개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이 있다. 스타트업 기업 ㈜씨에스이엔엘(CSENL) 한원재 대표를 만나 보았다.

‘주거용 환기·정화 시스템’ 개발로 미세먼지 시장 선도하다
미세먼지 사태가 사회재난으로 인정돼 이에 대한 국가의 책임이 강화됐다. 미세먼지는 지름이 불과 2.5㎛(마이크로미터)이하 밖에 되지 않는다. 이에 인간이 폐로 흡입하기에 충분히 작기 때문에 위협적인 문제로 다가올 수 밖에 없다.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게 위해 ㈜씨에스이엔엘의 미세먼지 정화 기술은 공기 중에 떠다니는 미세먼지를 중력 등을 이용해 제거하고, 농도를 낮추는 방식으로 이 업체가 보유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평가 받는다. 이 제품은 외부 공기가 유입되는 기존 제품과 달리 실내 공기 밀도를 높여 밖으로 유출시키는 구조로 설계돼 미세먼지가 섞인 외부 공기 유입을 원천 차단한다. 또한, 원통형 자동세척필터가 360도 회전하면서 24시간 공기를 정화하고 필터가 자동 세척되는 시스템을 개발해 직접 필터를 세척하지 않아도 청결하게 유지된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IoT와 빅데이터 기술이 적용되어 실생활 공간의 미세먼지를 실시간 모니터링, 분석 및 관리하는 혁신적 비즈니즈모델을 선보인다.

 

주거용 시스템은 30평형을 기준으로 매우 나쁨 수준(PM10 151μm/입방미터, PM2.5 75μm/입방미터)에서 좋음 수준(PM10 30μm/입방미터, PM2.5 15μm/입방미터)으로 단시간에 전환시켜 쾌적한 주거 생활을 선물한다. 이에 덧붙여 가정과 학교 등 공공시설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한 크기에 첨단 기술을 접목시킨 공기청정기로 가정용과 업무용의 경계를 없앤 프리미엄 공기청정 시스템이기도 하다. 한원재 대표는 “환기와 공기정화를 한 번에 해결한 융합제품으로 공기청정기를 대체할 환기청정기 시대 개막을 알리는 혁신제품”이라며 “교육기관과 병원, 공공시설에 우선 공급한 후 주택·공장 등에 적용해 미세먼지와 유해물질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국민브랜드로 성장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 대표의 행보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2018년 실리콘밸리 국제발명대회 참석해 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소상공인 창업경진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일궈냈다. 또한 인하대학교와 산학협력을 진행 중에 있으며 후속 투자유치 지원과 함께 기술사업화 성장모델을 추진 중이다. 이 산학협력과제를 통해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씨에스이엔엘은 공기청정시스템을 보완해 가고 있다. 한 대표는 “미세먼지 대책이 학교 공기청정기 설치 등 단편적이고 임시방편적 대응에 그쳐서는 안 된다.” 며 “안전한 사회에서 국민이 생활하도록 하는 것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 지원과 해결책을 촉구해야 한다. 환경문제에 대한 근본적 해결을 위한 연구와 개발로 대한민국 대표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해 국민건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로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 선점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씨에스이엔엘 한원재 대표의 노력은 오늘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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