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본격화
창원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본격화
  • 임승민 기자
  • 승인 2018.10.16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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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허성무 시장
창원시 허성무 시장
창원시 허성무 시장

[월간인터뷰] 임승민 기자 = 창원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본격화
창원시는 ‘창원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본격화한다. 진해구 충무지구와 마산회원구 구암지구는 지난 8월 31일 국토교통부 주관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허성무 창원시장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창원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기자회견을 가졌다. 허 시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활성화계획 수립 등 추진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으로 진해 충무지구와 마산 구암지구에 총 400억 원을 5년간 투입한다. 우선 진해 충무지구(충무동‧중앙동‧여좌동 일원의 23만㎡)는 공공‧행정 기능의 이전으로 원도심의 쇠퇴가 심각한 지역이다. 시는 현재 폐쇄된 진해역을 중심으로 ‘진해문화플랫폼 1926’ 조성, 중원광장을 중심으로 ‘살아있는 근대 건축문화 진흥구역’ 조성, 화천상가, 중앙시장 일원에 ‘청년 창업 플랫폼’ 조성, 제황산 아래 낙후된 부엉이마을을 중심으로 ‘부엉이 커뮤니티 호텔’ 조성 등 4개의 단위사업과 15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하며, 820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상권을 살려 쇠퇴한 구도심을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다음으로, 경남 최초로 주택재개발사업이 해제됐던 마산회원구 구암지구(구암1동)는 총14만㎡의 면적에 4년간 150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아이, 청소년, 노인 등 수요맞춤형 케어를 통해 총체적인 쇠퇴를 극복하고 ‘두루두루 행복한 동네’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구암동에 있는 하이트진로와의 협업을 통해 노후화된 구암현대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골목상권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또 사업구역 내 창원혁신파크를 조성해 청년과 주민이 함께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는 ‘리빙랩 구암캠퍼스’와 노인, 어린이 등 소외계층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러한 사업 추진을 통해 시는 구암지역 주민의 주거복지와 일자리 창출 등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해부터 주민의견수렴, 도시재생협의체 운영, 경남대·창원대 등 지역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업기획 코디네이터 운영 등 내실 있게 사업계획을 수립해 뉴딜사업에 선정됐다. 허 시장은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은 민관이 함께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도시재생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전문가 그리고 행정이 함께 만들어 가는 ‘사람 중심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역경제회복, 조선산업활성화에 앞장서 
허성무 창원시장은 금융위원회 및 산업은행에 STX조선해양의 RG발급 등 경영 정상화를 건의했다. 이에 앞서 허 시장은 지난 8월 30일 국회의원 간담회에서 STX조선해양의 경영정상화를 건의한 바 있다. 
허 시장은 “황폐해져 가는 지역경제의 회생과 조선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STX조선해양의 경영정상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RG발급제한 한시적 유예, 신규수주 허용, 금융지원, 진해국가산단 미개발지역 산단 해제, 공유수면 점·사용료 부담 경감 등 STX조선해양이 자력생존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지역국회의원과 금융위원회 및 산업은행은 “지역경제회복, 조선산업 활성화를 위해 창원시의 STX조선해양 경영정상화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허 시장은 “국회 및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지역상공계를 비롯한 지역민의 염원이 있기에, 저력의 STX조선해양은 멀지 않은 시일내에 반드시 경영정상화가 이루어질 것이다”며 “창원시도 과거 세계 조선업계 빅4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긴급경영안정자금 편성, 동반성장협력자금 조성, 중소기업육성자금 및 소상공인육성자금 추가 편성, 창원조선업희망센터 재취업프로그램 운영연장, 고용위기지역 및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지정 등 위기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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