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깊은 산학협력 나무, 창원대학교 LINC+사업단
뿌리깊은 산학협력 나무, 창원대학교 LINC+사업단
  • 임승민 기자
  • 승인 2018.10.16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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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함께 공생 발전하는 산학협력 선도모델 창출
창원대학교 링크플러스사업단 박경훈 단장
창원대학교 링크플러스사업단 박경훈 단장

[월간인터뷰] 임승민 기자 = ‘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이란 2012년부터 교육부가 추진해 온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의 후속 사업으로서, 그간 축적한 산학협력의 인프라와 선도모델 성과를 바탕으로 대학과 기업 간의 보다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협력관계를 구축, 지역사회 발전과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 

경남 지역산업과 연계한 선구적 산학협력 모델 제시
내년 개교 50주년을 맞이하는 ‘창원대학교’는 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 국립대로서 교육·연구의 중심대학, 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대한민국 기계 산업의 메카인 창원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입지적 강점을 바탕으로 산학협력의 선구적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사회 발전의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를 배출하는 데 최선을 다해왔다. 산학협력에 대한 창원대의 우수한 역량은 2003년 산학협력단 설립 이래 산학협력중심대학 육성사업(04~09),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09~11),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12~16),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16~현재), 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17~현재) 등 산학협력 관련 대형 국책사업을 꾸준히 유치한 것으로도 증명된다. 
이번 ‘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은 그간 축적해 온 산학협력의 성과가 어떠한 열매를 맺게 될지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로 평가된다. 이에 대해 창원대 LINC+사업단 이끌고 있는 박경훈 단장은 “최근 창원지역 경제발전의 핵심 원동력이었던 기계 산업 등 전통 제조업이 겪고 있는 성장 한계의 문제를 극복함과 동시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발 빠른 대응 전략을 통한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어가는 데 있어 대학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에 창원대는 산학협력발전계획 수립을 통해 오는 2021년까지 ‘선순환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 실현’이라는 비전을 설정했으며, 다시 한 번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지역 산업의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실무능력과 도전 정신, 융합적 사고를 가진 Smart 3C형 인재양성에 주력
LINC+사업단은 이번 사업 추진의 핵심 전략으로 ‘Smart 3C형 인재양성’, ‘TREE형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지원’을 꼽았다. 먼저 ‘Smart 3C형 인재양성’이란 도전형(Challenge), 실무능력형(Competency), 융합형(Convergence) 인재를 양성하고, 창업·창직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을 말한다. 창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적 사고와 도전 정신을 갖춘 특화분야의 전문적 인재(이공계열)를 양성하는 한편, 지역이나 기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실제 시장가치를 창출하는 인재(비이공계열) 양성에도 함께 힘씀으로써, 실무능력과 도전 정신이 융합된 글로벌 프론티어 인재, 4차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ICT융합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그 일환으로 사업단에서는 ‘Smart 3C 취업역량강화 프로젝트’를 개설, 참여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기업체 멘토 특강, 회사적응 기본교육, 토론 및 면접스킬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비이공계 전공자의 취업난을 능동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Smart 3C CAP 프로그램 및 무역영어 교육 등의 수출 전문교육 및 현장벤치마킹을 통한 글로벌 마케터 육성과정 등을 진행하고 있다. 
그밖에도 사업단에서는 3D프린팅을 이용한 드론, 아두이노, 휴머노이드 로봇, 빅데이터 전문가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전문 인재양성 프로그램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가진 창업동아리를 발굴·지원하여 사업자등록 4건 및 특허출원 4건 정부지원 사업 선정 2건, 교내·외 경진대회 17건 등 교내·외 청년 창업을 촉진했으며, 대학생 창업강좌, 창업캠프, 창업경진대회, 창업 한마당 투어 등을 운영하여 창의적 사고와 기업가정신을 갖춘 도전형 인재 양성에 앞장서왔다. 특히, 대학원 창업강좌 신설, 실험실 창업동아리 발굴·집중 지원 등 특화분야의 기술 중심 창업아이템과 석·박사 고급인력을 보유한 실험실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또한, 글로벌 프론티어 창업트랙의 단계별 운영의 일환으로 글로벌 스타트업 네트워크 컨퍼런스를 개최하여 해외 9개국 대학과 글로벌 창업지원 네트워크를 결성했고, 창업트랙 참가 학생들이 MOU 체결 대학 2곳으로 창업연수를 다녀왔으며, 향후 지속적인 창업 관련 교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그밖에도 사업단은 창원시의 주력 산업 중 하나인 방위산업을 특화산업으로 지정하여 집중 지원하고 있다. 지난 7월 기동화력장비 전력발전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한 창원대는 이를 계기로 차세대 첨단 방위 산업 집중지원센터를 개소하고 4차 산업혁명과 연계된 첨단방위공학전공 일반대학원을 2019년에 신설할 예정이다. 창원시가 보유한 풍부한 방위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래형 무기체계 R&BD를 선도하고, 고급 방위산업 인력을 양성해 지역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이들의 목표다.

4차 산업혁명 선도하는 창의·융합형 인재양성 플랫폼, 도서관 속 메이커 아지트
사업단은 지난 2월, ‘2018 산학협력 Festival’을 개최해 학생들의 우수성과 전시 및 공연을 통해 그간의 산학협력 성과를 알리고, 학생들에게 동기와 성취감을 부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행사 기간 중 경남 최초의 도서관 메이커 스페이스인 <메이커 아지트, 팹랩 창원>을 개소해 선보였다는 점은 세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창원대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 문을 연 ‘메이커 아지트’는 3D프린터와 레이져 커터기, 디지털 제작 장비 등을 이용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하고, 시제품을 만드는 것에 공간, 인프라, 멘토를 지원한다. 창원대 학생과 교직원, 초·중·고학생 및 일반시민들 누구나 회원 가입 후 연중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개소 6개월 만인 현재 가입자 수 800명 돌파, 일일 장비 이용 건수 15건 이상을 기록하는 등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박경훈 단장은 “지난 9월에는 사업단이 주관한 ‘2018 헬로메이커 창원’이 메이커아지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메이커 작품 전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 메이커 네트워크 파티 등으로 진행된 행사에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와 메이커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저희는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들을 통해 메이커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경남 지역의 메이커 문화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입니다”라고 밝혔다.

지역혁신성장을 주도하는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및 창업생태계 조성  
- 대학 특화분야 집중 지원 ICC/RCC
사업단에서는 지역특화산업과 대학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산업체 및 문화·예술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산학연계 인력 배출과 기업을 위한 기술 및 경영혁신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학의 연구 및 인력개발 역량이 집중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업단은 기업협업센터 ICC와 지역협업센터 RCC를 설치하여 기업·기관에서 해결해야 하는 애로기술 및 재직자교육 등을 수행하는 한편, 대학의 노하우와 기술력 축적을 통해 기업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센터가 되도록 만들 계획이라 밝혔다. 또한, LINC+사업 이후에도 협업센터에 참여하는 기업 및 기관의 유료 회원제 가입 유도를 통해 지속가능한 협업센터로 성장 발전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사업단에서는 ‘차세대에너지솔루션 ICC’ 및 ‘3D융합엔지니어링 ICC’를 운영 중에 있다. ‘차세대 에너지솔루션 ICC’는 초전도응용분야의 차별화된 핵심 기술을 통해 초전도 풍력발전, 차세대전력기기 계통연계 핵심 기술 및 초전도 재료에 대한 융합연구를 통해 지역산업체의 애로 사항을 해결해 주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 ‘3D융합엔지니어링 ICC’는 지능형기계의 제조와 기술고도화를 통해 4차산업혁명의 견인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3차년도에는 ‘차세대방위항공 ICC’와 쌍방향 지역사회 협업을 위한 ‘도시재생 RCC’ 협업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대학 내 상시 산학협력기반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창원대학교는 2016년 경남지역 유일의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을 유치한 후 ‘지역산업을 선도하는 창업대학’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지역기반 혁신·기술형 창업활성화, 도전과 기업가 정신을 가진 청년창업가 육성, 창업기업 성장 촉진 지원 강화 및 일자리 창출 등에 힘쓰며 경남의 창업거점 역할에 기여하고 있다. 대학 내 창업지원 조직을 통합하여 창업교육에서부터 창업아이템사업화, 창업보육 및 성장촉진, 글로벌 진출 등의 원스톱(One-Stop) 서비스 지원 체계를 마련하였다. 또한 경남지역 창업초기기업의 엔젤투자 연계와 창업활성화를 위해 창원대 엔젤투자클럽(`17.4월)을 설립하여 자금 지원 및 경영·기술 컨설팅, IR(기업설명활동) 등 전방위적인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대학이 보유한 기술을 통해 연구자-대학-기업-지역 간 기술사업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동부경남권 유일의 기술지주회사를 설립하여 대학이 보유한 기술을 출자해 자회사를 설립·운영하여 지역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창원대학교 LINC+ 사업단 가족 기업 소개

■ 차별화 된 고품격 컨텐츠로 ‘야구’의 재미를 만끽하다 - 하이볼㈜ 김재승 대표
한국프로야구 관중 800만 시대, 대한민국 최고의 ‘국민 스포츠’로 추앙받고 있는 야구에 대한 야구팬들의 관심은 끝이 없다. 하이볼㈜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국내 야구팬들의 바로 이 같은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차별화 된 컨텐츠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업체다.
하이볼㈜의 김재승 대표는 “기존의 인터넷이나 매스컴에서 제공하는 컨텐츠의 대부분은 단순히 경기결과에 대한 스코어보드나 투수 및 타자에 관련된 기록 분석 수준에 그쳐있었습니다. 이에 저희는 상세한 수준의 야구 원천데이터를 직접 수집하고, 이를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통해 처리, 차트·그래프·이미지 형식으로 정리된 컨텐츠를 제공하여 일반 야구팬들도 경기기록에 대한 직관적인 분석과 이해가 용이할 수 있도록 돕는 차별화된 컨텐츠 서비스 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하이볼㈜에서는 팀/선수별 기록조회서비스, 경기일정 및 결과조회서비스, 오늘의 경기서비스 등과 같은 큰 카테고리 안에서 팀·선수의 전체적인 성향 분석, 투수·타자 유형별 기록 분석, 주자 및 득점차 등의 상황별 기록 분석, 경기장과 기간 등의 환경별 기록 분석 등의 분석 서비스를 그래픽 위주로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딥러닝 기법을 활용한 경기예측 모델을 통해 이닝별 투구 수, 투수교체시기, 득점, 승패 예측 등과 같은 고급 컨텐츠까지도 제공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당일 경기의 ‘Best/Worst Player’나 ‘경기의 승부처’ 등은 차별화 된 컨텐츠로서 우수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김 대표는 “저희는 기존 분석업체와는 차별화된 컨텐츠를 통해 기반을 구축한 뒤, 사업 영역을 점차적으로 확대해나감으로써, 향후 프로구단에서도 활용 가능한 고부가가치 컨텐츠와 방송매체에 적용 가능한 고급 컨텐츠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 국내 최초 야광석재 라이프라인 개발로 주목 - ㈜동아에이블 이정명 대표
언제 발생할지 모를 화재나 자연재해 등의 대형 재난사고는 우리의 생활과 생명을 위협한다. 특히, 각종 대형화재사고에서 기존의 피난유도설비(비상구 유도등, 조명등)는 화재로 인한 심한 연기와 정전 속에 제구실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 증명되며 큰 우려를 낳기도 했다. ㈜동아에이블은 화재에 강한 야광석재 안내판 ‘라이프라인’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는 업체다.
㈜동아에이블이 개발한 라이프라인 제품은 석재로 만들어져 화재에 강할 뿐 아니라, 전력이 불필요하고, 시공이 간편하며, 제품의 내구성이 강해 오래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자재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어 도시 미관도 우수해진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은 2016년 석재의 원하는 부위를 녹일 수 있는 화학용액 개발과 이후 야광부착 기술의 독자적 개발을 발판으로 ‘라이프라인이 형성된 야광- 석재 안내판’ 개발에 성공하기에 이르렀다.
이 대표는 “기존 지자체 등에서 활용했던 스티커 라이프라인은 6개월도 안돼 제품들이 벗겨지고 탈색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지만, 동아에이블의 안전유도 안내판은 최소 5년 이상 사용이 가능해 기능과 활용도 면에서 이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각 지자체에서 잇따라 구매의향을 밝히고 있으며, 제품의 조달청 등록이 마무리되는 올 10월부터 본격적으로 공급할 예정입니다”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그밖에도 동일기술을 이용한 실내·외 인테리어와 박물관 복원사업, 야광길, 고효율 반사도료 등의 다양한 제품을 제작하고 있으며, 경남 지역을 넘어 서울·수도권에도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 전했다.

■ 미래 자동차 시장 선점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 - 우수AMS㈜ 전종인 회장
다가오는 4차산업혁명의 물결과 함께, 기술의 발전속도를 가장 크게 체감할 수 있는 분야가 바로 자동차 산업이다. 전기차·수소차 기술의 발전은 기존의 내연기관 자동차시장의 축소와 함께 자동차 산업 전반의 구도를 크게 뒤바꾸게 되리란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그 가운데 자동차 부품 전문 생산기업인 우수AMS㈜는 전기자동차 대중화의 조짐을 일찌감치 예전하고 연구 개발을 통한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 자동차 조향기기 및 구동기기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유망 강소기업 중 하나로 평가된다.
우수AMS㈜는 자동차의 방향을 조절하는 디프렌셜 어셈블리와 수동 변속기의 기어를 바꿔주는 역할의 컨트롤 샤프트, 엔진을 차체에 고정시켜주는 엔진 브라켓 등 엔진·변속기 부품과 파워공기압 제동장치의 핵심부품인 에어컴프레서 등 500여 종 이상의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들 부품의 대부분은 국내 주요 자동차 업체에 납품되고 있으며, 주력 부품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50% 이상이다.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도 활발히 전개해, 해외 현지에 우수인디아 공장과 우수체코 물류 창고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변화의 흐름을 누구보다 앞서 수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이 생산하는 모터 샤프트 제품은 현재 글로벌 기업인 GM과 FORD사에 연 65,000대 분량이 납품되고 있다. 또한, 고객과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각종 불량과 이상 유무, 내구성 등을 검사할 수 있는 최신 시험기 및 측정기를 다수 보유하며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믿을 수 있는 품질, 앞선 기술력이라는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바탕으로 미래 자동차 산업에서의 도약을 꿈꾸는 이들의 행보를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 정밀한 공정에 기반한 최고 품질의 가스켓 생산기업 - ㈜태화칼파실 박창희 대표
‘가스켓’이란 상대하는 2개의 정지된 물체 사이에 끼워, 상호 접촉한 부분에서 유체가 새어나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배관재료를 총칭하는 용어다. 1979년 설립된 ㈜태화칼파씰은 지난 40여 년간 압축비석면조인트시트, 모든 타입의 가스켓, 팩킹 및 다른 씰링 자재를 생산 및 공급하고 있는 기업이다. 주목할 점은 ㈜태화칼파실이 국내에서 몇안되는 비석면 연질 가스켓 원단을 생산하는 기업이라는 점이다. 주력 제품 중 하나인 TH-3000의 경우 우수한 품질의 비석면 섬유와 내유성이 뛰어난 합성고무를 사용하여 기름에 특히 안정적인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TH-3200은 우수한 화학적 안정성으로 고온의 열유, 유가스 등에서 우수한 밀봉성을 발휘하고, 표면에 Graphite 처리를 함으로써 플랜지 면과의 고착성을 억제한 제품으로 호평 받고 있다. 씰링 제품의 제조 설비와 제작 수리업으로 출발한 ㈜태화칼파실은 1984년 압축석면판 제조설비를 도입한 후 꾸준한 성장세를 일궈왔으며, 1999년 부산 녹산 국가공단에 국내 유일의 초대형 자동화 설비를 도입, 국내 최초로 광폭 압축석면판, 압축비석면판 가스킷을 생산하며 국내 최고의 입지를 구축해왔다. 이들은 API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ABS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과 API(미국석유협회), K.R(한국선급협회), ABS(미국선급협회), 로이드(영국선급), GL(독일선급), RMRS(러시아선급) 인증서를 획득했으며, 현재 국내 탑3조선소(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는 물론 다수의 국내거래처와 해외로도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꾸준한 품질 개선과 제품 안정성, 국내외 시장에서의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가스켓 제조업체로 도약하는 것이 이들의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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