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에 대한 열정과 소신으로 좋은 건축을 완성하다
건축에 대한 열정과 소신으로 좋은 건축을 완성하다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4.02.2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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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원건축사사무소 장진주 대표 건축사
제이원건축사사무소 장진주 대표 건축사

최상의 협업으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건축설계
제이원건축사사무소는 주로 관급 설계를 하고 있다. 주로 학교 리모델링 환경 개선 공사 사업을 진행, 대표적으로 김천의 산림 신품종 재배단지 시설 조성실시 용역 공사, 지난해에 끝난 학교 리모델링 공사 등이다. 관급 설계 외에 공장, 단독주택 등의 민간 설계도 하고 있다. 
디자인 설계는 혼자만의 결정으로 결코 좋은 설계가 나온지 않는다는 장진주 대표는 건축주와 건축사, 시공사와의 상호협력관계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장진주 대표는 “건축 설계라는 것이 건축주, 시공사, 설계사 모두 협업해 설계가 완성됐을 때의 기쁨을 많이 누리고 있습니다”라며 “그 과정이 힘들지만 저는 그에 대한 결과물이 나오면 굉장한 뿌듯함을 느낍니다”라고 말했다. 
건축설계는 건축주, 건축사, 그리고 시공사와의 협업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렇다 보니 상호협력관계를 어떻게 잘 유지하는지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건축 설계의 첫 시작이라 할 수 있는 건축주와의 관계는 건축의 방향을 잡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때문에 장진주 대표는 건축을 설계하는 데 있어 클라이언트와의 소통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특히 건축은 큰 자본이 투자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어떤 것 보다도 철저한 계획과 준비가 있어야 한다는 게 장 대표의 얘기다. 이에 장 대표는 건축주에게 다양한 대안을 제시한다. 
장 대표는 “설계 기간 동안 클라이언트와 자주 만나려고 노력합니다. 미팅을 만족할 수 있을 정도로 자주 해요. 설계가 끝나더라도 시공 과정이나 나중에 설계가 완료되었을 때도 계속 소통을 하고 있어요. 그렇게 해서 혹시나 잘못된 것이 있으면 그걸 보완해서 다음에 계획할 때 반영하거나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1인 기업, 여성 건축사로서의 자부심으로 좋은 건축을 해나갈 터 
1인 기업을 이끌고 있는 장진주 대표는 “1인 기업이다 보니 경영, 설계, 현장 등 모든 것을 혼자 해야 해서 간혹 한계에 부딪히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지난 3년 동안 일을 해오면서 힘든 것보다 느꼈던 보람이 더 컸기에 지금의 제이원건축사사무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한꺼번에 욕심을 내다보는 것보다는 한 단계 한 단계 이렇게 차근차근 밟아나가는 자세로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여전히 대한민국에서는 여성보다는 남성건축가의 비중이 높은 가운데 여성건축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장 대표는 현재 대구교육대학교 공공건축심의(심사)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장 대표의 이러한 모습은 건축가를 꿈꾸는 많은 여학생들에게 모범이 되어 주고 있다.  
장 대표는 “저는 건축이 참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건축에 대해서 꾸준히 공부하다 보면 다른 직업에 비해서 월등히 보람을 느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그냥 눈으로 보는 게 아니라 직접 체험하고 견학을 통해서 건축에 대한 세계도 들여다 볼 수 있어요. 그런 공부를 통해 자신만의 건축설계를 해 나가다 보면 건축사로서 매우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특히 남성위주의 분야에서 여성 건축사로서 활동하다보면 일에 대한 자부심이 더욱 강해집니다. 그래서 저는 건축사라는 직업이 여성으로서는 참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장 대표의 앞으로의 목표는 지금처럼 꾸준히 건축 설계를 해 나가는 것이다. 더 나아가 좀 더 다양한 건축 설계를 위해 민간 설계도 활발히 해 나갈 계획이다. 
조금씩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해 가고 있는 제이원건축사사무소. 장진주 대표는 올해 역시 성장을 멈추지 않는다. 올해부터는 BIM설계를 위한 공부를 시작한 것. BIM은 기존의 CAD 등을 이용한 평면 도면 설계에서 발전하여 3D 가상공간을 이용하여 건설분야의 설계, 시공 및 운영에 필요한 정보나 모델을 작성하는 기술을 말한다. 
욕심 부리지 않고, 소신 있게 자신의 영역에서 건축설계를 해나가고 있는 장 대표의 발걸음을 주목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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