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즐겁게 하는 공부습관, ‘독서’로 공부머리를 키우다
스스로 즐겁게 하는 공부습관, ‘독서’로 공부머리를 키우다
  • 정시준 기자
  • 승인 2024.02.21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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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교실학원 구란영 원장
제3교실학원 구란영 원장

대한민국 교육환경에서 입시는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이다. 초·중·고 12년의 학업이 그 성과를 검증받는 절차이자,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목표를 향해 도약할 기회를 얻는 무대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우리나라 교육계는 그러한 입시 경쟁 속에 우리가 놓치고 지나왔던 것들을 되돌아보기 시작했다. 학업활동이 단순히 성적을 얻는 데에만 그쳐왔을 뿐, 한 인간의 성장과 깊이를 더하는 데에는 실패하고 있지 않은가에 대한 자기반성이다. 같은 교육을 행하더라도 그것이 더 넓고 더 깊은 이해를 동반할 수 있도록, 겉핥기식의 성적향상이 아닌 진정으로 앎을 얻어갈 수 있는 교육이 이뤄지도록. 전남 화순군에 위치한 ‘제3교실학원’은 그 교육의 중심을 ‘독서’에 놓고, 아이들의 이 같은 진정한 성장을 이끌고 있는 곳이다.

행복한 인재양성을 꿈꾸는 독서중심의 제3교실학원
‘제3교실학원’은 「행복한 인재 양성, 독서 중심 학원」을 모토로 하고 있는 영어·수학·독서 전문 아카데미다. 이곳에서는 과목별 전문강사가 리드인독서, 캐피타운영어 등의 전문시스템을 활용해 1대1 수준별 맞춤학습을 제공하고 있으며, 수학학습의 경우 자체적인 레벨테스트를 통해 수준별로 기본반, 심화반으로 나누어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의 단계적인 성장을 돕고 있다. 또한, 체계적인 학습 진도를 통한 학업성취도 향상과 함께, 자기주도적 학습습관을 키울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5년여 간 교육계에 몸담아온 구란영 원장과 지금껏 10년 이상 함께하며 아이들을 교육해 온 여러 전문 강사진의 이 같은 교육 철학은 실제로도 돋보이는 성과들을 창출, 2016년 화순교육지원청으로부터 ‘모범학원’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지난해엔 꾸준한 성장 끝에 학원의 확장·이전을 진행, ‘2023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에서 아카데미 부문 수상을 달성하는 등 지역의 여러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평가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구란영 원장은 “제가 처음 학원계에 입문하고서 겪었던 것은, 제 생각엔 그렇게 어려운 내용이 아니었음에도 일부 아이들이 이를 따라오기 버거워 한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이후로 오랜 교육활동을 거치며 그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이 아이들의 ‘문해력’에 있음을 알게 되었고, ‘독서’가 먼저 바탕이 되지 않으면 교육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 이르렀습니다. 또한, 책을 평소 자주 읽는 아이더라도, 일부 건성으로 읽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책들만 읽는 경우가 많다는 생각에 보다 전문적인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이를 학원 교육에 도입하여 지금의 커리큘럼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덧붙여, 구 원장은 ‘독서교육’이 책 속 지식을 얻고, 사고력과 논리력을 키우는 것 이상으로 많은 부분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입시제도는 정부정책이 변화할 때마다 수시로 바뀌곤 합니다. 이러한 상황은 매번 반복될 테고, 때문에 이를 예측하고 미리 대비하는 건 무척이나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저는 입시 제도가 변화하더라도, 아이들 스스로가 그에 대응할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만의 개성과 주도성을 가지고 그 본연의 실력을 키워가다 보면, 입시 제도가 언제 어떤 방식으로 바뀐다고 해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며, 저는 여기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 바로 ‘독서’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공부를 대하는 좋은 습관,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펼쳐나갈 수 있게끔 돕겠습니다”
구란영 원장이 생각하는 독서의 강점은 이 뿐만이 아니다. 누군가의 강압이나 요구에 의해, 타인에 의해 끌려가는 가짜공부가 아닌 ‘진짜공부’를 위한 공부습관을 잡아줄 수 있는 것이 바로 독서를 통한 자기주도 학습의 기반에서 출발한다는 생각이다. 구 원장은 “사실 공부를 스스로, 즐거워서 하는 아이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그 습관을 잘 잡아준다면, 그런 아이로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학부모님들이 아이들의 교육에 있어서 나름의 원칙이나 방식을 갖고 계시고, 그것이 좋은 방법이라 확신하시지만, 그보다 먼저 아이들 스스로가 주도성을 가지고 자신의 공부를 해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선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덧붙여 그는 “교육에 있어 가장 위험한 것은 ‘조급함’입니다. 오랜 시간 현장에 몸담으면서 부모의 기대에 따라, 혹은 뒤처지면 안 된다는 생각 때문에 아이들을 조급하게 다음 단계로 끌어올리려 움직이시는 경우를 많이 봐왔습니다. 하지만, 다시 한 번 생각하셔야 될 것은 아이들은 우리의 꿈을 이뤄줄 대행자가 아니며, 잘 가꿔진 좋은 습관 없이 부모가 요청만 하면 뚝딱 이뤄내는 도깨비방망이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이들의 성공을 바라는 것은 부모로서 당연한 마음이겠지만, 그 마음이 아이들에게 고통과 강압이 되지 않도록, 학업에서 즐거움을 찾는 과정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습관’은 결코 단번에 생겨나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들의 노력과 그에 따른 작은 성취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학습의 고비가 올 때에는 진심 어린 격려로 포기보다는 꾸준함을 선택해 갈 수 있도록 돕는 것, 우리 아이들이 정말 그 아이의 인생을 살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것이 부모와 선생님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아이들을 제대로 교육하기 위해선, 먼저 아이들을 분명히 아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구란영 원장. 이에 ‘제3교실학원’에서는 모든 과목을 전문 선생님들에 의한 1대1 맞춤으로 케어하고 있다. 구 원장은 “이전까지 광주에서 오래 활동하다가 화순으로 와보니 그 교육 격차를 어느 정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를 어떻게 좁혀볼까에 대한 고민 끝에 아이들 하나하나에 맞춘 1대1 교육이 필요하다 생각했습니다. 흔히 영어교육이 레벨별 수업으로 이뤄지곤 하는데, 사실 아이들 중에는 단어암기에는 강점이 있으나 문법에 취약한 아이, 문법은 강하지만 독해를 어려워하는 아이 등 저마다 소화해내는 속도가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아이들을 몇 개의 레벨만으로 구분지어 가르치는 것은 그 차이를 크게 만들 뿐이겠죠. 저희는 학생들 한 명 한 명의 학업 성취도를 세밀하게 평가하고, 이에 따른 맞춤형 교육으로 균형 잡힌 성장을 이룰 수 있게끔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더욱이 10년 이상 오래 근무하고 계시는 여러 전문 선생님들이 아이들의 성장을 수년 간 지켜보면서 전문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1대1 맞춤 지도를 한다는 것, 그 케어가 꾸준히 유지된다는 것이 저희 학원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 생각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아이들과의 교감과 소통, 그리고 학업 과정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재미’가 아이들에게 공부에 대한 ‘좋은 습관’을 만들어주는 바탕이 될 것이라 말하는 구란영 원장. 아이들이 성장해가는 모습에 많은 기쁨과 보람을 느끼고 있다는 그의 말에서 아이들에 대한 진심어린 애정이 느껴지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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