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소리의 기쁨, 난청 고민 해결할 최적의 솔루션을 찾다
다시 찾은 소리의 기쁨, 난청 고민 해결할 최적의 솔루션을 찾다
  • 정시준 기자
  • 승인 2024.02.21 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선생보청기 김잔디 대표
김선생보청기 김잔디 대표

진단부터 착용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고객 만족 선사
‘소리를 듣는다’는 행위는 우리가 일상생활을 영위함에 있어 무척이나 중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최근 급증하고 있는 난청 인구는 우리가 그간 이를 얼마나 대수롭지 않게 여겨왔는지를 보여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난청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74만 2242명으로 4년간 35.2%나 늘었으며, 연평균 4.8% 이상의 증가세를 기록하며 오는 2026년에는 300만 명에 달할 것이라 전망된다고 한다.
광주 광산구 쌍암동에 위치한 ‘김선생보청기’는 이처럼 난청을 겪고 있는 모든 연령층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상담과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그들이 의사소통의 장벽을 최소화하며 적극적으로 난청을 극복하고 삶의 질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는 전문 센터다. 특히, 이곳은 세계 6대 브랜드를 포함한 여러 유명 브랜드 회사제품들을 취급하고 있어, 한곳에서 다양한 제품을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으며, 다양한 최첨단 검사 장비를 통해 고객의 청력 및 제품과의 적합성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이에 더해 풍부한 임상 경력을 가진 김잔디 대표가 각 회사별 제품의 특장점을 파악, 고객의 청력과 상황에 적합한 성능과 브랜드를 제안함으로써 보청기 선택과 적응에 실패가 없도록 돕고 있기도 하다. 김잔디 대표는 가족의 난청 문제를 겪으며 ‘시기적절한 보청기의 사용’이 청력 손실의 가속화를 늦추고 난청을 예방하는 데에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았고, 그것이 청각학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청각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세계 6대 브랜드 보청기 제조사 한국본사에서 커리어를 이어나갔으며, 전국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다가 자신의 본가인 광주에 지금의 ‘김선생보청기’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김잔디 대표는 “보청기 사용에는 분명한 골든타임이 존재합니다. 사람들은 흔히 나이가 들면서 귀가 어두워지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여기거나, 젊은 세대들의 경우엔 일시적이거나 별 문제 아닌 것으로 여기는 경향이 강합니다. 하지만, 청력은 30~40대부터 이미 감소가 시작되며, 소음이 있는 환경에서 근무하거나 중이염이 반복되는 경우 이는 더욱 가속화됩니다. 이런 경우 보청기 사용시기가 늦는 것만으로도 말소리 분별 등 보청기 효과가 감소하게 되며, 심한 난청이 치매나 우울증 발생 위험도를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습니다. 때문에 연령과 무관하게 난청이 의심된다면 즉시 정밀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필요에 따라선 적극적으로 보청기를 사용하는 것이 악화가 가속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김선생보청기는 첨단본점과 전대병원점이 운영 중에 있으며, 추후 3호점 개설을 계획하고 있다.

고객과 평생을 같이하는 작업,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 최선 다할 터
‘김선생보청기’에서는 철저한 고객 관리 시스템으로 정기적으로 청력 검사와 피팅을 받도록 하고 있다. 모든 상담은 예약제로 실시되며 1:1 맞춤 관리로 진행되고 있다. 보청기를 수리하거나 신규 제작하는 경우 제조사에서 입고된 후 센터에서 다시 한 번 검수 과정을 거쳐 고객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꼼꼼한 검수 시스템을 통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보청기는 한번 사고 파는 것으로 끝나는 물건이 아니라, 꾸준한 관리와 케어가 훨씬 중요한 제품입니다. 전문가들은 보청기가 제 성능을 낼 수 있는 기간을 보통 5년 정도로 잡고 있으며, 그동안 달라지는 청력의 상태, 본인의 컨디션 등에 맞게 주기적인 관리가 병행되어야만 합니다. 이에 저희는 ‘김선생보청기’만의 보청기 피팅 프로토콜을 시행하고 있으며, 고객 분들께 최적의 음질과 피팅을 선사함으로써 보청기 사용에 빠르고 안정적으로 적응하실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김잔디 대표는 난청과 동반될 수 있는 의학적인 문제나 언어 및 인지 발달 등의 문제들을 센터와 연계된 의료기관의 전문가들에게 의뢰하고 상호간 정보를 공유, 고객에게 가장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각 센터 원장들의 국내·외 학회 참석, 글로벌 청각센터와의 협력, 해외 보청기 제조사 및 청각 장비 트레이닝 연수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전반적인 업무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해 11월 김잔디 대표가 광주이주 고려인동포들의 안정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500만원 상당의 보청기를 광주고려인마을에 후원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러·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며 현지를 떠나 광주로 이주한 고려인동포 900여 명 중 많은 이들이 전쟁 여파로 청력을 잃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이를 돕고자 나선 것이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난청인구는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여전히 크게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에 저희는 청각장애를 겪고 있는 분들이 정부지원 보청기를 제공받으실 수 있게끔 상담과 등록을 안내해 드리고 있습니다”라며, “일의 특성상 청력 문제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거나 삶의 활력을 잃어가던 분들을 많이 만나뵈어왔고, 그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었음에 커다란 보람도 느끼고 있습니다. 아울러, 고객과 평생을 함께할 수 있는 일이기에, 그만큼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께 따뜻한 위로와 소통이 되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그가 전하고자 하는 세상의 따스함이 더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으로 전해지길 기대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