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아이 성장주기에 맞춰 만든, 생각과 경험 중심 수학교육법
엄마가 아이 성장주기에 맞춰 만든, 생각과 경험 중심 수학교육법
  • 정재헌 기자
  • 승인 2024.02.21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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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를 통한 아이 사고력 발달교육법으로 성과 얻고 가맹사업 준비”
아임샘 생각놀이터 이경은 대표
아임샘 생각놀이터 이경은 대표

수학은 단계별 학습 과목이자 논리적 이해력이 꼭 필요해서, 어릴 때부터 문제풀이보다는 원리를 이해하는 방향으로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그래서 ‘엄마’가 아동교육현장에 직접 나섰다. I(나는) M(엄마) Special(특별한) Active(활동적인) Math(수학)의 머리글자를 딴 아임샘은 “나는 쌤(선생님)”과 “나는 엄마이자 특별한 활동수학 선생님”이라는 의미다. 8년 간 선생님으로 활동하고 12년 차 엄마가 되어 더욱 성숙한 교육철학을 갖게 된 아임샘 생각놀이터 이경은 대표는, 아이가 수학에 즐겁게 접근해서 아이 스스로 공부할 이유를 찾아 점점 좋은 학습효과를 얻도록 만들어 낸 경험을 토대로 자신만의 교육 브랜드를 시작했다. 

아이 두뇌발달에도 부모-교사가 응용교육 협력하면 동기부여효과

“나는 쌤, 그리고 특별한 활동수학 선생님”, 아임샘 생각놀이터는 자신의 두 아이를 기르며 가르친 대로 더 많은 아이들에게 학습과 수학개념을 잡아주고자 커리큘럼을 만든 20년 경력 교사, 이경은 대표의 인생교육철학을 실현하는 곳이다. 보통 아이들이 공부와 게임에 갖는 마음가짐이 다른 요인은 호기심과 흥미여부 때문이라고 한다. 이 대표도 “엄마로 살면서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는 이미지로 접근하면 흥미를 가지며, 다양한 경험으로 기쁨을 느끼면 공부가 즐거웠던 기억이 공부할 의지로 연결된다는 이치를 알게 됐다”고 한다. 그리고 그는 아이들이 어떠한 상황이나 문제를 접하고 스스로 해결하면 점차 사고능력까지 발달하는 모습을 보며, 이러한 능력을 더 키워 줄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공부 잘 하는 아이들은 인내와 반복에 익숙한 편이다. 그래서 이 대표의 놀이교육에서 중요한 점은 ‘동기부여’다. 

그리고 공부를 왜 하고, 왜 오래 앉아 생각해야 하는지 아이 스스로 깨닫도록 교육의 이미지를 단계별로 심어주고자 한다. 이에 따라 그는 먼저 아이 수준에 맞는 놀이프로그램을 만들었고, 손을 쓰거나 걷기까지 소근육 훈련을 하듯 머리를 쓰는 훈련법을 시작했으며, 학부모들에게 브리핑하여 아이의 수준과 성향, 정보 교환을 하는 부모교육프로그램도 만들었다. 이 대표는 “우리 학원은 아이를 보내면 끝이 아니라, 아이-엄마-선생님이 3박자를 이룬 아이교육을 한다. 또 월 2회 부모교육으로 교육법 투표와 토론, 교구제작, 엄마표 놀이, 보드게임 활용법, 책 육아 및 상담으로 소통한다. 줌으로 시작한 비대면 부모교육 중, 평일 오전·저녁 교육 반응이 아주 좋아서 더 늘이려 한다”고 설명하며, 가베지도사, 보드게임지도사, 엄마표 놀이/수학놀이 등 자신처럼 아이를 가르치고 싶은 부모들을 위한 전문 부모교육자격증반도 열었다고 한다. 

교구·게임 활용해 학년별 수학과 언어학습, 비대면 및 가맹사업화

놀이와 공부를 같은 프로그램에 담은 아임샘 생각놀이터 학원에는 5단계 수학적 사고력 수업과 2단계 언어 사고력 수업까지 총 7개 과정이 있다. 1단계 놀이수학(만 3-4세)은 수학의 12개 영역을 놀이로 재미있게 경험하고, 2단계 요리가베(만 4-5세)는 요리를 하며 수학을 일상처럼 접하고, 요리와 가베로 초1-중1수학 개념인 수연산, 공간도형, 규칙성, 자료와 가능성, 측정 영역 중 기초부분을 아이 눈높이로 찾아내는 수업이다. 그리고 3단계(만 6-7세) 원리수학+보드게임부터는 다양한 교구로 수학적 원리를 접하며, 보드게임으로 수학의 개념을 시각적으로 이해시켜 아이만의 학습방법을 찾아준다. 4단계(만 6-7세) 수학가베+브레인큐브는 초등준비 및 1학년을 위한 3단계 심화 응용가베수업으로, 브레인큐브 교구로 게임, 수연산, 공간, 조립의 4개 유형으로 시작하는 첫 활동수업이다. 마지막인 5단계(만 7-10세)는 사고력수학+보드게임이다. 여기서 사고력 수학교과서가 교구로 처음 등장하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보드게임대회와 KMA 전국수학학력평가를 준비하며 수학을 통한 목표설정과 경험에 자연스레 접근할 수 있으며 방학기간 청소년 보드게임전문가반도 운영해 실력향상에 도움을 준다. 또 언어 사고력 수업은 만 4-7세 대상 독서미술 한글놀이로, 우뇌와 소근육발달, 누리과정 책에서 뽑은 낱말놀이와 한글 보드게임, 미술놀이로 자연스럽게 책을 좋아하도록 만든다. 

그리고 국어로 넘어가는 만 5-10세 대상 독서논술 심리코칭 수업은, 필독 권장도서를 접하고 사고력 문제풀이, 나만의 책 만들기와 신문기사 핵심단어 마인드맵, 언어사고력 보드게임으로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능력을 고루 키운다. 이 대표는 “이렇게 가르친 우리 아이도 전국 보드게임대회 우승, KMA 전국수학학력평가 상위 10%와 올림피아드 출전, 대학부설 영재교육원 합격처럼 좋은 성과를 냈다. 다른 아이들에게도 이처럼 긍정과 자신감을 길러 주고 싶다”고 전하며, 지난해 자동화 비대면시스템과 가정 연계 챌린지/부모교육프로그램 성과가 좋아 올해부터 가맹사업과 비대면 온라인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마지막으로 “아이마다 잘 하는 분야를 빨리 발견하고 맞춤형 교육과 수준별 숙제로 좋은 습관을 갖게 해 주고 싶다. 수학을 두려워하지 않고 언어능력을 키우며, 엄마의 관심을 더해 아이들의 역량을 키우고자 한다”며, 올해는 <아임샘의 엄마표 수학놀이>로 전국 엄마수학 줌 강의를 시작하고, 4-8세부터 단계별 로드맵으로 접근해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어릴 때 수학을 좋아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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