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이 아닌 ‘소통’이 중심이 되는 영어교육의 장
학습이 아닌 ‘소통’이 중심이 되는 영어교육의 장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4.01.19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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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ak EZ김수경, Mimi대표
Speak EZ김수경, Mimi대표

대한민국의 많은 사람들이 ‘몇 년을 공부해도 영어가 안 된다’라고 말한다. 초‧중‧고 10년 이상 동안 영어를 배웠는데도 막상 외국인을 만나면 벙어리가 된다. 왜 그럴까. 우리는 오랫동안 영어를 시험 위주의 학문으로 배웠기 때문이다. Speak EZ는 기존의 영어교육 방법에서 탈피한 교육방법으로 소통할 수 있는, 영어가 되는 수업을 진행한다. 
Speak EZ의 김수경 원장은 “학원을 운영하다 보니 한국 아이들이 말하기를 어려워한다는 것을 깊이 느꼈어요. 입시로 영어 학원에서는 점점 더 내신으로만 가는 그런 현실이 안타까웠죠. 그래서 미국인 친구와 함께 창업을 하게 되었고 5층에 라운지 개념으로 지난해 2월 새롭게 문을 열었어요”라고 말했다. 
 
다양한 외국인과 영어로 재미있게 소통하는 공간
Speak EZ는 영어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다양한 외국인을 만나 즐겁게 소통하는 공간이자 아이들에게 영어를 공부로 인식 되어지는 압박을 조금 덜어내는 공간이다. 
김수경 원장은 “원서 읽기가 붐이 일었는데 말하기가 부족한 경우를 굉장히 많이 봤어요. 읽기의 중요성도 있지만 말하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개선도 필요하다고 느꼈죠”라고 말했다.
Speak EZ가 생각하는 영어교육은 ‘소통’이다. 말하기를 편하게 집중적으로 할 수 있는 공간 Speak EZ의 커리큘럼은 소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일주일에 주제 하나를 가지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자체 제작한 질문지를 바탕으로 소규모 그룹으로 진행한다. 외국인 1명과 최대 5명의 아이들이 둘러 앉아 자유롭게 대화한다.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영어에 폭넓게 노출을 시켜주고 있다. 
“저희가 생각하는 영어교육은 소통이 우선입니다. 그래서 상담할 때 몇 가지 코멘트를 드리고 있어요. 저희의 영어 교육방향을 믿고 보내주신 아이들이 지금 조금씩 실력이 느는 것을 지켜보며 만족하고 있습니다. 부담 없이 아이들이 즐겁게 말을 많이 할 수 있는, 소통할 수 있는 영어를 배우고 싶은 분들이 많이 찾아주고 계시는 것 같아요.”
아직까지 여전히 영어교육에 대한 인식 개선이 많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김수경 원장은 이를 위한 고민이 늘 앞선다고 한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인식 개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많은 이들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SNS을 통해서 영어교육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소통을 하고 있다. 
 
영어는 학습이 아닌 소통의 도구
Speak EZ의 앞으로의 계획은 소통이 기본이 되는 이런 공간을 좀 더 많이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영어가 학습이 아닌 일상이 되는, 자연스럽게 언어로 다가갈 수 있는 그런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국적으로 좀 더 많은 Speak EZ를 여는 것이 목표다. 
영어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Speak EZ는 함께 공부한 아이들이 외국으로 공부를 하러 가고 싶은 아이들에게 국제학교 등의 프로그램을 연결해 주고 있다.
김수경 원장은 “Speak EZ가 표방하는 영어교육의 방법을 널리 알리고 싶어요. 그래서 더 많은 아이들이 영어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딱딱한 교실에서 앉아서 하는 게 아니라 외국인이랑 재밌게 영어가 학습이 아닌 소통의 도구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어요. 저희 공간을 통해서 한국 어머니들이 말하기의 중요성에 대해서 좀 더 알아가길 바랍니다. 영어는 정말 많은 세계에서 다양한 곳에 문을 열 수 있는 중요한 도구이자 스킬이라는 걸 조금 아시고 그런 공간이 우리를 통해서 됐으면 좋겠어요”라고 피력한다. 
영어는 언어다. 언어의 가장 근본은 소통이다. 이제 우리나라 공교육에서의 영어교육도 실용적인 교육이 되어야 한다. 소통을 하기 위한 영어교육을 하고 있는 Speak EZ의 영어교육이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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