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분화 된 발전 전략, 청주에 미래를 그리다
세분화 된 발전 전략, 청주에 미래를 그리다
  • 임승민 기자
  • 승인 2018.09.14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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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한범덕 시장
청주시 한범덕 시장
청주시 한범덕 시장

[월간인터뷰] 임승민 기자 = 한범덕 청주시장은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총 사업비 3조5854억원이 투입되는 민선7기 공약사업 74건을 확정 발표했다. 이 사업에는 시비 7432억원, 국비 7024억원, 도비 1140억원, 민자·자부담 2조258억원이 투입된다. 확정된 공약사업은 지난 6월 중순부터 당선자 공약 사전 검토 작업을 시작해 타 지역사례와 타당성 검토를 거쳤다.
이와 함께 공약선정과 구체화 과정에 시민 참여를 공식화하기 위해 공약시민평가위원 32명을 위촉했다.
4개 분과별 공무원과 시민평가위원 간 치열한 논의를 거쳐 사업을 구체화했으며, 최종 점검을 위해 종합보고회를 열고, 연도별 예산 조정 등을 거쳐 공약을 최종 확정했다.

우선, 안전 분야 주요 공약으로는 시민들 누구나 손쉽고 재미있게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첨단 기술로 구현된 안전체험센터 구축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주민들 자발적 안전 의식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여곳의 방재안전마을을 선정해 각종 행재정적으로 지원한다. 도로와 교통 안전을 위한 시책도 추진한다. 사람 중심의 교통체계 전환을 위해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 사업을 확대 시행할 방안이다. 이어 환경 분야 공약은 미세먼지와 공원 녹지 확충에 중점을 뒀다.

기업체방문-LG하우시스 옥산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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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없는 청주를 만들기 위해 범시민 대책 기구를 구성해 해결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도로오염, 비산먼지, 면오염원 발생 절감 시책을 추진한다.
경제 분야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생계지원, 창업과 구직 지원 사업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또 중소상공인들을 위해 각종자금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직접 지원 등에도 힘쓴다.
농업 분야는 미래 농촌 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스마트팜 설치 지원, 미래 원예 육성을 지원한다.

문체부-국토부 도시재생사업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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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고령화에 따른 인력 부족임을 감안해 농업기술개발 지원, 농기계 대여 확대 등도 공약에 추가했다. 복지분야는 중증장애인 365돌봄센터를 운영해 사회 대표나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에게 언제나 따뜻한 보살핌을 줄수록 추진한다.
여기에 보건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4개 구별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하고, 통합 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한다. 이를 위해 아동친화도시 추진 전담팀을 조직개편에 반영했다.
문화분야는 인프라 확충을 위해 문화도시 지정, 공예클러스터 조성, 드라마 테마파크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할 방안이다.
특히 관광은 시민들의 여가 수요 충족 뿐 아니라 일자리와도 연계된 미래 먹거리 산업이다.
청주의 대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청주 동남권 지역의 자원을 특화해 힐링 관광지로 조성한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이번 민선7기에는 시장 공약 뿐 만 아니라, 타 후보자 공약, 전문가, 일반시민단체 측의 제안사항까지 폭넓게 담은 청주시민 전체의 공약으로 만들었다”며 “공약 사업이 모두 성공적으로 완료돼 4년 후 청주시민들의 삶이 개선되고 시가 바뀌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공약 세부실행계획과 한 눈으로 보는 공약 노트를 ‘청주1번가 한범덕의 공약상자’에 공개해 시민들의 의견 수렴도 지속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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