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과 다른 헬스인들의 겨울나기를 피지컬가먼츠와 함께
남들과 다른 헬스인들의 겨울나기를 피지컬가먼츠와 함께
  • 정재헌 기자
  • 승인 2024.01.19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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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가먼츠
피지컬가먼츠

해외 유명 스포츠웨어에 의존하지 않는 디자인, 한국의 헬스인이 직접 만들고 피드백을 받아 업그레이드하며 국내 짐웨어 브랜드의 영역을 넓혀 온 피지컬가먼츠(PCGS). 올 겨울 시즌 피지컬가먼츠는 ‘기모’에서 피트니스인들의 숨은 로망인 ‘레더무스탕’에 이르기까지 개성 강한 시도를 이어간다. 2023년 여성라인을 런칭해 유니섹스모드, 걸스힙합/스트릿댄스웨어 분야까지 도약한 피지컬가먼츠이기에, 짐웨어라는 범위 안에서 어떻게 트렌디하면서도 실용적인 패션감각을 조화시켰는지 호기심이 생긴다. PCGS라는 네 글자 안에 헬스인의 감각을 담은 피지컬가먼츠의 따뜻한 맨투맨후드, 기모, 와이드팬츠와 함께 하는 겨울나기를 소개한다. 

올 겨울, 오버핏과 보온소재로 문 밖에 나서는 발걸음도 가볍게
지난 2023년은 모든 짐웨어에서 상의는 시보리 오버핏타입, 하의는 조거팬츠가 휩쓸고 간 한 해였다. 그만큼 실내와 실외운동이 모두 각광받으며 웜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일상에서 입을 수 있는 생활레포츠, 캠핑, 휴가철 스포츠웨어의 인기가 한층 상승했던 것이다. 근육맨들을 위한 액티브 브랜드, 짐웨어의 모든 가능성을 실현하는 피지컬가먼츠도 2023-2024시즌에 운동루틴은 물론 외출용으로 잘 맞는 짐웨어 라인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현직 보디빌더와 헬스트레이너들의 가이드로 유니섹스캐주얼웨어 제조 10년 경력의 헬스전문가가 체형과 생활패턴을 연구해 만드는 피지컬가먼츠 짐웨어의 겨울 테마는 ‘보온’과 ‘실용성’이다. 여름에는 사방스판 속건성으로 더위와 땀에 강한 재질을 택했는데, 겨울 짐웨어는 후드, 기모라인, 오버핏으로 헬스인의 근육을 보호하고 체온을 예열하는 고퀄리티 프리미엄 스타일이다. 
피지컬가먼츠의 스타일은 뭐니뭐니해도 비주얼을 결정할 만큼 강력한 무채색과 원색이다. 형광색과 파스텔톤보다는 헬스인들의 상징, 붉은색과 검정색, 회색, 흰색에서 이들의 매력이 드러난다. 또 가을겨울 시즌은 시보리와 이중스티치 처리로 잦은 마찰과 땀을 흘리면 바로 손세탁해야 하는 짐웨어 특성에 어울리는 내구성을 갖춰 제작한다. 그런 면에서 요즘 스포츠웨어에 두루두루 쓰이는 ‘코트나’ 원단을 채택한 것이 눈에 띄는데, 짐웨어의 상징인 폴리에스테르와 스판에 순면 느낌의 터치감을 더한 이 기능성 원단은 면 재질보다 구김이 적고 가벼우며, 흡한속건과 사방스판의 뛰어난 신축성, 내구성으로 몸에 달라붙지 않아 인기가 많다. 
12월에는 가을 날씨와 급작스런 한파까지 경험한 이번 겨울, 피지컬가먼츠가 애호가들을 위해 준비한 기모블랙 디자인은 단연 눈길을 끌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블랙디자인에 기모를 채택해, 하늘거리는 촉감과 핏은 유지하면서 내부 속기모 처리를 한 것이다. 평소 땀이 차는 느낌이 싫었던 헬스인들이 기모를 기피했다면, 피지컬가먼츠는 겨울에도 원마일, 홈웨어, 데일리웨어, 짐웨어 4종류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모의 단점인 둔함 대신 바람에 흩날리듯 얇고 가벼운 느낌의 속기모 디자인을 선보인다. 특히 와이드팬츠 중에서 기능성 핀턱 와이드팬츠 블랙은 와이드팬츠의 스트레이트핏을 내면서 상대적으로 두터워 영하 10℃이하에도 거뜬할 이지 원턱 와이드팬츠보다 훨씬 가볍고, 기모느낌이 덜하면서도 일반 와이드팬츠보다 따뜻한 느낌을 내고자 할 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기본템으로 정착한 조거팬츠의 유행은 피지컬가먼츠의 디자인에도 영감을 주었다. 그렇지만 이들은 유행디자인 복제보다는 피지컬가먼츠의 아이디어가 들어있는 투웨이 일자팬츠 스타일 연출을 제안한다. 평소에는 스트레이트핏으로, 필요할 때 발목의 스트링을 조여서 조거팬츠로 변신시키는 스트링 일자팬츠도 겨울철 착용하기 좋은 팬츠인데, 여성웨어를 겸해 5가지 사이즈로 출시한 유니섹스라인이기도 한 이 팬츠는 허리도 벤딩의 스트링으로 잘록하게 연출할 수 있어 짐웨어와 패션 혹은 스트릿댄스용으로 착용하면 매력적인 핏을 만들어 보기 좋다. 
가을 겨울 시즌, 피지컬가먼츠의 상의 ‘교복’과도 같았던 오버핏과 라운드, 맨투맨에 동장군이 휘몰아치며 부각되는 새로운 디자인도 주목할 만하다. 겨울 오전 러닝이 신진대사와 운동효과를 높인다는 뉴스가 있는데, 젊다고 방심하지 말고 뇌와 심장, 혈관을 지켜주는 준비운동으로 몸을 덥히며 서서히 예열하는 과정으로 땀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피지컬가먼츠는 헬스인들의 금기와도 같던 보아털 재질이 4온스 본딩으로 체온을 흡수해 따스하고, 하이넥 옷깃으로 후드와 코디할 수 있는 디자인을 선보였다. 그 중 후리스 집업은 앞뒤로 톤앤톤 자수를 넣어 여느 양면보아 재킷에서도 보기 힘든 시크한 매력이 있어, 따뜻함과 강렬한 포인트 두 토끼를 잡은 겨울의 베스트 디자인이라 할 만하다.
한편, 예고했던 대로 피지컬가먼츠는 겨울 시즌, 양기모 시리즈를 대거 출시했다. 이들의 상징 머슬고릴라 오버핏맨투맨은 물론 브이넥, 그리고 오버핏 일반과 집업 후드 2종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봄여름의 하늘하늘하고 핏감이 좋은 모달스판, 코튼메쉬와 반대로 견고함, 보온성, 겨울철 아웃도어, 패션요소를 고루 강조한 양기모 시리즈는 넓고 반듯한 어깨와 뒤태를 만들어 주어 좋다. 그 중 양기모 PCGS 오버핏후드 그레이가 눈에 띈다. 종종 옷걸이 어깨에 착용하면 어깨가 좁고 머리가 커 보여 거울 앞에서 불만족스럽거나 후드가 너무 늘어져서 목 부분이 당겨 착용이 불편했다면, 이 디자인은 안쪽 후드 커팅이 깊어 밸런스가 맞고 후드의 각이 잡혀 어깨가 무겁지 않을 것이다. 
복서들의 아침저녁 러닝용 같은 내구성과, 실내에 쇠질하러 향하는 시간까지도 근육을 데울 수 있는 기회로 쓸 수 있는 실용성까지, 피지컬가먼츠의 이번 겨울 시즌 라인들은 스포츠웨어라고 말하지 않으면 미국 동북부 컬리지프레피룩처럼 보일 정도로 일상적인 요소가 제법 갖춰져 있다. 전반적으로 디자인에는 스트레이트 핏과 상의 사이드트임, 점점 작아지는 백 디자인에 구애받지 않는 포켓들도 잘 탑재되어 있고, 겨울 제품답게 널뛰는 날씨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만큼 튼튼한 손목 벤딩처리된 상의 제품을 디자인별로 선보이고 있다. 그리고 오버핏 취향의 여성 스트릿댄서들을 위한 상하의도 겨울 시즌에 맞는 긴팔 버전으로 골고루 출시되어 있다. 남은 겨울은 오버핏에 보온기능을 추가한 디자인, 가장 독특한 디자인으로 꼽힐 오버핏 레더무스탕 재킷까지 선보여 여러 모로 눈에 띄는 피지컬가먼츠의 다양성과 함께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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