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2023 디지털플랫폼 엑스포 참가…공동체 혁신 기술 총집합
카카오, 2023 디지털플랫폼 엑스포 참가…공동체 혁신 기술 총집합
  • 김봉석 기자
  • 승인 2023.12.20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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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와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브레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페이, 카카오헬스케어 등 주요 공동체들은 ’2023 디지털플랫폼정부 엑스포-정부혁신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행정안전부가 공동주최한 박람회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혁신 기술 및 공공업무 서비스 혁신 사례를 보유한 30개사가 참가해 디지털플랫폼정부의 민관 협력 성과와 공공 혁신 사례를 소개한다.  
카카오는 국민의 일상을 더 편하고 안전하게 만든 기술과 서비스 관련 다양한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발표 세션을 준비했다.
먼저 카카오브레인은 ‘칼로로 그리는 공공 서비스’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칼로(Karlo)는 카카오브레인의 이미지 생성 모델로 2.9억 장 규모로 확장된 텍스트-이미지 데이터셋을 학습해, 이용자가 입력한 제시어의 내용을 이해한 후 다양한 화풍과 스타일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이미지를 생성한다. 
김재인 경영전략실장은 칼로의 공공 협력 사례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 코바코)와의 협업을 소개했다. 소상공인이 쉽게 광고 스토리보드를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 ‘아이작’에 카카오브레인의 칼로를 탑재해 해당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이용자가 텍스트를 입력하면 생성 인공지능이 이미지를 스케치 형태로 만들어 주는 방식이다. 카카오브레인은 생성 인공지능 분야에서 다양한 공공 협력을 추진했다.
‘장애인 콜택시'는 정부에서 구축하는 교통약자 이동 지원 플랫폼과 연동해 ‘카카오 T’에서 통합 플랫폼 서비스로 시범 도입될 예정이며, 이번 전시에서 시연 영상을 통해 운영 예상 모습을 먼저 만나볼 수 있다. 또한 KTX, SRT 등 국내 모든 기차의 경로 조회부터 예매 및 결제는 물론, 승차권 선물하기까지 원스톱으로 이용 가능한 ‘카카오 T 기차' 서비스도 직접 체험 가능하다.
카카오브레인은 칼로(Karlo)로 그리는 AI 프로필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칼로 카카오톡 채널에 직접 찍은 사진을 업로드하고 AI 프로필을 생성하는 형식이다.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해당 프로필 사진을 업로드하면 경품을 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기업용 클라우드 플랫폼 ‘카카오클라우드’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준비했다. 카카오클라우드 상에서 작동하는 이미지 생성형 AI를 활용해 원하는 풍경과 계절, 화풍 등을 직접 선택하고 그림을 그리는 체험이 가능하다. 카카오클라우드를 활용하면 고성능 컴퓨팅이 필요한 AI 서비스를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클라우드를 필두로 안전하게 디지

사진제공 : 카카오
사진제공 : 카카오

털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및 기업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혁신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마이데이터 기반의 금융 서비스 전반에 대해 선보였다. 개인의 자산∙공공 정보를 손쉽게 제출하여 신용점수가 오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와 모바일로 대환 대출 상품 비교∙기존 대출 상환∙신규 대출 및 실행이 가능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시연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대출 갈아타기’는 금융소비자의 실질적 이자절감 혜택 제공을 목표로 한 정부의 혁신금융 사업의 일환으로 선보인 서비스다. 
카카오헬스케어는 모바일 초개인화 건강관리와 당뇨 관리 서비스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부스에서는 연속혈당측정기(CGM)와 연동된 초개인화 혈당관리 서비스 '파스타'를 선보였다. 파스타는 내년 2월 1일 대중에 공개할 예정이다. 또 넥스트 팬데믹 대응 특별 부스를 따로 마련해 원격 중환자실 실시간 모니터링 및 협진 시스템 'eICU'도 공개해 방문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카카오 홍은택 대표는 “카카오 공동체는 기술과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공공 이익을 창출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왔다” 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에 적극 앞장서고 서비스와 혁신 기술을 공공이익에 활용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전했다.

카카오, 지역 개발자 양성 프로젝트 '카카오 테크 캠퍼스' 1기 수료식 진행
카카오는 지역 대학교 협업 교육 프로젝트 '카카오 테크 캠퍼스' 의 첫번째 수료식을 부산대학교와 전남대학교에서 각각 진행했다고 밝혔다. 각 대학교에서 진행된 수료식에서는 총 111명의 학생들과 남기웅 카카오 공동체인사지원실장 외 부산대 소프트웨어교육원장 백윤주 교수, 전남대 소프트웨어공학과 부학장 최광훈 교수 등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해 1년 간 힘차게 달려온 학생들을 격려했다.
부산대 백윤주 원장과 전남대 최광훈 부학장은 “카카오의 개인 밀착 관리 및 지원으로 학생들이 과정을 잘 수료할 수 있었다”며 개발 관련 교육 혜택이 많지 않은 수도권 외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었던 것에 감사를 표했다.
학교별 수료식에서는 팀 프로젝트 결과 우수팀과, 개인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정, 개인 당 장학금 100만원을 시상했다. 프로그램 수료자 전원에게는 카카오 채용 관련 혜택과 전용 커뮤니티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 테크 캠퍼스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을 다하고자 시작한 ESG 사업이다. 각 지역 대학교와 협업해 개발자를 육성하고, 비수도권 교육 격차 등 사회 문제를 해결해 IT 업계의 건강한 성장을 견인하고자 하는 취지다. 개발자 관련 교육에 접근하기 어려운 비수도권 대학생들에게 팀 프로젝트 기반의 자기주도적 성장 기회를 제공하며 현업에 바로 투입이 가능한 수준의 주니어 개발자 역량을 키워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카카오 테크 캠퍼스에서는 상대적으로 개발자 직접 코칭 기회 등에 소외된 비수도권 학생들의 취업 및 커리어 고민에 도움이 되고자 학생들에게는 현업 멘토와 1:1로 진행할 수 있는 커리어 멘토링 기회도 주어진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부산대 이한홍 학생은 “교육을 듣기 전과 비교하면 스스로 정말 많이 성장했다고 느끼고, 개발 지식만이 아니라 팀원 간 소통과 협업을 배울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크게 배운 점”이라며, “멘토링 시간을 통해 현업 멘토님에게 코드를 리뷰받고 1:1 멘토링을 진행할 수 있었던 것도 개발자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남기웅 카카오 공동체인사지원실장은 “카카오 테크 캠퍼스는 우리 사회에 카카오의 가치를 나누기 위해 카카오가 잘할 수 있는 IT 교육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 개발자 양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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