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적 언어심리치료로 아이들의 꿈과 배움을 깨우다
전문적 언어심리치료로 아이들의 꿈과 배움을 깨우다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3.12.20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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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고래언어심리센터 정하늘 언어치료 원장 / 조누리 미술치료 원장
꿈고래언어심리센터 정하늘 언어치료 원장 / 조누리 미술치료 원장

두 명의 대표원장이 언어치료와 미술치료 전문영역별로 직접 치료
꿈고래언어심리센터는 영유아부터 청소년, 청년을 대상으로 언어, 심리 등의 다양한 치료와 평가상담 등을 제공하는 센터로 언어치료, 미술치료, 사회성그룹치료, 초등입학준비반, 일상생활기술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언어치료와 미술치료를 중점으로 하고 있는 꿈고래언어심리센터는 정하늘 언어치료 원장과 조누리 미술치료 원장 두 명의 대표원장이 각자의 전문영역을 나눠 직접치료를 하고 있다. 
대상자들이 하나의 영역에서만 어려움을 가진 경우는 극히 드믈다. 그렇기에 하나의 영역에 국한되어 치료하지 않고 다양한 관점에서 아동들을 분석하고 치료하며 의견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효과적인 방법으로 상호보완하면서 아이들이 성장할 수 있는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다. 
정하늘 언어치료 원장은 “언어치료의 경우 언어를 이해하고 표현하는데 어려움이 있거나 발음이 부정확한 경우, 또는 말을 더듬거나 청력손실로 인해 언어장애가 있는 경우, 상황에 따른 적절한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거나 글을 읽고 쓰는데 어려움이 있는 대상자라면 반드시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라면서 “현재 다양한 대상자군들이 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영유아와 아동의 비율이 많습니다. 과거 ‘아이가 때가 되면 말을 하겠지’하며 시간의 흐름에 맡겼던 경우가 많았지만 현재는 생활 환경의 변화로 과거와 같은 생각으로 마냥 기다려 주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지금은 미디어 노출도 많고 최근 코로나로 마스크를 쓰고 다니면서 발음이 정확하지 않은 아이들도 많기 때문이죠”라고 설명했다.
미술치료는 심리적으로 불안함을 느끼거나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느끼는 아동,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를 겪거나 전반적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동 및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치료한다. 
조누리 미술치료 원장은 “미술치료는 크게 두 가지 접근 방법으로 나눠 진행합니다. 발달적인 측면과 심리‧정서적인 안정을 위한 방법이죠. 발달의 경우 장애아동들이나 영유아를 대상으로 시지각적인 면이라던지 소근육, 눈과 손의 협응 등을 발달할 수 있도록 미술 매체들을 사용해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정서적인 측면으로는 대상자들의 불안, 우울, 주의력결핍 등 주호소 문제가 다르기 때문에 그에 맞는 목표를 설정하고 정서적인 안정을 되찾아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라고 설명했다. 
꿈고래언어심리센터의 모든 치료는 1대 1 치료를 기본으로 하되 필요에 따라 그룹치료도 진행한다. 사회성그룹치료나 초등입학준비반 등이다. 
 
편안하고 안락한 꿈고래에서 꿈과 배움을 얻어가길 
여전히 심리센터라 하면 쉽게 접근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에 꿈고래언어심리센터는 접근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지역사회 내의 위센터 등 다양한 기관들과 협약을 맺어 치료가 필요 대상자자들을 선별하고 치료를 한다. 
또한 바우처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특수교육 지원 바우처 사업을 비롯해 시청에서 하는 지역사회 투자 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영유아 발달 지원 서비스, 아동청소년 심리지원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충북청년희망센터와 협약을 맺어 청주 내 센터 방문이 어려운 충북청년을 대상으로 청년마음이음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집과 유치원과의 협약을 통해 선별검사를 무료로 진행하면서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을 선별하고 부모들에게는 부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고 있다. 
꿈고래언어심리센터의 눈에 띄는 점 하나는 열린 공간이라는 점이다. 내부를 유리창으로 꾸며 누구든 거부감 없이 편안하고 친근하게 볼 수 있도록 있도록 하면서 접근성을 높였다. 
꿈고래언어심리센터는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한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내담자를 기다리는 것만이 아니라 아이들 보호시설이나 학교 등에 직접 찾아가 교육을 정확하게 받지 못한 아이들이 잘 성장하고 커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찾고 지원을 해줄 계획이다.  
정하늘 언어치료 원장과 조누리 미술치료 원장은 센터 방문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입을 모은다. 
“발달도 다 결정적인 시기가 있습니다. 감기에 걸리면 병원에 가듯이 심리센터도 조금 편안하게 생각해주고 방문해주었으면 좋겠어요. 앞으로도 저희는 꿈고래언어심리센터를 찾는 모든 분들이 ‘꿈고래’ 이름처럼 꿈과 배움을 얻어가길 바라면서 편안하고 안락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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