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생각하는 브랜드의 완성, 성공창업을 향한 빈칸을 채우다
고객이 생각하는 브랜드의 완성, 성공창업을 향한 빈칸을 채우다
  • 정시준 기자
  • 승인 2023.12.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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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튜리컴퍼니 유준명 대표
센튜리컴퍼니 유준명 대표

하나의 브랜드가 성공하기 위해선 이를 뒷받침하고 이끌어 줄 수 있는 여러 요소가 필요하다. 이목을 끌 수 있는 독특한 아이디어나 컨셉부터, 실제로 소비자들의 경험을 만족시켜줄 수 있는 아이템이나 서비스의 품질, 그들을 다시 매장으로 끌어올 수 있는 매력, 기억에 남을 수 있는 브랜드만의 색깔이나 상징성까지, 어떤 부분에 집중하느냐에 따라 브랜드의 전략이 크게 달라지기도 하며, 그럼에도 완전한 성공을 위해서는 어느 하나 놓칠 수 없는 요소들이기도 하다. 이번호 <월간 인터뷰>에서 만나보고자 하는 ‘센튜리컴퍼니(CCP)’는 이 모든 요소들을 하나로 아우르는 통합적인 개념으로서의 ‘브랜드’의 가치와 성장을 함께 만들어나가는 것을 모토로 삼았다. 남다른 아이덴티티로 창업 시장에 돌풍을 불러오고 있는 이들을 만나보자.

브랜드에 대한 모든 것, 컨설팅부터 인테리어까지
‘센튜리컴퍼니(Century Company, CCP)’는 창업컨설팅 및 브랜드 컨설팅에 대한 A-Z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이들은 신규 창업자를 위한 브랜드 네이밍, 디자인, 메뉴구성, 전략수립 등의 종합적인 컨설팅 뿐 아니라, 기존 사업자의 브랜드 리뉴얼 등 외식업&프랜차이즈 경영에 대한 포괄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인테리어 부문에 대한 전문적인 역량과 기술을 확보, 이를 브랜드 컨설팅에 접목함으로써 하나의 매장이 완성되는 데에 필요한 여러 요소들이 서로 유기적이고 효과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만들어 간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대해 센튜리컴퍼니의 유준명 대표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컨설팅이라는 부문과 상업공간에 특화된 인테리어 디자인이라는 부문은 서로 떼놓을 수 없는 밀접한 관계이지만, 각각의 전문 분야가 분리되어 있는 탓에 서로 협업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인 시행착오와 소통의 오류를 만들어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저희는 컨설팅과 인테리어라는 분야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 뿐 아니라, 하나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데에 있어 필요한 모든 요소들을 높은 전문성을 가지고 수행할 수 있는, ‘특화된 전문가 그룹’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센튜리컴퍼니’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내 가게’를 만들어보고자 찾아오시는 클라이언트 분들께 브랜드의 이름부터 상권, 메뉴, 가격, 컨셉, 전략, 마케팅, 인테리어, 테마, 패키징, 심지어는 젓가락 하나의 배치까지도 전부 잡아드린다는 것이 저희 센튜리의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센튜리컴퍼니는 설립 1년여가 채 안 된 시점에서도 20여 개에 달하는 파트너 브랜드들과 협업하며 수많은 성공사례들을 축적해오고 있다. 일례로 솥뚜껑삼겹살 전문점인 ‘일행(一行)’의 경우 이미 기존에 운영되고 있었던 브랜드였지만, 센튜리가 참여한 이후 3개월여만에 매출이 크게 상승, 높은 성장률을 이어오고 있는 브랜드로 꼽히게 되었다고 한다. 그 외에도 센튜리는 커피전문점, 고기구이전문점, 마라전문점, 탕후루, 이자카야 등 다수의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각각의 사례마다 해당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뚜렷하게 부각시키면서도 소비자에게 매력을 어필하는 적정 포인트를 훌륭히 잡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확실한 성공전략의 증명, 직영 프랜차이즈 브랜드 ‘화계관’으로 외식시장 공략
센튜리의 브랜드 컨설팅에 대한 자신감은 이들이 직접 선보인 프랜차이즈 브랜드 ‘화계관’에서도 잘 드러난다. 흔한 전기구이 통닭이 아닌, 오븐에서 1차, 숯불에 2차로 구워내 직화의 풍미를 극대화 한 정통 로스트 치킨 브랜드 ‘화계관’은 한국인들에게 ‘구이 통닭’이 갖는 매력을 정석적으로 공략하면서도, 트렌디함을 놓치지 않은 브랜드 컨셉과 인테리어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Black&Red’을 주된 브랜드 컬러로 삼아 한번이라도 방문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라면 쉽게 잊히지 않을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는 것이 화계관의 성공적인 행보를 만들어 낸 센튜리의 브랜딩 포인트다.
이에 더해, 센튜리가 화계관의 거점 지역으로 삼은 곳이 바로 그 ‘대구’라는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사실 대구는 프랜차이즈의 성지라 불릴 정도로 다양한 요식업 브랜드가 탄생하고 또 프랜차이즈화 되어 전국으로 퍼져 나가는 출발점과 같은 곳이고, 때문에 대구 지역에서는 ‘여기서 성공하면 전국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인식이 있을 정도다. 이에 유 대표는 “저희가 첫 직영 브랜드인 ‘화계관’의 출발지를 대구로 정한 까닭은 그만한 자신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뻔한 브랜드로는 결코 성공할 수 없는, 항상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그만큼 더 손님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브랜드, 아무나 할 수 없는 브랜드를 만들고 있는 저희 센튜리의 강점이 잘 드러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다른 ‘독특함’을 가지고 있는 센튜리만의 스타일이 고객들로 하여금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포인트가 되리라 확신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오는 12월에 오픈 1년차를 맞이하는 화계관은 곧 본격적인 프랜차이즈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유 대표는 “그동안은 여러 파트너 브랜드들의 컨설팅과 지원에 매진하느라 저희 직영 브랜드에 오롯이 집중하지는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희들의 전략이 충분히 성공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고,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되고 있는 바, 내년부터는 보다 본격적으로 화계관 프랜차이즈에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라고 밝혔다. 센튜리의 목표는 2024년 내로 화계관 30호점을 달성하는 것이다. 이미 그 가능성을 충분히 입증했다고 평가받고 있기에, 화계관의 성공은 센튜리의 역량을 다시 한 번 증명하는 지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객의 믿음에 보답하는 결과, 브랜드의 가치를 함께 만들어가는 회사가 되겠습니다”
한편, 센튜리컴퍼니는 그간 쌓아온 노하우와 기획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 내년 매출 100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유 대표는 “저희는 그간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컨셉, 소비자 취향을 저격하는 내실 있는 구성의 메뉴 라인업,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면서 소비자 심리까지도 놓치지 않는 브랜딩 전략 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왔습니다. 단순히 화려함만으로 이슈가 되는 브랜드가 아니라, 한 번 사로잡은 이목을 재방문, 단골고객화로 이어나갈 수 있는 전략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저희가 가진 경쟁력이라 생각합니다. 자체적인 R&D 부서를 운영하며 메뉴 연구에 대한 투자도 이어가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외식업 성공과 고객만족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하는 ‘디테일’에 관해서도 남다른 차이를 느끼실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싶은 분들, 기존에 운영하던 매장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불어넣고 싶은 분들에게 성공창업의 A-Z를 제시해드릴 수 있는 센튜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유준명 대표는 “요식업계에 오랫동안 몸 담아왔지만 본격적으로 회사를 설립하고 출발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직접 몸으로 체득하고 느껴왔던 모든 것들을 회사에 담아내고자 노력해왔고, 매 순간 보완하고 개선하는 일에 매진하며 클라이언트와 점주 분들이 느낄 사소한 불편함, 작은 디테일까지도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클라이언트와 점주 분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소비자들은 또 무엇을 바라는지를 항상 고민하는 회사를 만들어왔다고 자부하기에, 저희를 믿고 맡겨주신 만큼 그에 보답하는 결과물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약속드립니다. 진실된 땀과 노력으로 증명하는, 믿을 수 있는 ‘센튜리컴퍼니’가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들의 열정과 도전이 앞으로 어떤 결실을 맺을 수 있을 지 그 귀추를 주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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