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축구를 배우며 삶을 성장시켜주는 젊은 축구교실
즐겁게 축구를 배우며 삶을 성장시켜주는 젊은 축구교실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3.11.24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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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림FC 이창호 감독
두드림FC 이창호 감독

두드림FC(이창호 감독)는 아이들이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프로선수 출신의 지도자들의 지도하에 축구를 지도하고 있다. 
취미반과 선수반, 그리고 심화반을 운영 중인 두드림FC는 오후 8시까지는 취미반을 중심으로, 대부분 유치부와 초등부가 수업을 받고 이후 시간에는 중등반과 성인반 레슨을 진행하고 있다. 심회반은 대회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는 반으로 대회 출전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심화반은 주말에 집중 레슨을 하고 있다. 
또한 두드림FC는 운동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들이 신나게 뛰며 축구 수업을 할 수 있는 실내축구장, 선수 대기실, 학부모들이 수업을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Do Dream ‘꿈꿔라, 꿈을 두드려라’ 
‘넘어져도 괜찮아’ 축구를 통해 포기하지 않는 법을 가르치다
이창호 감독이 강조하는 건 축구를 잘하는 것만이 아니다. 아이들이 이곳에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좋은 영향을 받기를 바란다. 그래서 두드림FC는 우리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 도전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아이들이 경기나 훈련을 통해 자신감을 가지고 성장하며 ‘넘어져도 괜찮아’ 패배하고 실패하더라도 오뚜기같이 다시 일어서는 방법을 축구를 통해 조기에 교육을 진행한다.
“우리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고 운동을 잘하는 건 하나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 아이들 또한 사회에 한 구성원입니다. 단체 운동을 통해 사회성을 조기에 교육하며 우리 아이들이 ‘나 혼자’가 아닌 ‘우리 같이’라고 생각하고 바른 생각, 행동을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인성을 가져가도록 교육합니다”라고 말한다. 
이 감독은 “제가 아이들한테 항상 강조하는 세 가지가 있어요. 바로 ‘남 탓하지 않는 것’, ‘포기하지 않는 것’, ‘웃으면서 재미있게 즐기는 축구를 하는 것’이에요. 저는 아이들이 축구를 통해 세상을 살아가는 법을 배웠으면 합니다”라고 피력한다. 
이 감독의 이러한 교육적 철학이 바탕이 되어서 일까. 설립 3개월 만에 120여 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하며 두드림FC만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어느덧 1년이 지난 지금, 두드림FC는 지역 내에서도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축구를 배우는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 감독은 “모든 아이들이 웃으면서 저희 두드림FC에 입학했던 건 아니었어요. 낯을 가리는 아이도 있고, 자신감이 부족한 아이도 있었죠. 하지만 지금은 저희 두드림FC 차량만 보아도 반가워 하고 저희 코치들을 보고 ‘선생님~’하며 반갑게 인사하는 아이들로 바뀌었어요. 아이들의 그런 모습을 볼 때 그 어느 때보다도 만족스럽고 뿌듯함을 느낍니다”라고 말한다. 

소통과 공감으로 유익하게 축구를 배우다
이창호 감독은 오래전부터 유아교육 시설에 출강하며 유아체육을 지도해왔다. 그리고 지금도 유치원에 출강하며 유아들을 지도하고 있는 이창호 감독에게 유소년 지도에 있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무엇인지 묻자, ‘소통’과 ‘공감’이라고 말한다. 
“유소년 지도에 있어서 나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아이들과 소통, 공감이 잘 되는지가 교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 생각합니다”라며 “아이들과 소통, 공감이 제일 잘 이루어지는 저희 두드림FC 축구아카데미!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피력했다. 
지도자라고 해서 가르치는 직업이라고만 생각하지 않는다는 이 감독. 그는 가르치는 과정 속에서 자신도 배워간다고 말한다. 자신이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아이들을 통해서도 배워간다고 한다.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보며 수업에 적용시키는 경우가 많이 있어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다 보니 아이들에게 좀 더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더군요. 그래서 저는 지도자로서 가르치는 것에만 몰두하지 않아요. 아이들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죠.”
또 하나 두드림FC에서 아이들이 행복한 축구를 배울 수 있는 건 강사들의 자질이 한몫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아체육 등의 전문성을 갖춘 선생님들로 아이들을 지도하고 돌보는 데 있어서 훨씬 원활하고 좋은 효과를 내고 있다. 특히나 축구교실의 선생님들이 대부분 남자 선생님인데 반해 두드림FC에는 청소년 국가대표까지 한 여자 선생님이 포진해 있다는 점 또한 학부모들에게 다양성을 보여주며 두드림FC의 차별성을 인정받고 있다. 
“누구나 다 잘할 순 없습니다. 잘하냐 못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닌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경험치를 하나하나 쌓아 한 단계 한 단계 차근차근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주는 것이 저희가 추구하는 아이들 교육 목표입니다.” 

행복한 축구를 배우고 좋은 성과로 성취감을 …
“늘 웃으며 최선을 다해 지도 하겠습니다”
올해로 설립된 지 1년 정도 된 두드림FC는 그동안의 훈련이 조금씩 성과를 내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2종 리그에서 1종 리그로 나아갈 수 있을 정도로 아이들의 축구 실력을 향상 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 감독은 “처음에 시작해 재미 있게 축구를 배웠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그만두게 되더라도 아이들에게 축구를 배웠던 시간이 즐거웠다는 좋은 추억을 남겨 주고 이렇게 즐겁게 배운 축구의 성적이 좋다면 즐거움과 성취감 등의 성공적인 기억을 안겨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 좋은 기억으로 그만두는 아이들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게 저의 바람입니다”라고 피력했다.  
축구를 즐겁게 배우며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 가고 있는 젊은 축구교실 두드림FC. 젊은 열정이 넘쳐나는 두드림FC를 이끌어 가고 있는 이창호 감독은 이렇게 전한다. 
“유소년 교육에 있어 오늘의 정답이 내일의 정답이 될 수는 없다! 최고라고 말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늘 웃으며 최선을 다해 지도 하겠습니다”라고. 
축구교실이기에 좋은 성적을 내는 건 중요하다. 하지만 그 전에 더 중요한 건 성장하고 있는 아이들이 축구를 통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그것이 우리 축구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미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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