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 출신 디자이너의 감각 담은 반영구눈썹시술과 창의적 컨설팅
미대 출신 디자이너의 감각 담은 반영구눈썹시술과 창의적 컨설팅
  • 오상헌 기자
  • 승인 2023.11.24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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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썹도 헤어처럼 맞춤 디자인을, 유행보다 딱 어울리는 스타일이 먼저”
헤이쥬 주현정 대표/대표원장
헤이쥬 주현정 대표/대표원장

동국대 미대를 나와 디자이너와 타투이스트를 경험한 주현정 대표의 전혀 새로운 반영구전문 뷰티숍, 헤이쥬가 체계적인 시술 외에 아카데미와 세미나, 마케팅 컨설팅 분야까지 확장해 나가고 있다. 코로나 시즌 입술보다 눈화장이 강조되면서 호황을 누린 눈 반영구분야지만, 그 중에서도 독창적 디자인에 두각을 보인 주 대표는 차별화된 포트폴리오와 경영으로 더욱 앞서나가는 중이다. 이러한 개성을 소수정예 아카데미와 창업컨설팅에도 발휘하며 바쁜 일정을 보내는 주 대표를 만나 헤이쥬로 이루고자 하는 계획을 직접 들어보았다.  

반영구눈썹시술, 헤어숍과 성형외과처럼 체계적 마케팅과 운영 도입
<2023 소비자만족브랜드대상 반영구/뷰티부문> 대상 수상, 미대 출신답게 데생하듯 섬세한 반영구와 두피 SMP숍인 헤이쥬 주현정 대표의 행보가 화제다. 올해 한국을 대표하는 반영구기술자로 태국 대회의 전 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한 주 대표는 K뷰티전문가연합회 회장 및 SCC GLOBAL 분과위원장 부산지사, (사)WGBS 임원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주 대표는 반영구숍 중 국내 최대 수준인 2천 건의 후기를 기록할 만큼 고객들의 사랑을 받는 헤이쥬를 설립했다.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타투이스트로서 패션보다 뷰티산업에 관심이 생겨 반영구 분야로 들어온 그는, 독특하고 매혹적인 디자인과 개인에게 맞는 도안으로 월 4백 건 이상의 시술을 하며 SNS를 통해 국내외 모든 고객층에게 사랑받는다. 특히 기존 도안이 아닌, 다양한 형태의 시그니처 도안을 직접 만들었으며 50평 규모의 숍을 마치 헤어숍이나 성형외과처럼 운영하며 효율을 높였다. 상담과 결제, 예약파트를 구분하고 룸 5개를 오전 10시에서 저녁 9시경까지 운영하는데, 눈 반영구 시술은 주 대표가 전담하되 병원처럼 상담실장을 따로 두며 속눈썹펌, SMP두피문신도 담당자가 각자의 분야를 전담한다. 주 대표는 마음에 드는 도안선택보다 전문적인 뷰티 컨설팅과 ‘퍼스널 디자인’을 제안한다. “얼굴은 사람의 이미지를 만드는 데 중요하며, 눈썹은 얼굴의 중심이기에 꼭 얼굴형과 매치한다”는 그는, 고객의 눈매, 피부톤, 이목구비, 개성, 분위기, 직업과 평소 입는 옷 스타일까지 고려해 조언하며 더 이상적인 눈썹을 만들어 낸다. 이런 스타일리시함은 얼굴 형태와 모양에 따라, 디테일한 이미지 컨설팅을 거쳐 고객에게 맞는 디자인을 시술하기에 가능하다. 

전문적 뷰티 컨설팅으로 후학 양성, 반영구눈썹 K뷰티숍 가맹도
다양한 시술을 하는 헤이쥬의 메인은 바로 눈썹 반영구다. 반영구 시술 중심으로 활동하는 주 대표는 헤이쥬 아카데미와 전국 및 태국,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세미나도 병행한다. 눈썹분야는 디자인과 브랜딩 마케팅 중심으로 가르치며, 기술 뿐 아니라 센스도 필요하기에 미대 출신인 그의 예술감각을 최대로 불어넣는 커리큘럼이다. 또 유행은 매년 바뀌기에 틀에 맞추거나 원하는 눈썹모양을 들고 와도, 상담 후 더 어울리는 모양을 찾아주려 한다. 올해 오픈한 아카데미는 소수정예로 월 2인만 가르친다. 이는 시술의 손기술을 완전히 익히도록, 횟수 제한 없이 무제한&1대 1수업을 열어 좋은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서다. 수업은 주 2회 2시간 혹은 주 1회 4시간으로, 눈썹만 배우는 브로우 단과는 1-2개월, 풀마스터반은 5-6개월이다. 또 눈썹 풀마스터는 자연눈썹, 콤보눈썹 및 머신 그라이데이션, 수지기법을 각각 배우며, 토탈 마스터는 입술과 아이라인, 미인점, 속눈썹펌, 노글루 속눈썹펌 등을 배운다. 그리고 아카데미 후 컨설팅에 들어가, 1인창업에 필요한 SNS마케팅, 사진촬영기법, 창업브랜드 컨설팅, 고객응대, 색소학도 철저히 가르친다. 시술이기 때문에 통증방지학, 피부생리학 공부도 기본이다. 주 대표는 자체 커리큘럼과 아카데미의 이론북, 디자인북, 마케팅북 교재를 만들어 창업까지 갈 수 있는 시술실력자들을 양성 중이다. 주 대표는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의 성장을 바라며, 한국의 미-K뷰티의 우수함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반영구눈썹을 주력으로 차차 두피문신, 속눈썹펌 전문, 에스테틱까지 생각 중”이라는 주 대표는 가맹서비스와 전국가맹도 고려하고 있다. “이 시스템대로라면 원장 1인숍 창업에서 교육까지 완비해, 입문자들도 숙련된 눈썹반영구 기술자로 만들 수 있다”는 주 대표는 이 밖에도 해외진출을 대비해 중국 시술 경험을 토대로 중국 성형외과와의 협력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의 계획으로 “전국 가맹도 좋고 원장 1인숍도 좋다. 우리가 교육하는 부분들을 업계에서 시스템화하고, 기술을 교육해 전국 가맹점이 생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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