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니즈 100% 적용하고 디자인 보완해 120% 만족시키는 인테리어
고객 니즈 100% 적용하고 디자인 보완해 120% 만족시키는 인테리어
  • 오상헌 기자
  • 승인 2023.11.24 1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주환경과 생활패턴, 수납공간목적 맞추고 창의성 발휘로 매력 더해”
신디자인 신두성 대표
신디자인 신두성 대표

요즘은 인테리어와 리모델링을 할 때, 대기업의 효율성 있고 빠른 시스템, 소규모기업의 스타일리시한 개성으로 취향이 갈리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대량생산도 지나친 개성도 시간이 지나면 고정관념에서 자유롭지 않기에, 고객의 요구사항을 100% 적용하고 디자인을 더해 120% 시공효율을 내는 신디자인 신두성 대표의 행보는 인테리어기업의 또 다른 방향성을 보여준다. ‘고객집을 내집같이’를 모토로 ‘오늘의집’에서 5점 만점에 4.9평점을 내며, 2023한국대표브랜드TOP100에 선정되기도 한 신 대표는 공간 활용과 수납확장, 가구원 구성과 목적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얻고 상가공사에도 진출하는 신디자인의 계획을 소개했다.

대표 직접 메인업무, 주방 욕실 리모델링도 완벽 마감처리시공
아파트·빌라 실내인테리어디자인에 주력해 온 회사 신디자인은, 한샘과 대리점에서 활동하고 인테리어로 전향한 신두성 대표가 A부터 Z까지 조율하는 인테리어전문회사다. 설계와 주방 디테일에 특화되어 3년 전부터 SNS상에서 주부들에게 리모델링으로 주목받는 신 대표는, 유행디자인 복제와 회사의 색채를 답습하기보다는 고객의 생활패턴, 가구 수와 인테리어 목적에 충실한 후 철저한 시공과 창의성을 발휘하는 디자이너다. 그리고 부분과 전체, 신축과 구축 리모델링의 6-7일 단기부분시공부터 6주대의 공사까지 골고루 받는다. “큰 디자인 업체를 찾으면 3천만 원 이하는 안 한다고 거절당해, 대표 아래의 현장실장으로 넘기는 일이 잦다. 그래서 신디자인은 상담부터 감리, 공사 끝까지 대표가 직접 함께 한다”는 신 대표는 실장 대신 자신이 직접 도면작업포함 메인업무를 100% 담당한다. 낮에는 현장을 다니고 새벽까지 도면을 그리면 고되지만 소통내용을 바로 반영해 좋으며, 예산에 맞게 현장에서 제안해 새로운 디자인을 도입할 만큼 열린 시각으로 일할 수 있다. 덕분에 신 대표는 ‘오늘의집’에서 평점 4.9라는 좋은 후기와 함께, 강점인 주방, 욕실, 거실 등 실용적인 공간의 매력을 더하고, ‘죽은 공간’도 살려내는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그에 따르면, 요즘 고객들은 화이트그레이, 우드, 화이트베이지, 크림색과 부분적으로 강렬한 색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을 선호한다. 그리고 라인/마그네틱 레일조명 등의 슬림하고 간결한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고 한다.

“세수 안하고 화장한 얼굴” 안 되려면 누수방지와 단열, 마감 철저히
신 대표는 “인테리어의 비주얼도 중요하지만, 신디자인은 ‘단열설비’ 작업이 최우선”이라고 한다. 욕실과 수관의 누수, 결로와 마감처리부족 상태의 인테리어는 샤워와 세수를 거른 몸단장과 마찬가지며 집의 이미지를 망치기 때문이다. 난방환경과 일광정도가 다르기에 무조건 시공하진 않지만, 필요한 공간에는 반드시 단열설비를 마치고 인테리어에 들어간다. 세부공사는 고객 니즈와 가족생활패턴을 체크한 뒤, 리모델링/확장, 조명, 중문, 가벽/파티션, 슬라이딩도어, 아트월, 발코니확장, 방화문개조, 우물천장작업, 실링팬, 창호, 도배, 바닥, 필름, 페인트 등을 한다. 또 신 대표는 “신축은 고객이 거기 살아본 적이 없기에, 구축은 노후구역, 고객이 살면서 느끼는 개선사항이라는 변수가 많아 시공자는 늘 경험하고 공부해야 한다”며, 숨은 수납공간 찾아 활용하기와 탁 트인 느낌을 제안한다. 그래서 주방의 밀폐문을 창문샷시로 바꾸어 곰팡이를 방지하고 시야와 채광을 더하며, 베란다와 세탁실이 구분되는 건축환경에 맞춰 다양한 사례를 수집하고 숨은 공간을 수납공간으로 변신시킨다. 문 하나로 출입구와 아트월을 겸하거나, 부분 유리파티션으로 공간을 더 넓어보이게 하는 효과는 주부들에게 인기다. 이처럼 세련된 미감과 철저한 마감처리로 시공하면서도 업체 평균 월 3회를 웃도는 7건이라는 높은 계약률도 주목을 끈다. 이는 “안 되면 되게 하도록 국내외 인테리어를 보고 또 보며 24시간 생각한다. 이 일은 좋아해야 끝까지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신 대표의 신념과, 현장에서 때로는 사비를 들여 무상아이템을 추가하는 열정 덕분이다. 

논현동 본사이전, 20년 경력 상가팀 출범, 내년 평택지사로 권역 확장예정
소규모 인테리어회사와 일할 때 좋은 점은, 기업의 포트폴리오와 리뷰, 대표의 경영마인드가 인테리어작업에 바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신 대표는 직접상담 후에 계약할 회사를 고를 것을 권한다. 이처럼 개인 실력 발전과 고객만족 감동이라는 두 토끼를 잡으며 꾸준히 성장하는 신 대표는, “브랜드인테리어의 안전하지만 획일적인 지침과 시스템에 따라, 공간에 포인트를 주는 장비와 설비를 많이 숙지하고 나가서 10일 내외면 끝나는 방식, 반대로 브랜드 개성을 우선으로 공사하는 소기업 중 후자에 가깝지만 업체 간 장점들을 참고해 조합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신디자인만의 새로운 노하우대로 독창적인 디자인이면서도, 고객 각자의 생활패턴에 딱 맞는 집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만들고 있다. 또한 신 대표는 상담, 도면, 견적, 캐드작업을 직접 해 냈듯, 주방인테리어시절 수관 전문이었던 실력을 발휘해 오수관 설비를 개설하고 욕실을 신축하는 인테리어도 해 냈다고 한다. 언젠가는 작은 주택을 직접 만들겠다는 그는, 위례와 용산에 따로 거점을 두고 활동한 지금과 달리 서울과 수도권을 전부 케어 할 수 있도록 11월 중순에 논현동 1층 공간으로 디자인사무실을 이전할 계획이다. 그는 “20년 경력자로 전문 상가팀을 새로이 시작한다. 내년 1월에는 평택지사를 두고 수도권 외부로도 회사를 확장하고자 한다”며, 이 새로운 도전과 시작을 바탕으로 서울지역 인테리어 회사 중 ‘신디자인’ 4글자면 어디든 통하는 디자인인테리어업체로 발돋움할 것을 약속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