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운전자와 기업이 함께하는 성장을 꿈꾸다
물류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운전자와 기업이 함께하는 성장을 꿈꾸다
  • 정시준 기자
  • 승인 2023.10.23 1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고앤잡로지스 전승현 대표
카고앤잡로지스 전승현 대표

지난 7월, 화물운송 기업 ‘㈜카고앤잡로지스’의 전승현 대표가 「2023 소비자선정 우수기업 브랜드대상」에서 CEO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업의 미래성과 브랜드가치 등을 발굴하여 선정하는 이 시상식에서 전승현 대표는 물류컨설턴트 자격의 전문 지식을 가지고 투명한 화물운송업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전승현 대표는 “지속적인 관리자의 전문성 교육을 통해 화물 운송업의 질 높은 성장을 주도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함으로써 기사님들과 win-win하는 가치향상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체계적이고 선진화 된 시스템, 탄탄한 저력 바탕으로 지속 성장
지난 2021년도에 설립된 ‘㈜카고앤잡로지스(이하 카고앤잡)’는 그간 ‘기사들과 상생’해야 한다는 경영철학에 바탕을 두고, 수수료를 최대한으로 줄인 투명한 운영과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적극적인 소통으로 배송·지입기사들에게 최선의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데에 앞장서 온 기업이다. 특히, 이들은 현재 업계 내의 열악한 배송·지입기사 처우와 업무 환경에 대한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업계 종사자들이 더 이상 사기·불공정 계약 등의 피해를 입지 않고, 착취당하지 않는 시장, 운송업체와 기사가 상생하는 시대, 투명한 화물운송업계를 만들기 위해 유튜브 등 각종 SNS를 활용한 바이럴마케팅을 통해 지입사기 예방법, 배송업무 시작 시 주의사항 등을 알리는 데 힘써왔으며, 궁극적으로는 기사 수입의 증대를 통해 이들이 더욱 높은 질의 삶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돕는 데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카고앤잡의 전승현 대표는 “저희는 화물 운송을 다루는 직업군, 즉 배송 기사 분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일하고, 일한 만큼 정당한 수익을 거둘 수 있도록 돕는, 물류업체와 기사님들을 연결하는 중간 다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킥보드 원청 직계약 업체이자 쿠팡로지스틱스 서비스 직계약 업체로서 인력과 일자리를 연결, 관리하고 있으며, 의류 쇼핑몰 전문 배송 원청 직계약, 쿠팡이츠 대리점, 세븐일레븐 편의점 원청 직계약(롯데글로벌로지스 직계약), CU 편의점 물류센터 직계약, 그 외 GS25/다이소/현대그린푸드/투썸플레이스/스타벅스/식자재/간선 등 다양한 수요처와의 계약을 통해 배송 업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기사 채용부터 업무 투입 및 추후 관리, 투입 전 안내 및 교육 등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저희가 가진 강점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카고앤잡은 15개의 계열사, 백억 단위의 자산을 보유한 탄탄한 기업으로서의 면모와 약 360대에 달하는 번호판을 보유한 저력 있는 화물운송업체로서의 면모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기업과 기사들의 큰 신뢰를 이끌어내고 있다. 

‘일한 만큼 정당한 대가’가 주어지는 시장 문화 창달에 앞장 서
카고앤잡은 화물, 운송, 물류 등의 전반적인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선진화 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 된다. 기존의 주먹구구식 운영방식과 대비되는 체계적인 시스템은 배송기사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뿐 아니라, 수요 기업에게도 검증되고 믿을 수 있는 물류 네트워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메리트를 가져다준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뚜렷한 차별점은 이들의 경영철학에서 보이듯, 배송·지입기사의 처우 개선 및 권리 보장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이 카고앤잡에 마련되어 있다는 점일 것이다. 
전 대표는 “저희들은 물류회사와 기사 분들의 상호이익 증대, 공공의 이익 증대를 우선하고자 합니다. 업계의 성장과 기사님들의 성장이 저희 카고앤잡의 성장으로도 이어지리란 판단에서입니다. 이에 저희는 한층 체계적이고 선진화된 시스템을 갖추는 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유튜브 등과 같은 SNS 채널을 통해 업계 내에 횡행하는 지입사기에 대한 정보를 알림으로써 좀 더 많은 분들이 그러한 사기 피해를 예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의 설명처럼 유튜브 등 SNS 채널의 적극적인 활용은 카고앤잡이 지금과 같은 성장을 이루는 데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전 대표는 “제가 한국 운수 시장이 여전히 낙후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는 업계에서 관행처럼 굳어져 있는 여러 불공정한 사례들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를테면, 차량 구입비용이 지나치게 높게 책정되어 있어 배송업에 뛰어들고자 하는 기사 분들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한다거나, 과도한 관리비 책정으로 매출의 대부분을 회사에 빼앗겨야 하는 현실, 업무가 좀처럼 배정되지 않아 쌓여가는 비용부담이나, 일자리가 생기더라도 너무 힘든 일만 몰아서 배정되는 식의 불합리한 사례들이 무수히 많습니다. 저는 이러한 업계 상황을 살펴보며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고, 카고앤잡을 설립한 뒤에는 직접 이를 조금씩 바꿔보고자 노력해왔습니다. 특히, 사기 피해, 불공정 계약 등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 중 하나는 업계 정보를 일반 기사 분들이 접하기 어렵다는 ‘정보의 불균형’에서 온다고 생각한 끝에 적극적인 유튜브 활동으로 이를 알리고자 힘써왔습니다. 일한 만큼의 정당한 대가가 주어지는 시장, 무리하게 일하지 않고도, 본인이 원하는 만큼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것이 저희가 추구하는 방향성입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 대표는 “국내 화물운송업계가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 및 법안이 필요합니다. 현재의 법안들은 실제 현장과는 다소 괴리되어 있는 부분이 많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배송기사의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내년부터 시행이 예정된 택배용 화물차의 번호판 제한정책은 전기차 도입 활성화를 통해 친환경이라는 가치를 추구한다는 지향점에서는 공감하지만, 그 막대한 비용을 부담해야만 하는 업계 내에서는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의견을 피력했다.

“국내 화물운송업계의 건강한 성장에 보탬이 되는 기업을 만들어 갈 터”
전승현 대표는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활동을 실천하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 데에도 충실히 임하고 있다. 지난 3월, 카고앤잡은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와 함께 지역사회 위기가정에 긴급한 지원을 전하는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밝혔다. 수익금 일부를 위기가정과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이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더 많은 바른기업들이 생겨나고, 이것이 건강한 기업문화의 창달, 나아가 운수업계의 건강한 자정작용에도 전파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전승현 대표의 목표는 카고앤잡로지스의 활동이 국내 운수 시장의 건강한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그는 “저는 아직까지도 국내 운수 시장이 여타 해외 선진국들보다 많이 낙후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외에서는 나름의 자부심을 가지고 임하는 일이 우리나라에서는 무시당하고 천대받기 일쑤죠. 저희 ‘카고앤잡로지스’가 배송 기사님들을 중심으로 시스템을 꾸려나가려 하는 이유는 바로 그러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입니다. 저 스스로도 많은 시간을 투자해 해외의 선진 시스템을 공부하거나 유통 관련 전문가 과정을 이수하면서 우리나라에 체계적인 물류 시스템을 확립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들이 배송 기사님들의 권익 신장과 처우 개선, 나아가 물류·운송 업계의 건강한 상생과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 대표는 “여러 배송 기사님들의 시각에서는 저희 또한 여전히 부족한 것이 많겠지만, 그럼에도 양해해 주시고, 묵묵히 열심히 일해주신 부분에 대해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저희는 앞으로도 소통하는 자세로 기사님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필요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회사, 투명한 경영으로 신뢰받을 수 있는 회사로 성장해나가겠습니다”라며 다짐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