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강사 개척정신으로, 대학진학 넘어 학생 미래를 바꾸는 버팀목학원
일타강사 개척정신으로, 대학진학 넘어 학생 미래를 바꾸는 버팀목학원
  • 오상헌 기자
  • 승인 2023.10.2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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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된 의정부 입시환경 바꾸고 과제중심시스템·학생관리능력 인정받아”
버팀목학원 박서현 대표
버팀목학원 박서현 대표

대치동 1타강사로 활동하다 2014년 우연히 의정부에 초청강의를 온 수학전문 박서현 강사, 자신도 모르게 의정부에 ‘발목 잡힌’ 그는 3년 후 대치동스타일을 응용해 새로운 시스템을 정착시킨 버팀목학원 박서현 대표가 되었다. 낙후된 환경에서도 충분히 명문대 진학의지를 보인 학생들의 눈빛이 마음에 걸려 시작된 그의 첫걸음은, 이제 수준별 분반과 내신/수능대비 초중고 수학/영어/과학 개별관리 클리닉수업으로 결실을 맺었다. 2023 한국기업발전브랜드대상 수능입시학원분야 1위 수상, 학부모보다 자녀들이 먼저 추천하는 학원, 철저한 개별학생관리로 성적향상에 도움을 주는 버팀목학원이 걸어온 6년간의 여정을 소개한다.

의정부 학생들을 위한 대학진학 등용문, 든든하고 믿음직한 버팀목
서울 대치/중계동 학원가는 매년 바뀌는 입시제도에 잘 대응한다. 학과선택에 필수적인 고교학점제 도입 후, 학원들도 에스컬레이터식 시스템컨설팅으로 대비하며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철저한 정보습득에 따른 진학지도 수준이 학생의 명문대진학을 결정한다. 버팀목학원은 1997년부터 강단에 선 대치동 수학 1타강사였던 박서현 대표가, 이처럼 ‘기울어진 운동장’ 같은 ‘부익부 빈익빈’ 환경에 의문을 갖고 지역초청강의를 계기로 의정부 학생들을 위해 긴급 수혈한 8학군식 입시제도솔루션으로부터 탄생했다. “노량진 강의를 기회로 의정부에도 초청강의를 갔는데, 시작한지 2년이나 된 수시준비 개념이 없을 만큼 정체된 교육환경에 놀랐다. 그래서 조교들을 투입해 학부모설명회를 부랴부랴 열어 정보를 주고 왔지만, 명문대에 갈 의지가 있는 아이들의 똘망똘망한 눈빛을 두고 돌아온 게 마음에 밟혔다”는 박 대표는, 다시 의정부를 찾아가 무료컨설팅을 시도했다. 그의 표현에 따르면 이러한 성과가 첫 해부터 두각을 보여 아예 ‘발목이 잡히는 바람에’, 처음 목표만 이루면 복귀하려던 계획을 바꾸어 초중고반을 모두 열게 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시작된 버팀목학원은 창립 6년 만에 “의정부에서 공부 잘하는 애들이 다니는 학원”으로 불리며, 수도권지역에서도 브랜드네임을 다져가는 예습/보습전문학원과 입시전문 등용문학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박 대표는 수학 전문이지만 요즘은 특강으로 압축하고, 학원 내실다지기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명문대와 일타강사계열의 우수한 수학영어과학 전공자들을 꾸준히 확보하는 중이다. 

모두의 소원은 ‘대학합격’, 우리의 차별성은 ‘클리닉수업’, ‘학생관리’
2017년 10월 19일 시작된 버팀목학원에는 총 3백여 명의 학생들이 있다. 과목별 전문강사들과 초등관/중등관/고등관으로 연계되는 선행학습, 온라인 반복수강과 전문 컨설턴트의 진로진학상담 시스템 등 강남 못지않은 시스템이 도입되어 있다. 2백 평 원내 공간에는 중/고등관 학생들이 숙제실로 이용하는 45석 규모의 독서실, 그리고 강사가 1대 1로 개별관리하는 클리닉수업을 하는 클리닉실도 있다. 그리고 빔프로젝트를 갖추어 복습과 동영상강의로 학습지구력을 키우고, 학원 수업이 끝나자마자 흐트러짐 없이 확실하게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두었다. “공부도 목표가 뚜렷해야 과녁을 뚫는 화살처럼 나아가게 된다. 학생들은 주변환경에 영향을 받기에, 같은 공부를 해도 친구 성적이 더 오르면 자극을 받는다. 그래서 무엇을 전공하고 어느 학교에 가고 싶은지 명확한 목표를 정해 이끌어주고 있다”는 박 대표는, 대학 합격을 위한 여정은 초등시절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래서 4년 간 심리학을 따로 공부해 학생들의 컨설팅과 진로지도상담에 활용했으며, 철저한 ‘학생관리’로 출결지각관리는 물론 상담도 꼼꼼히 진행한다. 또한 ‘클리닉수업’은 의정부 내에서도 버팀목학원의 명성을 높여준 수업방식으로, 박 대표가 대치동학원스타일을 그만의 방식으로 변형시켜 조교들과 수업 중 질문 첨삭지도를 받는 수업이다. 학원이면서 과외 같은 효과가 있으며, 주말보충과 1대 1보강까지 하는 강사들의 노고가 많지만 지난 6년 간 거의 하루도 쉬지 않고 달린 박 대표와 그에 동참한 강사들의 노력 덕분에, 지금은 학부모들이 지지하고 학생들도 성적향상에 도움이 되어 좋아하는 시스템이 되었다고 한다.

8학군 교육특구시스템 도입하되, 단계별 분반 후 관리비 과감히 없애
수준별 분반 및 내신대비에 중요한 수학/영어/과학을 강조하는 박 대표는, “대치동스타일이 회자됐던 이유는 초등부터 이런 라인을 타기 때문이다. 특히 수학은 개념이해 없이 다음 장을 넘기지 못한다. 이제는 선행학습이 부족하면 중학교 때 수학성적이 떨어지고, 고교 때는 더욱 치명적이다. 그래서 기초를 다지면 어느 유형의 문제도 극복하게 된다”고 전한다. “교육은 곧 훈련이다. 공부법을 모르면 의지가 있어도 많이 헤맨다는 것을 의정부에 와서 알게 됐다. 그래서 애들이 시간을 때우다 가지 않도록 프로그램을 꽉꽉 채워서 습관을 들여 놓았다. 우리 독서실도 이제는 확장을 해야 한다. 코로나때 줌 수업을 하면서도 최대한 개별관리를 해 두고 등원을 시켰다. 오프중심으로 공부한 이들은 자세도 다르다”고 설명하는 그는, 수업 효율을 위해 단계별 분반으로 집중력을 높여주고 강사가 직접 이끄는 학생개별관리를 한다. 게다가 빡빡한 커리큘럼을 잘 따르는 학생들을 위해 강남학군스타일의 관리비 옵션을 과감히 없앴다. “처음에는 정말 힘들었지만 이제는 서울지역 원장님들에게도 자문요청이 오고 자신감이 생겼다. 의정부에 정착한 이유도 지역 학생들의 교육수준을 높여주기 위해서고, 독점하지 않는다. 동종업계들에도 이런 교육방침이 많이 전해지길 바란다” 그는 휴가, 식사 등 강사들의 복지에 신경을 쓰고, 잡무분담을 줄이며 수업연구시간을 충분히 제공한다. 또 학생들을 위해서 아토피 비염에 좋은 인테리어 자재를 고르는 등, 교육사업의 모범이 되고자 한다. 철저한 관리와 동기부여, 믿음과 노력이 곧 ‘대입 프리패스’ 비결인 것이다.

진로지도 컨설팅도 수준급, 올해 설명회 진행, 입시수능관·분원 계획도
“강사와 스탭은 총 28명”이라는 박 대표는 신입강사들에게 기본 진행, 조교와 함께하는 클리닉수업방법을 교육하며, 워낙 입시강의분야 베테랑들이 많은 덕분에 6년차인 지금까지 손발이 잘 맞는다고 한다. “비용 대비 관리가 잘 된다고 점점 소문나서 학생들이 매년 늘고 있다”는 그는 “애들 인생을 바꿔주는 것도 좋지만 버팀목학원을 터닝 포인트로 진로를 잘 찾아주면 더욱 좋을 것이다. 심리학을 공부한 교육자 박서현으로서 책임감과 초심을 유지하려 한다”고 덧붙인다. 그리고 “강사진의 경험, 아이들의 목표의식, 여기에 맞게 공부하는 이유와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학원 운영성공의 3요소다”라며, 이러한 시스템을 더 확장해 나가고자 올해 10월 예비중 1, 고1, 고3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3회 개최할 예정이라고 한다. “방학엔 집에 있으면 공부가 잘 안 된다. 그래서 일종의 ‘가두리’ 방식처럼, 겨울에는 하루 12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공부하는 10to10 프로그램을 개시하려 한다”는 그는 가장 큰 목표로 ‘입시수능관’ 신설을 꼽는다. 원내에 ‘스터디카페’처럼 독서실도 확장하는 중이지만, 그에게는 교사들의 컨설팅능력과 정보획득 설명회 수준도 업그레이드해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입시수능전문관, 수시/정시전문 ‘고3관’이라는 청사진이 있다. 박 대표는 향후 지역 내 분원까지 시도해, 버팀목학원이 의정부 아이들에게 흔들림 없는 입시준비의 버팀목이 되어 준 학원으로 기억되도록 지금처럼 꾸준히 나아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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